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9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 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2○2
메뉴닫기 메뉴열기

2. 오십마를 말하다○(2) 수음(受陰)의 마 2○2


능엄경언해 권9:69ㄴ

二. 感激生勇
〔경문〕 阿難아 又彼定中에 諸善男子ㅣ 見色陰이 銷고 受陰이 明白 야 勝相이 現前야 感激過分면 忽於其中에 生無限勇야 其心이 猛利야 志齊諸佛야 謂三僧祇 一念에 能越이라 리니 此 名功用을 陵率過越이니 悟則無咎ㅣ어니와 非爲聖證이라 覺了不迷면 久自銷歇리니 若作聖解면 則有狂魔ㅣ 入其心腑야 見人則誇야 我慢이 無比야 其心乃至上不見佛며 下不見人리니 失於正受 當從淪墜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9:70ㄱ

阿難아  뎌 定中 주001)
정중:
선정의 가운데.
에 모 善男子ㅣ 色陰이 슬오 주002)
슬오:
스러지고.
受陰이 明白 주003)
-:
-한, 것을.
보아 勝相이 現前야 感激이 分에 너므면 믄득 그 中에 그지업슨 勇猛 내야 그 미 猛利 주004)
맹리:
맹렬.
야 디 주005)
디:
뜻이.
諸佛에 야 주006)
야:
가지런하여. -[齊].
닐오 三僧祇 주007)
3승기:
3아승기겁. 보살이 불위(佛位)에 이르기까지 수행하는 연수.
 一念에 能히 건너리라 리니 이 일후미 功用 陵率이 너무미니 주008)
너무미니:
넘음이니.
【陵은  므더니 주009)
므더니:
소홀히. 대수롭지 않게.
너길씨오 주010)
너길씨오:
여기는 것이고.
率 몬져 주011)
몬져:
먼저.
씨라】
알면 허믈 업스려니와 聖證이 아니라 아라 迷티 아니면 오라면 주012)
오라면:
오래면. 오라-[久].
제 스러

능엄경언해 권9:70ㄴ

歇리니 다가 聖解 지면 미친 魔ㅣ 心腑에 드러 사곳 보면 쟈야 주013)
쟈야:
자랑하여.
我慢이 니 주014)
니:
같은 것이. 비길 데가.
업서 그 미 우흐로 주015)
우흐로:
위로.
부텨 보디 아니며 아래로 사 보디 아니호매 니를리니 주016)
니를리니:
이르리니. 니를-[至]~니르-.
正受 일흘 반기 듀믈 브트리라 주017)
브트리라:
붙으리라. 따르리라.

〔경문〕 아난아, 또 저 선정 가운데에 모든 선남자가 색음이 스러지고, 수음이 명백한 것을 보아 승상 주018)
승상:
뛰어난 모습.
이 나타나 감격이 분에 넘치면 문득 그 가운데 그지없는 용맹을 내어 그 마음이 맹렬하여 뜻이 제불과 가지런하여 이르기를, “3아승기겁을 일념 주019)
일념:
한 생각 한 생각 하는 극히 짧은 시간.
에 능히 건너뛰리라.”고 하리니, 이것은 이름이, 공용을 능솔이 넘치는 것이니 【‘능’은 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고, ‘솔’은 먼저 하는 것이다.】 알면 흠이 없으려니와 성증이 아니다. 알아서 미혹하지 아니하면, 오래면 스스로가 스러져 쉬리니, 만일 성해를 지으면 미친 ‘마’가 심부에 들어가 사람만 보면 자랑하여 아만 주020)
아만:
나를 믿고 스스로 높은 양하는 교만.
이 비길 데가 없어 그 마음이 위로는 부처님을 보지도 않으며, 아래로는 사람을 보지 아니함에까지 이르리니, 정수를 잃어 버렸으므로 마땅히 빠지게 될 것이다.

〔주해〕 色이 盡고 受ㅣ 現로 爲定之勝相야 因喜成功故로 感激勇動야 以爲佛果 可齊며 功行 易致라 야 陵率之過故로 狂魔ㅣ 附焉니 令夫以少爲足야 驕狂犯分야 自視無前者ㅣ 皆陵率之過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色이 다고 주021)
다고:
다하고.
受ㅣ 現호로 주022)
-호로:
-함으로.
定의 勝相 사마 因야 功 일우믈 깃 주023)
깃:
기뻐하는. -[喜].
젼

능엄경언해 권9:71ㄱ

로 感激야 勇히 動야 佛果 어루 주024)
어루:
가히.
며 功行 수이 주025)
수이:
쉬이.
닐위요려 주026)
닐위요려:
이르게 하려.
야 陵率이 너믄 젼로 미친 魔ㅣ 브트니 이제 져그니로 주027)
져그니로:
적은 이로.
足 사마 驕慢며 미쳐 주028)
미쳐:
미쳐서.
分을 犯야 제 보 주029)
앏:
앞.
업스니 다 陵率이 너무미라 주030)
너무미라:
넘는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색’이 다하고 ‘수’가 나타나므로 선정의 승상을 삼고 인하여 ‘공’ 이룸을 기뻐하는 까닭으로 감격하여 용감하게 움직여 불과 주031)
불과:
수행한 인(因)으로 말미암아 도달하는 부처님 지위.
를 가히 나란히 하며 공행을 쉬이 이르게 하려고 하여 능솔 주032)
능솔:
업신여기고 경솔히 함.
이 지나친 까닭으로 미친 ‘마’가 붙으니, 이제 적은 것으로 만족함을 삼아 교만 주033)
교만:
잘난 체하는 태도로 겸손함이 없이 방자한 것.
하여 미쳐서 분수를 범하여 스스로 보되, 앞 없는 것이다 능솔이 넘치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4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정중:선정의 가운데.
주002)
슬오:스러지고.
주003)
-:-한, 것을.
주004)
맹리:맹렬.
주005)
디:뜻이.
주006)
야:가지런하여. -[齊].
주007)
3승기:3아승기겁. 보살이 불위(佛位)에 이르기까지 수행하는 연수.
주008)
너무미니:넘음이니.
주009)
므더니:소홀히. 대수롭지 않게.
주010)
너길씨오:여기는 것이고.
주011)
몬져:먼저.
주012)
오라면:오래면. 오라-[久].
주013)
쟈야:자랑하여.
주014)
니:같은 것이. 비길 데가.
주015)
우흐로:위로.
주016)
니를리니:이르리니. 니를-[至]~니르-.
주017)
브트리라:붙으리라. 따르리라.
주018)
승상:뛰어난 모습.
주019)
일념:한 생각 한 생각 하는 극히 짧은 시간.
주020)
아만:나를 믿고 스스로 높은 양하는 교만.
주021)
다고:다하고.
주022)
-호로:-함으로.
주023)
깃:기뻐하는. -[喜].
주024)
어루:가히.
주025)
수이:쉬이.
주026)
닐위요려:이르게 하려.
주027)
져그니로:적은 이로.
주028)
미쳐:미쳐서.
주029)
앏:앞.
주030)
너무미라:넘는 것이다.
주031)
불과:수행한 인(因)으로 말미암아 도달하는 부처님 지위.
주032)
능솔:업신여기고 경솔히 함.
주033)
교만:잘난 체하는 태도로 겸손함이 없이 방자한 것.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