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원각경언해 상2의1:5ㄱ
信解圓覺리 卽是當根이니 雖達天眞나 未明緣起ㄹ 大士ㅣ 悲憫샤 接下垂方샤 反覆徵問用心샤 解行이 如何契合리고
원각경언해 상2의1:5ㄴ
二 問解行相違니 於中에 復二니 一은 幻幻何修問이오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1:5ㄱ
圓覺각 주016) 원각(圓覺): 원만한 대각(大覺). 부처님의 깨달음.
信신解리 주017) 신해(信解)리: 불법(佛法)을 믿고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信解-+ㄹ(관형사형)#이(의존명사)+Ø(무형의 주격조사).
곧 이 當 根이니 비록
天텬眞진 주018) 천진(天眞): 불생 불멸의 참된 마음. 꾸밈이나 거짓이 없이 자연 그대로 깨끗하고 순수함.
을 아나
【天텬眞진 아로 앏 章애 니샨 주019) 覺각性이 天텬然야 주020) 천연(天然)야: 생긴 그대로 조금도 꾸밈이 없어.
本본來 조며 주021) 조며: 깨끗하며[淨]. 현대어 ‘좋다’[好]는 당시에는 ‘둏-’이었으며 ‘좋-’과는 별개 단어였다.
生死 等이 지 젼로 업숨 아니라】 緣야
니루믈 주022) 니루믈: 일어남을. 닐-[起]+움(명사형 어미)+을(목적격조사).
기디 몯 大땡士ㅣ 슬피 어엿비 너기샤 아래
혀샤 주023) 혀샤: 인용하시어. 초기에는 ‘’가 일반적이었으나 점차 ‘혀’와 혼기되다가 원각경언해(1465)부터 ‘혀’로 통일됨. ¶爲引(정음해례:용자). 後에(법화2:206). 혀고[引](법화4:93).
法법을
드리우샤 주024) 드위힐훠 주025) 드위힐훠: 뒤집어. 되풀이하여. 여기서는 한문의 ‘反覆’에 대한 번역이지만, 다른 책에서는 ‘翻覆’의 대역으로도 나타남. ¶드위힐후[反覆](능7:81).
믈 묻오샤 解와 行괘 엇뎨
원각경언해 상2의1:5ㄴ
마리고
원각경언해 상2의1:5ㄴ
둘흔 解와 行괘 서르 어긔요 묻오샤미니 그 中에 둘히니 나 幻과 幻과 엇뎨 닷리고 묻오미오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