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상2의1
  • 2. 보현보살장(普賢菩薩章)
  • 1. 부처님께 드리는 질문
  • 1. 부처님께 드리는 질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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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처님께 드리는 질문 4


【경】

원각경언해 상2의1:5ㄴ

世尊하 若彼衆生이

원각경언해 상2의1:5ㄴ

世솅尊존하 주001)
세존(世尊)하:
세존이시여. 본딧말은 석가세존(釋迦世尊)으로 ‘세존, 석존’ 등으로 줄여 부름. ‘석가모니’의 높임말. 석가모니를 부르는 10가지 호칭 중의 하나. 아함경에 나오는 여래십호(如來十號)는 ① 여래(如來): 완전한 인격을 갖춘 사람, ② 응공(應供): 수행의 완성자, ③ 정등각자(正等覺者): 바르고 참된 깨달음을 얻은 사람, ④ 명행족(明行足): 밝은 지혜와 실천을 구현한 사람, ⑤ 선서(善逝): 윤회의 생사해(生死海)에 빠지지 않고 피안의 언덕으로 잘 간 사람, ⑥ 세간해(世間解): 세간의 일을 모두 알고 있는 사람, ⑦ 무상사(無上士): 더없이 높은 최상의 사람, ⑧ 조어장부(調御丈夫): 힘세고 거친 장부들을 모두 제어하는 사람, ⑨ 천인사(天人師): 천신과 인간들의 스승, ⑩ 불(佛) 또는 세존(世尊):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부처님 등이 있다.
다가 주002)
다가:
만약에. 만일. 15세기에는 주로 ‘다가’가 쓰이다가 후대에는 점차 ‘만일, 만약’ 등으로 교체 사용된다.
주003)
뎌:
저. 뎌〉져〉저. 권념요록(1637)에 ‘져 부쳐을’(7ㄴ)이, 염불보권문(1703)에 ‘져 극낙셰계를’(5ㄴ)을 비롯하여 ‘뎌〉져’로 구개음화한 예가 발견된다. ‘뎌’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로부터 멀리 있는 대상을 가리키는 말 즉 원칭(遠稱)이다. ‘이’는 말하는 이에게 가까이 있거나 말하는 이가 생각하고 있는 대상을 가리키는 근칭(近稱)이고, ‘그’는 ‘뎌’와 ‘이’의 중간 정도의 대상을 가리킬 때 쓰는 중칭(中稱)이다.
衆生 주004)
중생(衆生):
제도(濟渡)의 대상이 되는 이 세상 모든 생명체.

세존이시여. 만약에 저 중생이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1:5ㄴ

指前當根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1:5ㄴ

알 當 根을 치시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앞에서 언급한 알맞은 근(根)을 가리키신 것이다.
Ⓒ 역자 | 정우영 / 2006년 5월 1일

주석
주001)
세존(世尊)하:세존이시여. 본딧말은 석가세존(釋迦世尊)으로 ‘세존, 석존’ 등으로 줄여 부름. ‘석가모니’의 높임말. 석가모니를 부르는 10가지 호칭 중의 하나. 아함경에 나오는 여래십호(如來十號)는 ① 여래(如來): 완전한 인격을 갖춘 사람, ② 응공(應供): 수행의 완성자, ③ 정등각자(正等覺者): 바르고 참된 깨달음을 얻은 사람, ④ 명행족(明行足): 밝은 지혜와 실천을 구현한 사람, ⑤ 선서(善逝): 윤회의 생사해(生死海)에 빠지지 않고 피안의 언덕으로 잘 간 사람, ⑥ 세간해(世間解): 세간의 일을 모두 알고 있는 사람, ⑦ 무상사(無上士): 더없이 높은 최상의 사람, ⑧ 조어장부(調御丈夫): 힘세고 거친 장부들을 모두 제어하는 사람, ⑨ 천인사(天人師): 천신과 인간들의 스승, ⑩ 불(佛) 또는 세존(世尊):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부처님 등이 있다.
주002)
다가:만약에. 만일. 15세기에는 주로 ‘다가’가 쓰이다가 후대에는 점차 ‘만일, 만약’ 등으로 교체 사용된다.
주003)
뎌:저. 뎌〉져〉저. 권념요록(1637)에 ‘져 부쳐을’(7ㄴ)이, 염불보권문(1703)에 ‘져 극낙셰계를’(5ㄴ)을 비롯하여 ‘뎌〉져’로 구개음화한 예가 발견된다. ‘뎌’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로부터 멀리 있는 대상을 가리키는 말 즉 원칭(遠稱)이다. ‘이’는 말하는 이에게 가까이 있거나 말하는 이가 생각하고 있는 대상을 가리키는 근칭(近稱)이고, ‘그’는 ‘뎌’와 ‘이’의 중간 정도의 대상을 가리킬 때 쓰는 중칭(中稱)이다.
주004)
중생(衆生):제도(濟渡)의 대상이 되는 이 세상 모든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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