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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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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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2○8


능엄경언해 권9:78ㄱ

八. 得少爲足
〔경문〕 又彼定中에 諸善男子이 見色陰이 銷고 受陰이 明白 야 於精明中에 圓悟精理야 得大隨順면 其心에 忽生無量輕安야 已言成聖야 得大自在호라 리니 此 名因慧야 獲諸輕淸이니 悟則無咎ㅣ어니와 非爲聖證이라 若作聖解면 則有一分好輕淸魔ㅣ 入其心腑야 自謂滿足야 更不求進리니 此等 多作無聞此丘야 疑誤衆生야 墜阿鼻獄게 리니 失於正受 當從淪墜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9:78ㄴ

 뎌 定中에 모 善男子ㅣ 色陰이 슬오 受陰이 明白 보아 精明 中에 精 理 두려이 주001)
두려이:
원만히.
아라 큰 隨順 得면 매 주002)
매:
마음에.
믄득 無量 가야이 주003)
가야이:
가벼이.
便安호 내

능엄경언해 권9:79ㄱ

마 聖이 이러 주004)
이러:
되어.
큰 自在 得호라 니리니 주005)
니리니:
이르리니.
이 일후미 慧 因야 輕淸을 어두미니 알면 허믈 업스려니와 聖證이 아니라 다가 聖解 지면 一分輕淸 즐기 魔ㅣ 心腑에 드러 제 닐오 滿足호라 야 다시 나가 주006)
나가:
나아감을.
求티 아니리니 이 주007)
이:
이들은.
주008)
해:
많이.
無聞比丘ㅣ 외야 衆生 疑心야 외에 주009)
외에:
그르게.
야 阿鼻獄 주010)
아비옥:
아비지옥. 8열지옥 중의 가장 밑에 있는 대지옥.
러디게 주011)
러디게:
떠러지게.
리니 正受 일흘 주012)
일흘:
잃으므로.
반기 듀믈 브트리라

〔경문〕 또 저 선정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색음이 스러지고 수음이 명백한 것을 보아, 정명한 가운데 정한 이치를 원만히 깨달아 큰 수순 주013)
수순:
남의 뜻에 순종하는 것. ‘큰 수순’ 여기서는 얼마든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
을 얻으면, 그 마음에 문득 무량한, 가벼이 편안함을 내어 ‘이미 성인이 되어 큰 자재함을 얻었다.’고 이르리니, 이것은 이름이 지혜를 인하여 경청 주014)
경청:
짙지 않고 맑음.
함을 얻은 것이니, 깨달으면 허물이 없으려니와 성증이 아니다. 만일, 성해를 지으면 일부분의 경청함을 즐기는 ‘마’가 심부에 들어가서 스스로가 이르되, ‘〈이만하면〉 만족하다.’고 하여 다시는 〈앞으로〉 나아감을 구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들은 많이
(=흔히)
무문비구 주015)
무문비구:
어떻게 공부하면 어떤 경계가 생긴다는 것을 들은 일이 없어 모르는 비구.
가 되어 중생을 의심하고 그르게 해서 아비지옥에 떨어지게 하리니, 정수를 잃었으므로 마땅히 빠지게 될 것이다.

〔주해〕 以色銷로 爲精明고 以精明으로 爲圓悟야 遂以爲得大隨順야 而經淸自在호라 니 皆得少爲足야 無聞之儔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스로로 주016)
스로로:
스러짐으로.
精明

능엄경언해 권9:79ㄴ

삼고 精明으로 두려이 아로 주017)
아로:
앎을. 깨달음을.
사마 큰 隨順 得야 輕淸 自在호라 니 다 져근 것 得고 足 사마 드롬 주018)
드롬:
들음. 듣는 것.
업슨 무리라 주019)
무리라:
무리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색’이 스러지는 것으로 정명을 삼고, 정명으로 원만하게 깨달음을 삼아 ‘큰 수순을 얻어 경청 자재하다.’ 하니, 다 적은 것을 얻고 만족함을 삼아 들은 것이 없는 무리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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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두려이:원만히.
주002)
매:마음에.
주003)
가야이:가벼이.
주004)
이러:되어.
주005)
니리니:이르리니.
주006)
나가:나아감을.
주007)
이:이들은.
주008)
해:많이.
주009)
외에:그르게.
주010)
아비옥:아비지옥. 8열지옥 중의 가장 밑에 있는 대지옥.
주011)
러디게:떠러지게.
주012)
일흘:잃으므로.
주013)
수순:남의 뜻에 순종하는 것. ‘큰 수순’ 여기서는 얼마든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
주014)
경청:짙지 않고 맑음.
주015)
무문비구:어떻게 공부하면 어떤 경계가 생긴다는 것을 들은 일이 없어 모르는 비구.
주016)
스로로:스러짐으로.
주017)
아로:앎을. 깨달음을.
주018)
드롬:들음. 듣는 것.
주019)
무리라: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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