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상2의2
  • 3. 보안보살장(普眼菩薩章) ①
  • 4. 수행의 방법을 자세하게 일러주심
  • 4-2) 관행을 하라 나) 관법과 지혜를 활용하라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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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관행을 하라 나) 관법과 지혜를 활용하라 54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2:64ㄱ

迷時옌 由執臧及能所臧故로 名賴邪ㅣ라가

원각경언해 상2의2:64ㄴ

今엔 觀智成就야 覺性이 圓明故로 但云心이오 沒賴邪名矣니라 心旣淸淨야 同無垢識니

원각경언해 상2의2:65ㄱ

故로 此下文에 頓同佛境이라 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2:66ㄴ

迷몡 時씽節엔 執집藏 주001)
집장(執藏):
성유식론(成唯識論)에서 실재하는 자아라고 오해해 집착하는 아뢰야식의 특질을 집장, 소장(所藏), 능장(能藏) 등으로 구분한 것 중의 하나.
能所송藏 주002)
능소장(能所藏):
능장(能藏)과 소장(所藏). 아뢰야식의 특질을 일컫는 말.
 브틀 일후미 賴랭邪양ㅣ라가【成唯識식에 닐오 첫 能變변識식 주003)
능변식(能變識):
식(識)을 능변이라 하는 것은 변화의 주체가 곧 마음이고, 마음이 능동적으로 변화를 주도하되 외경(外境)을 요별할 수 있는 식(識).
 大땡小乘敎애 일후미 阿賴랭耶양ㅣ라 니 이 識식이 能藏 주004)
능장(能藏):
아뢰야식에 종자(種子)를 간직·보존하고 있는 것.
所송藏 주005)
소장(所藏):
온갖 현상에 의해 종자가 아뢰야식에 배어들어 저장될 뿐 직접 업을 짓지는 않는 것.
과 執집藏괏 디  젼니 닐오 雜짭染 주006)
잡염(雜染):
마음의 청정을 방해하는 작용으로서 번뇌에 속하는 모든 것.
과 서르 緣이 외 젼며 有情이 자바 제  我 삼 젼라〖能히 가졧 染種 일후미 所송藏이오 이 識식 이 能藏이니 이 雜

원각경언해 상2의2:67ㄱ

짭 染法법의 熏훈호미며 븓논 고딘 젼로 染法법이 일후미 能藏이오 이 識식이 所송藏이라 攝셥論론 주007)
섭론(攝論):
섭대승론본(攝大乘論本)의 약칭. 무착 보살이 지은 것을 현장이 번역한 책.
애 닐오 染 第똉七等의 자바 초아  我 사모미 일후미 執집藏識식이라 니 곧 이와 雜짭染이 서르 緣 외요 能所송藏 사교미라 한 有漏法법 주008)
유루법(有漏法):
누(漏) 즉 번뇌에 더럽혀져 있는 무상한 법. 번뇌에 더럽혀져 있지 않은, 상주하는 법을 무루법(無漏法)이라 함.
이 다 일후미 雜짭染法법이라 有情等은 執집藏ㅅ 義 사기니라〗 이젠 觀관智딩 주009)
관지(觀智):
관심(觀心)이나 관법(觀法)을 수행하는 바른 지혜. 사리(事理)를 관찰하는 지혜.
이러 覺각性이 두려이  오직 니샤 미오 賴랭邪양ㅅ 일후미 업스니라 心심이 마 淸淨야  업슨 識식과 니〖有漏 일후미 賴랭邪양ㅣ오 無뭉漏 주010)
무루(無漏):
부정(不淨)한 것, 즉 불결한 것이 없음. 번뇌가 없게 된 경지. 부처나 아라한의 깨달음의 지혜는 번뇌를 모두 끊고 있기 때문에 무루임.
 일후미  업슨 識식이라〗 그럴 이 아랫 그레 다 부텻 境과 다 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미혹한 시절에는 집장(執藏)과 능소장(能所藏)에 의거하므로 뇌야[賴邪]라 이름하다가【성유식론(成唯識論)에 이르기를 처음 능변식(能變識)을 대소승교(大小乘敎)에서는 아뢰야(阿賴耶)라 이름하나니, 이 식(識)은 능장(能藏)과 소장(所藏)과 집장(執藏)의 뜻이 갖추어진 까닭이니, 잡염(雜染)과 연(緣)이 되기 때문이며, 유정(有情)이 집착하여 자기의 안에 있는 아(我)로 삼는 까닭이라고 말한다.〖능히 가지고 있는 염종(染種)은 이름이 소장(所藏)이고, 이 식(識)은 능장(能藏)이니 이것은 잡염법(雜染法)이 훈함[=훈습(薰習)/영향을 끼친 것]이며 의거한 바인 까닭에 염법(染法) 이름이 능장(能藏)이고, 이 식(識)이 소장(所藏)이다. 섭론(攝論)에 이르되 오염된 제7 〈식〉 등의 잡아 갖추어 안에 있는 아(我)를 삼는 것을 집장식(執藏識)이라 이름하니, 곧 이것과 잡염(雜染)이 서로 연(緣)이 됨은 능소장(能所藏)을 새긴 것이다. 많은 유루법(有漏法)이 다 잡염법(雜染法)이라 이름한다. 유정(有情) 등은 집장(執藏)의 뜻을 새긴 것이다.〗 지금은 관지(觀智)가 이루어져 각성(覺性)이 원만하게 밝으므로 오직 마음[心]이라 말씀하시니 뇌야(賴邪)의 이름은 없는 것이다. 심(心)이 이미 청정하여 때 없는 식(識)과 같으니〖유루(有漏)를 이름하는 것이 뇌야이고, 무루(無漏)를 이름이 때 없는 식(識)이다.〗 그러므로 이 아래에 〈제시한〉 글에 모두 부처의 경계와 같다고 한 것이다.】
Ⓒ 역자 | 정우영 / 2006년 5월 1일

주석
주001)
집장(執藏):성유식론(成唯識論)에서 실재하는 자아라고 오해해 집착하는 아뢰야식의 특질을 집장, 소장(所藏), 능장(能藏) 등으로 구분한 것 중의 하나.
주002)
능소장(能所藏):능장(能藏)과 소장(所藏). 아뢰야식의 특질을 일컫는 말.
주003)
능변식(能變識):식(識)을 능변이라 하는 것은 변화의 주체가 곧 마음이고, 마음이 능동적으로 변화를 주도하되 외경(外境)을 요별할 수 있는 식(識).
주004)
능장(能藏):아뢰야식에 종자(種子)를 간직·보존하고 있는 것.
주005)
소장(所藏):온갖 현상에 의해 종자가 아뢰야식에 배어들어 저장될 뿐 직접 업을 짓지는 않는 것.
주006)
잡염(雜染):마음의 청정을 방해하는 작용으로서 번뇌에 속하는 모든 것.
주007)
섭론(攝論):섭대승론본(攝大乘論本)의 약칭. 무착 보살이 지은 것을 현장이 번역한 책.
주008)
유루법(有漏法):누(漏) 즉 번뇌에 더럽혀져 있는 무상한 법. 번뇌에 더럽혀져 있지 않은, 상주하는 법을 무루법(無漏法)이라 함.
주009)
관지(觀智):관심(觀心)이나 관법(觀法)을 수행하는 바른 지혜. 사리(事理)를 관찰하는 지혜.
주010)
무루(無漏):부정(不淨)한 것, 즉 불결한 것이 없음. 번뇌가 없게 된 경지. 부처나 아라한의 깨달음의 지혜는 번뇌를 모두 끊고 있기 때문에 무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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