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관행을 하라 나) 관법과 지혜를 활용하라 61
【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2:75ㄴ
上애 皆釋竟니라 然이나 八識中에 不言第七者 義當見聞等塵也니 以七로 合第八면 名
원각경언해 상2의2:76ㄱ
見等塵이니 故로 瑜伽애 云호 賴邪識이 起제 必二識이 相應이라며 又七로 合第六야도 名見等塵이니 以意識이 緣外境時예 必內依末那야 爲染汙根야 方得生起故ㅣ니 故로 上애 引論云호 卽
원각경언해 상2의2:76ㄴ
依此相續識야 乃至名爲意識이라 니 故로 論及此經所列에 無別末那며 棱伽도 亦爾니
원각경언해 상2의2:77ㄱ
皆由第七이 計內爲我야 合於轉相고 計外我所야 合於事識이니
원각경언해 상2의2:77ㄴ
若不連前帶後면 則顯示心數의 相躡生起ㅣ 義不便故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2:77ㄴ
우희 다 사겨 니라 그러나 八識식 中에 第똉七을 니디 아니호 義ㅣ 見견과 聞문괏 等塵띤에 當니 七로 第똉八애 어울면 일후미 見견等塵띤이니 그럴 瑜융伽꺙애 닐오 賴랭邪양識식이 닐 제 반기 두 識식이 서르 應니라 며 七로 第똉六륙에 어우러도 일후미 見견等塵띤이니 意
원각경언해 상2의2:78ㄱ
識식이
밧 境 주001) 밧 경(境): 밖의 경계, 즉 외경(外境). 육식(六識)의 대경인 육경(六境).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의 6가지 대상.
을 緣 時씽節에 반기 안해 末那낭 브터
染汚根 주002) 염오근(染汚根): 오염된 감각 기관, 기능, 능력.
을 사마 비르서 니러나 得득 젼니
【末那낭 예셔 닐오매 染汚意 주003) 염오의(染汚意): 제7식인 ‘말나식’을 가리킴. 오염된 마음. 오염된 사유나 사고력. 오염된 자아의식. 염오의 근본이 되는 의식.
라】 그럴 우희 論론 혀 닐오 곧 이 相續쑉識식을 브터 일후미 意識식이라 호매 니르니 그럴 論론과 이 經ㅅ 버류매 各각別
末那낭 주004) 말나(末那): 마나스(manas)의 음역. “이것저것 생각한다.”는 뜻. ① 의식(意識)·사량(思量). ② 유식설(唯識說)에서 분류하는 8종의 마음 작용[八識: 눈.귀.코.혀.몸.뜻.말나.아뢰야] 중 하나.
ㅣ 업스며
棱伽꺙 주005) 능가(棱伽): 능가경(棱/楞伽經). 반야경·법화경·화엄경·열반경·승만경·해심밀경 등 여러 경전의 사상을 종합적으로 수용하여 독자적 경지를 이룬 경전. 달마대사가 혜가(慧可) 스님에게 전수했다는 경으로, 금강경·원각경·능엄경과 함께 선종에서 매우 존중되는 경전. 주요 내용은, ① 여래장[如來藏: 여래가 될 씨앗] 사상과 아뢰야식 사상을 결합시킨 후에 성립되는 대승기신론사상의 선구를 이룸. ② 팔식(八識), 즉 눈.귀.코.혀.몸.뜻.말나.아뢰야 등을 설하고, 3가지 자성(自性) 즉 변계소집성[망상된 것], 의타기성[인연이 만나 일어나는 것], 원성실성[완성된 것] 등을 밝힘, ③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여러 교법은 모두가 오직 일불승(一佛乘)을 위한 것이라 설하며, 법화경의 회삼귀일사상(會三歸一思想)이 다시 거론됨, ④ 선(禪)을 어리석은 범부가 행하는 선, 뜻을 관찰하는 선, 진여를 생각하는 선, 여래의 선 등 4가지로 구분함, ⑤ 중생의 어리석음의 근원은 무한한 과거로부터의 습기(習氣)로 인해 모든 것이 오직 자기 마음의 드러난 바를 알지 못하고 일체에 집착하기 때문이며, 우리 의식의 본성이며, 이를 철저히 안다면 주객관의 모든 대립을 벗어나 무분별의 경계에 이를 수가 있음.
도 그러니 다 第똉七이 안 혜여 나 사마
轉相 주006) 전상(轉相): 인간본성인 진여가 근본무명(根本無明)에 의해 9가지 번뇌[삼세(三細): 3가지 미세한 번뇌+육추(六麤): 6가지 거친 번뇌]가 생기는데, 그 번뇌로 인해 대상을 인식하여 ‘나’라는 견해가 일어나는 주관심.
애 어울오 밧긔 我所송 혜여 事識식에 어우루믈 브트니 다가 알 니며 後를 가지디 아니면
心심數숭 주007) 심수(心數): 마음의 작용 또는 활동. 정신작용. 식(識)이 심왕(心王)인 데 대해 사음[四陰: 色陰·受陰·想陰·行陰]은 심수임.
의 서르 드듸여 니러나 나토아 뵈요미 디 便뼌安티 몯 젼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