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3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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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13. 4과(科)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②
  • 13-2. 육입(六入)이 곧 여래장
  • 13-2. 육입이 곧 여래장○6. 의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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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육입이 곧 여래장○6. 의입 1


능엄경언해 권3:13ㄴ

六. 意入 三○一. 依眞起妄
〔경문〕

능엄경언해 권3:14ㄱ

阿難아 譬如有人이 勞倦則眠고 睡熟면 便寤야 覽塵얀 斯憶이오 失憶얀 爲忘이니 是其顚倒 生住異滅이니 吸習야 中歸야 不相踰越호 稱意知根이니 兼意與勞ㅣ 同是菩提의 瞪發勞相이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3:14ㄱ

阿難아 가비건댄 주001)
가비건댄:
비유하건댄.
사미 잇브면 올오 주002)
올오:
졸고. 「올-+오(고)」.
자 니기 면 야 주003)
야:
깨어. 「-」.
드틀 보안 주004)
보안:
보아서는.
고 주005)
고:
생각하고.
호 일헌 주006)
일헌:
잃어서는.
니조미 주007)
니조미:
잊음이. 「낮-」.
외니 이 顚倒 生과 住와 異와 滅왜니 드리 니겨 주008)
니겨:
익혀. 「니기-」.
가온 주009)
가온:
가운데.
서르 넘디 아니호 주010)
아니호:
아니함을.
닐오 주011)
닐오:
이르되.
意의 아논 주012)
아논:
아는. 「알-」.
根이니 意와 잇붐괘  가짓 이 菩提의 바  잇부미 난 相이라

〔경문〕 아난아, 비유하건댄, 〈어떤〉 사람이 피곤하면 졸고, 잠을 익히 하면(=푹 자면) 깨어서 티끌을 보고서는 생각하고, 생각〈함〉을 잃고서는 잊음이 되니, 이것이 전도 주013)
전도:
위치나 차례를 뒤바꾸어 거꾸로 함. 범부가 무명(無明)에 어두워서 진리를 비진리로, 비진리를 진리로 바꾸어 봄.
한 ‘생’과 ‘주’와 ‘이’와 ‘멸’이니, 들이켜 익혀 〈의근〉 가운데로 가서 서로 넘지 아니함을 이르되, 의지의 근이〈라 하〉니, 의와 피곤함이 한 가지인 것은 보리가 바로 떠(=드러나서) 피곤함이 〈생겨〉난 상이다.

〔주해〕

능엄경언해 권3:14ㄱ

意入은 主於憶知고 憶知 生於寤寐 故로 扥睡寤샤 以明也시니라 覽憶이 爲生이오 失妄이 爲滅이어든 而住와 異와 處中니 旣覽而憶다가 旋失而忘호 是謂顚倒ㅣ라 吸習妄塵야 中歸意根야 前念後念이 次第相續 故로 曰不相踰越이라 시니 此ㅣ 意入之相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3:14ㄴ

意入 야 주014)
야:
생각하여.
아로매 主고 야 아로 주015)
아로:
앎은.
며 자매 주016)
자매:
잠에.
날 이런로 주017)
:
잠.
요 주018)
요:
깸을.
브터 기시니라 주019)
기시니라:
밝히신 것이다.
보아 호미 生이오 일허 니조미 주020)
니조미:
잊음이. 「닞-+오/우+ㅁ+이」.
滅이어든 住와 異와 예 주021)
예:
사이에.
잇니라 마 보아 다가 도로 일허 니조 주022)
니조:
잊음을.
이 닐온 주023)
닐온:
이른바.
顚倒ㅣ라 妄 드트를 드리 주024)
드리:
들이켜.

능엄경언해 권3:15ㄱ

니겨 가온 意根에 가 前念 後念이 次第로 서르 니 주025)
니:
이으므로. 「니ㅿ-+을」.
이런로 니샤 서르 넘디 아니타 주026)
아니타:
아니하다.
시니 이 意入의 相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의입 주027)
의입:
의근. 의식의 근거할 데를 이름.
은 생각하여 아는 것에 주장하고(=바탕을 두고), 생각하여 아는 것은 깨어남과 잠(=자는 것)에서 나므로 이런고로 잠 깨는 것에서부터 밝히신 것이다. 보고 생각하는 것이 ‘생’이고, 잃고 잊어 버림이 ‘멸’이거든 ‘주’‘이’ 주028)
생·주·이·멸:
모든 사물이 생기고, 머물고, 변화하고, 소멸하는 네 가지 현상.
는 〈그〉 사이에 있는 것이다. 이미 보고 생각하다가 도로 잃〈어 버리〉고 잊음을, 이것을 이른바 전도〈라는 것〉이다. 허망한 티끌을 들이켜 익혀서 가운데 의근에 가 전념·후념 주029)
전념·후념:
시간이 옳아가는 동안에서 먼저 순간을 전념, 다음 순간을 후념이라 함.
이 차례로 이으므로, 이런고로 이르시기를 ‘서로 넘지 아니한다’〈고〉 하신 것이 의입의 상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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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비건댄:비유하건댄.
주002)
올오:졸고. 「올-+오(고)」.
주003)
야:깨어. 「-」.
주004)
보안:보아서는.
주005)
고:생각하고.
주006)
일헌:잃어서는.
주007)
니조미:잊음이. 「낮-」.
주008)
니겨:익혀. 「니기-」.
주009)
가온:가운데.
주010)
아니호:아니함을.
주011)
닐오:이르되.
주012)
아논:아는. 「알-」.
주013)
전도:위치나 차례를 뒤바꾸어 거꾸로 함. 범부가 무명(無明)에 어두워서 진리를 비진리로, 비진리를 진리로 바꾸어 봄.
주014)
야:생각하여.
주015)
아로:앎은.
주016)
자매:잠에.
주017)
:잠.
주018)
요:깸을.
주019)
기시니라:밝히신 것이다.
주020)
니조미:잊음이. 「닞-+오/우+ㅁ+이」.
주021)
예:사이에.
주022)
니조:잊음을.
주023)
닐온:이른바.
주024)
드리:들이켜.
주025)
니:이으므로. 「니ㅿ-+을」.
주026)
아니타:아니하다.
주027)
의입:의근. 의식의 근거할 데를 이름.
주028)
생·주·이·멸:모든 사물이 생기고, 머물고, 변화하고, 소멸하는 네 가지 현상.
주029)
전념·후념:시간이 옳아가는 동안에서 먼저 순간을 전념, 다음 순간을 후념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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