2. 오십마를 말하다○(2) 색음의 마 2○9
〔주해〕 硏心窮遠야 福迫精神야 遺身而出야 冥有所至故로 能見聞遠方事也ㅣ리라 上 皆未離色陰고 從因定力야 而能出礙며 見聞이 遠及거니와 若色陰이 盡면 則十方이 洞開야 無復幽黯야 六通을 縱任無爲야 山壁에 由之直度호미 固無疑矣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마음을 연구하여 한껏 멀어지고 정신을 다그쳐 몸을 버리고 나서
그윽이 이르는 바가 있는 까닭으로 능히 멀리 있는 일을 보며 들으리라.
위는 다 색음을 여의지 못하고 한갓 선정의 힘을 인하여 능히 걸림에서 나며
보고 들음이 멀리 미치거니와, 만일 색음이 다하면
시방이 훤히 열려 다시는 어두움이 없어
6통 주031) 6통: 6종의 신통력. 천안(天眼)통·천이(天耳)통·타심(他心)통·숙명(宿命)통·신족(神足)통·누진(漏盡)통.
을
무위 주032) 무위: 인연인 조작을 여의고 생·주·이·멸의 4상(相)의 변천이 없는 진리.
에까지 맡겨
산과 벽에 말미암아 바로 건넘은 굳이 의심이 없을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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