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관행을 하라 나) 관법과 지혜를 활용하라 65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2:80ㄴ
卽於根塵에 不取發識牽心之義고 直取四大之體也ㅣ라 寶積俓에 說샤 四大各二니 謂內及外니
원각경언해 상2의2:81ㄱ
地界二者 內 謂自他身內옛 所有堅者ㅣ니 謂髮毛等이오 外 謂身外옛 所有堅者ㅣ니 謂土木等이라 水界二者 身內潤性은 淚汙等이오 身外潤性은 雨露等이라 火界二者 身內熱體熱相은 能消飮食等이오 身外熱體熱相은 能成熟等이라 風界二者 身內 風體와 風名과 速疾왜 住四支等이오 身外 體等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2:81ㄴ
곧 根과 塵띤과애 識식 發며 혀논 들 取츙티 아니고
바 주001) 바: 바로[直]. 부사로 쓰인 경우지만, 형용사의 어간으로도 쓰인다. 이처럼 어떤 단어[어간]가 형태상의 변화 없이 통사 범주[품사]를 달리하여 쓰이는 경우를 영접사 파생(零接辭派生)이라 하며, 동일한 형태의 1단어가 2가지 품사로 기능을 수행한 셈이므로 ‘품사의 통용’이라고도 함. 현대국어에서는 생산성이 거의 없어짐. ¶브르[飽], 하[多], 더듸[遲] 등.
四大땡ㅅ 體톙 取츙호미라
【識식發호 取츙티 아니 根이라 일훔 아니코 오직 일후믈 四大땡라 며 혀믈 取츙티 아니 塵띤境 주002) 진경(塵境): 티끌의 경계. 정신에 고통을 주는 복잡하고 어수선한 세상.
이라 일훔 아니 고 오직 일후믈 밧 四大땡라 니 그럴 닐오 바 四大땡ㅅ 體톙 取츙호미라】 寶積젹經경 주003) 보적경(寶積經): 대보적경(大寶積經)의 약칭. 120권. 706~714년에 당(唐)의 보리류지(菩提流志) 등 17인이 번역. 대승의 법보(法寶)를 담은 여러 경전의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모아 49개의 주제로 정리한 것임.
에 니샤 四大땡 各각 둘히니 닐오 안콰 밧괘니
地띵界갱 주004) 지계(地界): 지대(地大)라고도 함. 물질의 기본적인 성질 가운데 내적·외적인 것의 딱딱함의 요소.
둘흔 안 닐오 나와 괏 몸 안햇 잇 구든
원각경언해 상2의2:82ㄱ
거시니 닐오 머리터럭과 터럭 等이오 밧근 닐오 몸 밧긧 잇 구든 거시니 닐오 과 나모히라
水界갱 주005) 수계(水界): 수대(水大). 내적·외적인 것의 물의 요소.
둘흔 몸 안햇 저즌 性은 믈와 히오 몸 밧긧 저즌 性은 비와 이슬히라
火황界갱 주006) 화계(火界): 화대(火大). 내적·외적인 것의 열기의 요소. 전자의 예로, 열기를 받거나, 더워지거나, 뜨거워지거나 할 때, 또는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보고 한 음식을 완전히 소화시켰을 때의 열기.
둘흔 몸 안햇 더운 體톙와 더운 相 能히 飮食씩 사굠히오 몸 밧긧 더운 體톙와 더운 相 能히 일워 니굠히라
風봉界갱 주007) 풍계(風界): 풍대(風大). 내적·외적인 것의 움직임의 요소. 전자의 예는 위로 올라가고 아래로 내려오는 움직이는 힘(바람), 위장과 장 속에 있는 움직이는 힘, 사지에 스며있는 움직이는 힘, 들숨과 날숨(호흡) 등.
둘흔 몸 안 風봉體톙와 風봉名과 롬괘
四支징 주008) 사지(四支): 사람의 두 팔과 두 다리. 사체(四體).
예 住뜡홈 히오 몸 밧근 體톙히라
【四支징예 住뜡홈 뎌 經에 니샤 四支징예 住뜡니 이 風이오 胃예 住뜡니 이 風이오 五體톙예 行니 이 風이라 體톙等은 초 닐오매 그 體톙와 風名과 體톙와 일후미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