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5집 상2의2
  • 3. 보안보살장(普眼菩薩章) ①
  • 4. 수행의 방법을 자세하게 일러주심
  • 4-2) 관행을 하라 나) 관법과 지혜를 활용하라 12
메뉴닫기 메뉴열기

4-2) 관행을 하라 나) 관법과 지혜를 활용하라 12


【경】

원각경언해 상2의2:33ㄱ

假合야 妄有六根니

원각경언해 상2의2:33ㄱ

假강히 어우러 妄히 六륙根 주001)
육근(六根):
눈[眼], 귀[耳], 코[鼻], 혀[舌], 피부[身], 마음[意]의 6가지 감각기관.
이 잇니

임시로 합쳐져 허망하게 육근(六根)이 있나니,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2:33ㄱ

四大和合야 成於一色거든 於此色上애 方有六根니 離此色身면 根이 元無體니라 各分四大면 色尙不存커니 竅穴六根이 更何依附ㅣ리오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2:33ㄱ

四大땡 섯거 어우러  色이 외어든 이 色 우희 비르서 六륙根이 잇니 이 色身신 주002)
색신(色身):
물질적인 요소로 이루어진 몸, 즉 육신(肉身)을 가리킴.
여희면 根이 本본來 體톙 업스니라 四

원각경언해 상2의2:33ㄴ

大땡 各각各각 호면 色이 오히려 잇디 아니커니 竅穴 六륙根이 외야 주003)
외야:
다시[更]. 중세국어 문헌에는 이 밖에도 “외(월4:65ㄱ), 외여(내훈2:66ㄱ), 노외야(두초25:53ㄱ), 노의여(박초, 상37ㄱ)” 등이 더 나타난다.
어듸 브트리오竅穴 주004)
규혈(竅穴):
코, 눈, 귀 같은 작은 구멍.
굼기라 주005)
굼기라:
구멍[穴]이다. 음운론적 조건에 따라 ‘구무/’ 두 어형 가운데 선택된다. 쌍형어. 자음 조사나 휴지 앞에서는 ‘구무’가, 모음의 조사 앞에서는 ‘’이 온다. ¶ 터럭 구무마다(석19:38). 굼글 다마(월, 서21).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사대(四大)가 섞이고 어울려 하나의 색[色=물질]이 되는데, 이 색(色) 위에야 비로소 육근(六根)이 있나니, 이 색신(色身)을 여의면 근[根=육근]이 본래 체[體=실체]가 없는 것이다. 사대(四大)를 각각 나누면 색[色=물질]이 오히려 존재하지 아니하는데 규혈(竅穴) 육근(六根)이 다시 어디에 붙으리오[=의거하리오]?【규혈은 구멍이다.】
Ⓒ 역자 | 정우영 / 2006년 5월 1일

주석
주001)
육근(六根):눈[眼], 귀[耳], 코[鼻], 혀[舌], 피부[身], 마음[意]의 6가지 감각기관.
주002)
색신(色身):물질적인 요소로 이루어진 몸, 즉 육신(肉身)을 가리킴.
주003)
외야:다시[更]. 중세국어 문헌에는 이 밖에도 “외(월4:65ㄱ), 외여(내훈2:66ㄱ), 노외야(두초25:53ㄱ), 노의여(박초, 상37ㄱ)” 등이 더 나타난다.
주004)
규혈(竅穴):코, 눈, 귀 같은 작은 구멍.
주005)
굼기라:구멍[穴]이다. 음운론적 조건에 따라 ‘구무/’ 두 어형 가운데 선택된다. 쌍형어. 자음 조사나 휴지 앞에서는 ‘구무’가, 모음의 조사 앞에서는 ‘’이 온다. ¶ 터럭 구무마다(석19:38). 굼글 다마(월, 서21).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