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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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 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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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2○5


능엄경언해 권9:73ㄴ

五. 失守生憂
〔경문〕 又波定中에 諸善男子ㅣ 見色陰이 銷고 受陰이 明白 야 新證을 未獲야셔 故心을 己亡야 歷覽二際고 自生艱險면 於心에 忽然히 生無盡憂호 如坐鐵牀며 如飮毒藥야 心不欲活야 常求於人야 今害其命야 早取解脫리니 此 名修行을 失於方便이니 悟則無咎ㅣ어니와 非爲聖證이라 若作聖解면 則有一分常憂愁魔ㅣ 入其心腑야 手執刀劒야 自割其肉야 欣其捨壽며 或常憂愁야 走入山林야 不耐見人리니 失於正受 當從淪墜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9:74ㄴ

 뎌 定中에 모 주001)
모:
모든.
善男子ㅣ 色陰이 슬오 受陰이 明白 보아 새 證을 얻디 몯야셔 녯  마 일허 두  주002)
:
사이를.
디내 보고 제 어려우미 나면 매 忽然히 無盡 시르믈 내요 주003)
내요:
내되.
鐵牀애 안 주004)
안:
앉은.
며 毒藥 마신 야 매 살오져 주005)
살오져:
살고자.
아니야 녜 주006)
녜:
상례. 늘.
게 주007)
게:
남에게.
求야 그 목수믈 害케 야 解脫 리 주008)
리:
빨리.
取리니 이 일후미 修行 方便에 그르호미니 주009)
그르호미니:
그릇함이니.
알면 허믈 업스려니와 聖證이 아니라 다가 聖解 지면 一分 녜 시름 魔ㅣ 心腑에 드러 소로 주010)
소로:
손으로.
刀劒을 자바 제 제 주011)
제 제:
스스로가 저의.
고길 려 주012)
려:
발라. 베어. 리-[割].
목숨 료 깃그며 주013)
깃그며:
기뻐하며. -[喜].
시혹 녜 시름야 山林에 라 드러 주014)
라 드러:
달려 들어가. 달려가서.
사 보 디 몯리니 正受 일흘 반기 듀믈 브트리라

〔경문〕 또 저 선정 가운데 모든 선남자가 색음이 스러지고, 수음이 명백한 것을 보아 새 ‘증’을 얻지 못하여서 옛 마음을 잃어 두 사이 주015)
두 사이:
과거와 현재.
를 지내보고 스스로가 어려움이 나면 마음에 홀연히 무진한 시름을 내되, 〈뜨거운〉 철상 주016)
철상:
불에 달군 뜨거운 무쇠 평상.
에 앉은 듯하고, 독약을 마신 듯하여서 마음에 살고자 아니하여 항상 남들에게 그 목숨을 해하게 하여 해탈 주017)
해탈:
번뇌의 속박을 벗어나 자유로운 경계를 이르는 것. 열반.
을 빨리 취하〈려 하〉리니, 이것은, 이름이 수행을 〈함에〉 방편에 그릇함이니, 깨달으면 허물이 없으려니와 성증이 아니다. 만일 성해를 지으면 일부분으로 항상 시름하는 ‘마’가 심부에 들어가 손으로 칼을 잡고 스스로가 스스로의 살을 베어 목숨 버림을 기뻐하여 혹, 항상 근심하여 산림 〈속〉에 달려 들어가 사람 보는 것을 참지 못하리니, 정수를 잃었으므로 마땅히 빠지게 될 것이다.

〔주해〕 進退失守故로 心生難險야 以成邪憂야 自致患害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9:75ㄱ

나며 믈로매 守 일흔 젼로 매 어려우미 나 邪 시르믈 일워 주018)
일워:
이루어.
제 患害 닐위리라 주019)
닐위리라:
이르게 하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나아가고 물러감에 있어서 지키는 것을 잃은 까닭으로 마음에 어려움이 나서 사특한 시름을 이루어 스스로가 환해 주020)
환해:
환난으로 생기는 피해.
를 이르게 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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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모:모든.
주002)
:사이를.
주003)
내요:내되.
주004)
안:앉은.
주005)
살오져:살고자.
주006)
녜:상례. 늘.
주007)
게:남에게.
주008)
리:빨리.
주009)
그르호미니:그릇함이니.
주010)
소로:손으로.
주011)
제 제:스스로가 저의.
주012)
려:발라. 베어. 리-[割].
주013)
깃그며:기뻐하며. -[喜].
주014)
라 드러:달려 들어가. 달려가서.
주015)
두 사이:과거와 현재.
주016)
철상:불에 달군 뜨거운 무쇠 평상.
주017)
해탈:번뇌의 속박을 벗어나 자유로운 경계를 이르는 것. 열반.
주018)
일워:이루어.
주019)
닐위리라:이르게 하리라.
주020)
환해:환난으로 생기는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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