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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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7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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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7-2


능엄경언해 권9:104ㄴ

二. 天魔得便
〔경문〕 爾時天魔ㅣ 候得其便야 飛精附人야 口說經法게 야 其人이 殊不覺知魔着야 亦言自得無上涅槃호라 고 來彼求知 善男子處야 敷座說法호 是人이 無端히 於說法處에 得大寶珠며 其魔ㅣ 或時예 化爲畜生야 口䘖其珠와 及雜珍寶와 簡策符牘諸奇異物야 先授彼人고 後着其體며 或誘聽人야 藏於地下고 有明月珠ㅣ 照耀其處야 是諸聽者ㅣ 得未曾有며 多食藥草고 不餐嘉饌며 或時예 日餐一麻一麥야도 其形이 肥充리니 魔力持故로 誹謗比丘며 罵詈徒衆호 不避譏嫌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9:105ㄴ

주001)
:
때. 때에. +의.
天魔ㅣ 엿와 그 便을 得야 精을 여 사 브터 이베 經法을 니게 야 그 사미 로 주002)
로:
따로. 유다르게.
魔ㅣ 着 아디 몯야  닐오 내 無上涅槃 得호라 고 뎌 아로 求 善男子處에 와 座 펴고 說法호 이 사미 귿업시 주003)
귿업시:
끝없이. 까닭없이.
說法 고대 큰 寶珠 得며 그 魔ㅣ 시혹 時예 畜生이 외야 이베 그 珠와 雜珍寶와 簡策 符牘 주004)
한:
많은.
奇異 거슬 머구머 【簡 글 쓰 대오 주005)
대오:
대나무이고.
策 簡 엿근 주006)
엿근:
엮은. -[編].
거시오 符 符驗이오 牘 글 쓰 죠고맛 주007)
죠고맛:
조그마한.
너리라 주008)
너리라:
널이다. 판자이다.
몬져 뎌 사

능엄경언해 권9:106ㄱ

기고
주009)
심기고:
심게 하고. 주고. 전하고.
後에 그 體예 着며 【몬져 보게 고 後에 着호 貪을 달앨씨라 주010)
달앨씨라:
달래는 것이다. 달애-[誘].
시혹 듣 사 달애야  아래 무드라 고【物을 무들씨라 주011)
무들씨라:
묻는 것이다.
明月珠ㅣ 그 고 비취여 주012)
비취여:
비추거든.
이 모 드르리 주013)
드르리:
들을 이.
아 잇디 아니호 得호라 며 해 藥草 먹고 됴 차바 주014)
차바:
음식을.
먹디 아니며 시혹 時예   열콰 주015)
열콰:
삼과. 열ㅎ[麻].
밀 주016)
밀:
밀을. 밀ㅎ[麥].
머거도 그 얼구리 지리니 주017)
지리니:
살찌리니. 지-.
魔力이 가졧 주018)
가졧:
가진. 가지고 있는.
젼로 比丘 誹謗며 무렛 주019)
무렛:
무리의.
衆을 구지주 구지람과 믜유 避티 아니리라

〔경문〕 그 때에 천마가 엿보고 그 편을 얻어(=틈을 타서) 정을 날려 사람에게 붙게 하여 입으로 경법을 말하게 하거든, 그 사람이 따로 ‘마’가 붙은 줄을 알지 못하고 또 이르기를, ‘내가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 하고 저 앎을 구하는 선남자가 있는 곳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하되, 이 사람이 끝없이(=까닭 없이) 설법하는 곳에 큰 보주를 얻으며, 그 ‘마’가 혹 〈어떤〉 때에는 축생 주020)
축생:
남에게 길리우는 생류(生類).
이 되어 입에 그 구슬과 여러 가지 보배와 간책 주021)
간책:
옛날에 종이 대신 글씨를 쓰던 대쪽, 또는 그것으로 엮은 책. 문서.
부독 주022)
부독:
문서.
〈등의〉 많은 기이한 것을 머금어 【‘간’은 글쓰는 대나무이고, ‘책’은 ‘간’을 엮은 것이고, ‘부’는 부험 주023)
부험:
옛날, 밤에 성문을 드나들 때 쓰던 출입증.
이고, ‘독’은 글 쓰는 조그마한 널이다.】
먼저 저 사람에게 주고 후에 그 몸에 붙으며 【먼저 보게 하고 후에 붙는 것은 탐을 달래는 것이다.】 혹은, 듣는 사람을 달래어 땅 아래 묻으라(=들어가라) 하고 【물〈상〉을 묻는 것이다.】 명월주가 그 곳을 비추거든 이 모든 들을 이〈들이〉 ‘예전에 있지 아니한 것을 얻었다.’하며, 많이(=흔히) 약초를 먹고 좋은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혹은 〈어떤〉 때에는 하루 한 삼과(=삼씨 한 알과) 한 밀을(=밀 한 알을) 먹어도 그 모습이 살찌리니, 마력이(=을) 가진 까닭으로 비구를 비방하며 무리의 대중을 꾸짖되, 꾸지람과 미워함을 피하지 아니할 것이다.

〔주해〕 珠寶簡冊等은 皆潛匿異事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珠와 寶와 簡冊 주024)
-:
-들은.
다 수믄 奇異 이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구슬과 보배와 간책들은 다 숨은 기이한 일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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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때. 때에. +의.
주002)
로:따로. 유다르게.
주003)
귿업시:끝없이. 까닭없이.
주004)
한:많은.
주005)
대오:대나무이고.
주006)
엿근:엮은. -[編].
주007)
죠고맛:조그마한.
주008)
너리라:널이다. 판자이다.
주009)
심기고:심게 하고. 주고. 전하고.
주010)
달앨씨라:달래는 것이다. 달애-[誘].
주011)
무들씨라:묻는 것이다.
주012)
비취여:비추거든.
주013)
드르리:들을 이.
주014)
차바:음식을.
주015)
열콰:삼과. 열ㅎ[麻].
주016)
밀:밀을. 밀ㅎ[麥].
주017)
지리니:살찌리니. 지-.
주018)
가졧:가진. 가지고 있는.
주019)
무렛:무리의.
주020)
축생:남에게 길리우는 생류(生類).
주021)
간책:옛날에 종이 대신 글씨를 쓰던 대쪽, 또는 그것으로 엮은 책. 문서.
주022)
부독:문서.
주023)
부험:옛날, 밤에 성문을 드나들 때 쓰던 출입증.
주024)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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