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상2의1
  • 2. 보현보살장(普賢菩薩章)
  • 4. 핵심을 알려주고 깨닫는 지름길을 터주심
  • 4-3) 번뇌가 사라지면 깨침이 드러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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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번뇌가 사라지면 깨침이 드러남 1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1:42ㄴ

三은 令離幻顯覺샤 正示用心이시니 卽答前에 請問修習之意也ㅣ라 前에 不疑合修不修시고 但於修中에 疑用心違妨샤 一向但請如何修行

원각경언해 상2의1:43ㄱ

離幻시고 兼已自遮不修之失실 故로 前段애 釋疑了시고 此段애 正示用心시고 後段애 卽會通方便漸次之語샤 旣令離幻修行시니 便已通得不修之失疑也ㅣ실 故로 無別答之文시니라 文中이 三이니 謂法과 喩와 合괘라 法中이 二니 初 展轉離幻이오

원각경언해 상2의1:43ㄱ

세흔 幻을 여희여 覺각 나토게 샤  믈 正히 뵈샤미시니 곧 알 닷가 니교 請야 묻오 對됭答답샨 디라 알 닷고미 맛홈과 닷디 아니호 疑心심 아니시고 오직 닷곰 中

원각경언해 상2의1:43ㄴ

에  미 어긔여 害가 疑心심샤 一向야 오직 엇뎨 修行야 幻을 여희리고 請시고 내 닷디 아니 외요 兼겸야 자걔 마실 그럴 앏 段똰애 疑心심 사교 시고 이 段똰애  믈 正히 뵈시고 後ㅅ 段똰애 곧 方便뼌 漸쪔漸쪔 次第똉ㅅ 마 뫼화 通샤 마 幻을 여희여 修行케 시니 곧 마 닷디 아니호미 왼 疑心심을 通실 各각別히 對됭答답샨 그리 업스시니라 文문中이 세히니 닐오 法법과 가뵴과 마촘괘라 法법中이 둘히니 처믄 올며 올마 幻 여희요미오

셋은 환(幻)을 여의고 각(覺)을 나타나게 하시어 마음 씀을 정히 보이심이시니, 곧 앞에 닦아 익히기를 청(請)하여 묻자옴에 대답하심 뜻이다. 앞의 닦음이 마땅함과 닦지 아니함을 의심하지 않으시고 오직 닦는 것 가운데 마음 씀이 어긋나 해로울까 의심하시어 일향(一向)하여[=언제나 한결같이] 오직 어떻게 수행하여 환(幻)을 여읠 것입니까 청하시고, 내가 닦지 아니한 잘못됨을 아울러 그분이 막으셨다. 그러므로 앞 단락에 의심 풀이함을 마치시고 이 단에서 마음 씀을 정히 보이시고 뒤 단락에서 곧 방편(方便)과 점점(漸漸), 차례[次第] 같은 말을 모아 통하시어 이미 환(幻)을 여의어 수행케 하셨다. 곧 이미 닦지 아니한 것은 잘못된 의심을 통하실[=잘 아실] 것이므로 특별히 대답하신 글이 없으신 것이다. 문중(文中)이 셋인데 법(法)과 비유함[喩]과 맞춤[合]을 말한 것이며, 법중(法中)이 둘인데 처음은 옮기며 옮겨 환을 여의는 것이고,

【경】

원각경언해 상2의1:43ㄴ

善男子아 一切菩薩及末世衆生이

원각경언해 상2의1:43ㄴ

善쎤男남子아 주001)
선남자(善男子)아:
선남자야. 바른 신앙을 가진 젊은이야. 흔히 ‘고귀하고 덕을 갖춘 청년’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원래는 ‘좋은 가문의 자식’이라는 뜻. ‘아, 야/여’ 등은 같은 신분이나 아랫사람을 부를 때 쓰는 호격조사. ‘하’는 윗사람을 부를 때 쓰는 존칭 호격조사. ¶佛子文殊아(석13:25). 普賢아(법화7:179);阿逸多야(월17:44). 須菩提여(금강11);大王하(월18:34). 님금하(용125).
一切촁 菩뽕薩와 末世솅 주002)
말세(末世):
말법(末法)의 시대. 불법(佛法)이 유포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정법(正法)·상법(像法)·말법(末法) 등 셋으로 나눈 것 중 한 시기. 교(敎)·행(行)·증(證) 3가지 중에서 교(敎)만이 남아 있는 시대가 말법시(末法時)라 한다.
衆生이

선남자야, 일체의 보살과 말세 중생들이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1:44ㄱ

標指當機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1:44ㄱ

當 機긩를 標야 치시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해당하는 기(機)를 표를 내어 가리키신 것이다.
Ⓒ 역자 | 정우영 / 2006년 5월 1일

주석
주001)
선남자(善男子)아:선남자야. 바른 신앙을 가진 젊은이야. 흔히 ‘고귀하고 덕을 갖춘 청년’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원래는 ‘좋은 가문의 자식’이라는 뜻. ‘아, 야/여’ 등은 같은 신분이나 아랫사람을 부를 때 쓰는 호격조사. ‘하’는 윗사람을 부를 때 쓰는 존칭 호격조사. ¶佛子文殊아(석13:25). 普賢아(법화7:179);阿逸多야(월17:44). 須菩提여(금강11);大王하(월18:34). 님금하(용125).
주002)
말세(末世):말법(末法)의 시대. 불법(佛法)이 유포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정법(正法)·상법(像法)·말법(末法) 등 셋으로 나눈 것 중 한 시기. 교(敎)·행(行)·증(證) 3가지 중에서 교(敎)만이 남아 있는 시대가 말법시(末法時)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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