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상2의2
  • 3. 보안보살장(普眼菩薩章) ①
  • 4. 수행의 방법을 자세하게 일러주심
  • 4-2) 관행을 하라 나) 관법과 지혜를 활용하라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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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관행을 하라 나) 관법과 지혜를 활용하라 51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2:59ㄱ

今初經文에 皆云淸淨者 謂由

원각경언해 상2의2:59ㄴ

前二空觀門야 簡情顯解고 次拂迹滅影야 同於行起解絶 故로 皆淸淨야 爲眞空矣니라 故로 智論애 云호 畢竟空이 卽是畢竟淸淨이라니 淸淨與空이 皆絶相義라 若就心說인댄 卽如淨名經에 妄想이 是垢ㅣ오 無妄想이 是淨等 故云淸淨이라

원각경언해 상2의2:60ㄱ

文中이 七이니 一은 內身根識이오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2:60ㄴ

이제 처 經文문에 다 淸淨이라 니샤 닐오 알 二空觀관門몬을 브터 情을 며 解 나

원각경언해 상2의2:61ㄱ

토고 버거 자최 며 그리메 滅야 行이 니러 解 그춤과  다 淸淨야 眞진空이 외니라【닐오 二空觀관으로  다면 고미 現홈과 摩망尼닝 淸淨호매 니르로로 먼 方便뼌을 사시고 자최 르샨 文문에 니샤  다고 對됭 덜면 곧  對됭니와 일훔 니 者쟝ㅣ 업스니라 시고 그리메 滅신 文문에 니샤 한 幻 證得득야 그리멧 像 滅 젼라 시니 이로 갓가온 方便뼌을 사실 觀관門몬에 解 그춤 니라 虛헝空이 覺각 나토아 發혼 고 行이 니루미라】 그럴 智딩論론 주001)
지론(智論):
대지도론(大智度論)의 약칭. 인도 대승불교(大乘佛敎)의 논서(論書). 중론(中論) 등 용수(龍樹)의 논서가 대체로 공(空)에 입각해 있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제법실상(諸法實相)의 긍정면을 중시하여 보살의 실천을 설법하고 있다.
애 닐오 畢竟 주002)
필경(畢竟):
끝까지 철저히 파악된.
空이 곧 이 畢竟 淸淨이라 니 淸淨과 空괘 다 相 그츤 디라 다가 매 나가 닐올

원각경언해 상2의2:61ㄴ

딘댄 곧 淨名經 주003)
정명경(淨名經):
유마경·무구칭경(無垢稱經) 등으로도 불린다. 이 경은 반야경의 정신을 계승하여 공(空)의 실천이념인 반야바라밀을 재가생활 속에서 적용하고 원대한 대승불교의 지평을 열어나가려는 경전이다.
에 妄想이 이 오 妄想 주004)
망상(妄想):
진리에 어긋나는 분별심.
업수미 이 조홈히라 샴  니샤 淸淨이라 文문中이 닐구비니 나 안 根識식 주005)
근식(根識):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의 육근(六根)으로 인해 생기는 인식작용.
이오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지금 처음 경문(經文)에 모두 청정이라고 이르신 것은, 이르되 앞에서 말한 이공관(二空觀門)에 의거하여 정(情)을 가리며 해(解)를 나타내고, 다음으로 자취를 떨어내며 그림자를 멸하여 행(行)이 일어나 해(解)를 그치는 것과 같으므로 모두 청정해져 진공(眞空)이 된 것이다.【이르되 이공관(二空觀)으로 때[垢]가 없어지면 밝음이 드러남[現]과 마니주(摩尼珠)가 청정함에 다다르므로 먼 방편을 삼으시고, 자취 떨어내신 문(文)에서 이르시길 때가 다하고[=없어지고] 대[對=대상]가 덜어지면 곧 때를 마주한 사람과 이름 말한 자가 없어지는 것이라 말씀하시고, 그림자 멸하신 문(文)에서는 이르시길 많은 환[幻=허깨비]을 증득(證得)하여 그림자로 된 영상을 멸한 까닭이라 하셨으니, 이것들로 가까운 방편을 삼으시므로 관문(觀門)에 해(解)가 그침과 같은 것이다. 허공(虛空)이 각(覺)에 나타내 발한 것은 행(行)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지론(智論)에 이르되 필경(畢竟)한 공(空)은 곧 이것이 필경한 청정이라 하였으니, 청정과 공(空)이 모두 모습[相]이 그쳤다는 뜻이다. 만약에 ‘마음’에 나아가 말할 것 같으면 곧 정명경(淨名經)에 망상(妄想) 이것이 때이고, 망상(妄想) 없는 것 이것이 ‘깨끗함’ 같은 것들이라고 하심 같으므로 청정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문(文)이 일곱인데 하나는 안 몸의 근식(根識)이고
Ⓒ 역자 | 정우영 / 2006년 5월 1일

주석
주001)
지론(智論):대지도론(大智度論)의 약칭. 인도 대승불교(大乘佛敎)의 논서(論書). 중론(中論) 등 용수(龍樹)의 논서가 대체로 공(空)에 입각해 있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제법실상(諸法實相)의 긍정면을 중시하여 보살의 실천을 설법하고 있다.
주002)
필경(畢竟):끝까지 철저히 파악된.
주003)
정명경(淨名經):유마경·무구칭경(無垢稱經) 등으로도 불린다. 이 경은 반야경의 정신을 계승하여 공(空)의 실천이념인 반야바라밀을 재가생활 속에서 적용하고 원대한 대승불교의 지평을 열어나가려는 경전이다.
주004)
망상(妄想):진리에 어긋나는 분별심.
주005)
근식(根識):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의 육근(六根)으로 인해 생기는 인식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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