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관행을 하라 가) 계율과 선정을 지킬 것 4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2:22ㄱ
涅槃애 喩以四蛇샤 亦令捨離시며 金光明經과 智度論애 皆云背恩이라 니라
원각경언해 상2의2:22ㄴ
文中이 二니 初 尋伺觀이오 後
원각경언해 상2의2:23ㄱ
如實觀이니 先因尋求伺察야 方見如實之理故ㅣ라 今初ㅣ오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2:24ㄴ
涅槃빤 주001) 열반(涅槃):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의 약칭. 석가모니가 입멸할 때 설한 내용을 담은 경.
애 네
야매 주002) 야매: 뱀[蛇]에. 얌+애. 15세기 국어 문헌에는 ‘얌’형(정음해례: 용자례)과 공존한다.
가비샤 려 여희에 시며
【涅槃빤애 니샤 가비건댄 王이 네 毒똑蛇썅 츄 주003) 츄: 기르되. 어간 ‘치-’에 설명의 연결어미 ‘-우’ 오늘날 ‘치-’는 목적어로 ‘가축’만을 취하는데, 중세국어에서는 ‘사람’도 ‘치-’[養]의 목적어로 쓰인다. ¶도라 길헤 쇼칠 아 보시니(월8:87). 養 칠 人物通稱(자회, 하4).
箱子애 녀허 사 맛뎌 주004) 맛뎌: 맡겨. -[任]+이(사동접사)+어(어미). 18세기 문헌에서까지 사동사 ‘맛디-’는 ‘맛티-’(이륜중13), ‘맛기-’(두중6:48), ‘맛지-’(동문유해, 하55), ‘맛치-’(삼역4:22) 등으로 출현하는데, 어간 ‘-〉맡-’으로의 재구조화와 접사 선택의 변화 및 구개음화가 두드러진다.
머기게 니 이 네 中에 다가 나히 瞋친心심을 내면 能히 사 害 이 사미 저허 주005) 저허: 두려워하여[懼]. 저어하여. ¶懼저흘구, 恐저흘공(광주 천자37).
녜 飮食씩을 求야 時씽節을 조차 간슈홈 니 一切촁 衆生 四大땡 毒똑蛇썅도 이야 다가 나히 瞋친心심면 能히 모 야리니라 주006) 야리니라: ‘헐어버리다[破. 壞]’의 뜻인 어간 ‘야리-’는 ‘-+야#리-’로 구성된 통사적 합성어. ‘야리-’(박초, 상9)형과, ‘여리-’형은 나타나진 않으나 ‘여리-’(번소8:22)형이 출현함.
시니라】 원각경언해 상2의2:25ㄱ
金금光明經 주007) 금광명경(金光明經): 부처 수명(壽命)의 영원성, 금광명참법(金光明讖法), 사천왕(四天王)에 의한 국가수호 및 유지, 현세의 이익 등의 내용이 들어 있음. 국가 수호의 공덕이 있는 경전으로 존중됨.
과 智딩度똥論론애 다 닐오 恩惠 背叛빤타 니라
【金금光明經에 닐오 내 오래브터 오매 이 모 가져 내 더러우며 고롬 흘러 오디 주008) 오디: 사랑하지[愛]. 당시 ‘-’는 생각함[思]의 뜻. ¶온 믜온 미[愛憎之心](법화3:41).
아니커 안졸 것과 衣食씩과 象과 와 술위와 보와 쳔 供給급호니 變변야 야디 法법이 體톙ㅣ 無뭉常야 녜 求호 오미 어려우며 간슈호미 어려우니 비록 녜 供養야도 怨望야 害호 머글 매 나 려 恩 아디 몯호매 가니라 고 智딩論론애 닐오 이 모 仔細솅히 보니 반기 주글 고대 가니 마고미 어려우며 도라옴 업서 恩惠 背叛빤호미 小人 다 니라】 文문中이 둘히니 처믄 자 피 觀관이오 後는
如實觀관 주009) 여실관(如實觀):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보는 지혜를 깨닫는 관법(觀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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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언해 상2의2:25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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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