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십마를 말하다○(2) 색음의 마 2○3
〔주해〕 魂魄意志神은 五藏主也ㅣ라 執受 第八識이니 爲七識之總이오 身爲五根總이니 旣爲總統 故로 無所涉也니라 前之精硏 初能外虛고 次能內徹야니와 此 復內外 精硏야 俱虛徹故로 五神七識이 皆失故常야 送互相涉 故로 夙昔聞熏이 自能發揮야 而忽有聞也ㅣ라 今夫刻意凝神야 討論之極면 則奇文麗藻ㅣ 未嘗經意者 往往애 煥然得於夢寐니 則精硏激發면 神者ㅣ 偶現을 類可知也ㅣ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혼과 백과 의와 지와 신은
5장 주052) 5장: 5장(臟)과 같음. 간·심·폐·신·비장.
의 주인이다
【‘혼’은 간장을 주재하고, ‘백’은 폐장을 주재하고 ‘의’는 비장을 주재하고 ‘지’는 신장을 주재하고, 정신은 심장을 주재하는 것이다.】.
집수는
제8식 주053) 이니,
7식 주054) 7식: 8식 중의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말나식.
의 모두이고,
몸은
5근 주055) 의 전부이니, 이미
총통 주056) 이 되므로
이런고로 〈간〉섭할 데가 없는 것이다.
앞에서 정하게 연구한 것은, 처음에 능히 밖을 비게 하고 다음 능히 안을 사무치게 하거니와
이는 또 안팎을 정하게 연구하여
다 비게 하여 사무친 까닭으로 5신통과 7식이 다 옛 한결같음을 잃고 서로 간섭하므로
이런고로 예전의
문훈 주057) 이 스스로 능히 발휘하여 문득 들음이 있는 것이다
이제 뜻을 수고롭게 하여 ‘신’을 엉기게 하여 찾아 의논함이 지극하면
기이한 글과 빗난 ‘조’가
【‘조’는 마름이니, 문자 빛남과 같은 것이다.】 예전 뜻에 겪지 아니한 것을 이따금 밝혀
몽매 주058) 에 얻으니,
정하게 연구하여
격발 주059) 격발: 격렬히 일어나는 것. 격렬히 일어나게 하는 것.
하면 ‘신’한 것이 맞추어 나타남을 〈그〉 무리로 〈해서〉 가히 알 것이로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5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