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상2의2
  • 3. 보안보살장(普眼菩薩章) ①
  • 4. 수행의 방법을 자세하게 일러주심
  • 4-2) 관행을 하라 나) 관법과 지혜를 활용하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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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관행을 하라 나) 관법과 지혜를 활용하라 11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2:32ㄱ

後 觀心無我ㅣ니 夫心無自相호 託境야 方生며 境性이 本空호 由心故現니 根塵이 和合야 似有緣心나 內外推之컨댄 何是其體오 長輪生死 由不了心이니 苟能了之면 圓覺이 自現리니 故로 首棱에 云샤 狂性이 自歇리니 歇면 卽菩提勝淨妙明이 不從人得이라 시니라 文中이 二니 一은 尋伺觀이오

원각경언해 상2의2:32ㄱ

원각경언해 상2의2:32ㄴ

는 미 나 업수믈 보미니 미 제 相 업수 境을 브터 비르서 나며 境性이 本본來 空호  브틀 現니 根 주001)
근(根):
눈·귀·코·혀·몸·뜻의 6근(六根).
塵띤 주002)
진(塵):
빛·소리·냄새·맛·촉감·법의 6진(六塵).
괘 섯거 어우러 緣 미 잇 나 안팟긔 주003)
안팟긔:
안팎으로. 안ㅎ[內]+[外]+의(특수 처소격조사). 16세기 문헌부터 ‘〉밖’으로 재구조화한 어형이 나타남. ¶박그로 두루 흘러(두창,상31ㄴ).
推尋씸컨댄 어늬 주004)
어늬:
어느 것이. 어느[何]+ㅣ(주격조사). 오늘날 ‘어느’는 관형사로만 쓰이나, 중세어에서는 ① 관형사, ② 부사(어찌), ③ 대명사 등 3가지로 쓰임. ¶① 어느 날오[何日](두초21:16). ② 어느 다 리(곡1).
이 그 體톙오 生死애 기리 그우뇨 주005)
그우뇨:
굴러다님은. 어간 ‘그우니-’는 ‘그울-[轉]+니-’[行]에서 ‘ㄴ’ 위에서 ‘ㄹ’ 탈락.
 아디 몯 다시니 다가 能히 알면 圓覺각이 제 現리니 그럴 首棱에 니샤 미친 性이 제 歇리니 歇면 곧 菩뽕提똉 勝 조 妙明 주006)
묘명(妙明):
매우 뛰어나게 밝은 마음. 생각과 논의가 미칠 수 없이 밝다는 뜻으로, 부처의 신비로운 깨달음을 이름.
이 사 브터 得득논 디 아니라 시니라 文문中이 둘히니 나 尋씸伺觀관 주007)
심사관(尋伺觀):
대상의 뜻과 이치를 탐구하고, 세밀히 분별하는 관심 수행.
이오

뒤는 마음이 ‘나’ 없음을 보는 것이니, 〈무릇〉 마음은 그것의 모양[相]이 없으되, 경[境=대상]에 붙어 비로소 생겨나며, 경성[境性=대상의 본성]이 본래 공(空)하되 마음에 의거하므로 나타나나니, 근[根=六根]과 진[塵=六塵]이 섞여 합쳐져 연(緣)하는 마음이 있는 듯하나, 안팎으로 추심(推尋)하건대 어느 것이 그 체[體=본체]인가? 생사(生死)에 길이[=영원히] 굴러다님은 마음을 알지 못한 탓이니, 만약에 능히 알면 원각(圓覺)이 스스로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수릉엄경(首楞嚴經)에 이르시길, 미친 본성(本性)이 스스로 그칠 것이니, 다하면 곧 보리[菩提=정각(正覺)의 지혜]가 뛰어난 깨끗한 묘명(妙明)이 사람으로부터 득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문장이 둘인데, 하나는 심사관(尋伺觀)이고,

【경】

원각경언해 상2의2:32ㄴ

四緣이

원각경언해 상2의2:32ㄴ

네 緣이

〈땅·물·불·바람의〉 네 가지 연(緣
원인
)이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2:32ㄴ

四大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2:32ㄴ

四大땡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사대이다.
Ⓒ 역자 | 정우영 / 2006년 5월 1일

주석
주001)
근(根):눈·귀·코·혀·몸·뜻의 6근(六根).
주002)
진(塵):빛·소리·냄새·맛·촉감·법의 6진(六塵).
주003)
안팟긔:안팎으로. 안ㅎ[內]+[外]+의(특수 처소격조사). 16세기 문헌부터 ‘〉밖’으로 재구조화한 어형이 나타남. ¶박그로 두루 흘러(두창,상31ㄴ).
주004)
어늬:어느 것이. 어느[何]+ㅣ(주격조사). 오늘날 ‘어느’는 관형사로만 쓰이나, 중세어에서는 ① 관형사, ② 부사(어찌), ③ 대명사 등 3가지로 쓰임. ¶① 어느 날오[何日](두초21:16). ② 어느 다 리(곡1).
주005)
그우뇨:굴러다님은. 어간 ‘그우니-’는 ‘그울-[轉]+니-’[行]에서 ‘ㄴ’ 위에서 ‘ㄹ’ 탈락.
주006)
묘명(妙明):매우 뛰어나게 밝은 마음. 생각과 논의가 미칠 수 없이 밝다는 뜻으로, 부처의 신비로운 깨달음을 이름.
주007)
심사관(尋伺觀):대상의 뜻과 이치를 탐구하고, 세밀히 분별하는 관심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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