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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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오십마(五十魔)를 말하다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9
  • 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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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십마를 말하다○(3) 상음(想陰)의 마(魔) 2○9-2


능엄경언해 권9:111ㄱ

二. 天魔得便
〔경문〕 爾時天魔ㅣ 候得其便야 飛精附人야 口說經法게 야든 其人이 終不覺知魔着야 亦言自得無上涅槃호라 고 來彼求空 善男子處야 敷座說法호 於大衆內예 其形이 忽空야 衆이 無所見다가 還從虛空야 突然而出야 存沒이 自在며 或現其身호 洞如琉璃며 或垂手足야 作栴檀氣며 或大小便이 如厚石密리니 非毁戒律고 輕賤出家리라

〔경문〕 그 天魔ㅣ 엿와 그 便을 得야 精을 여 사 브터 이베 經法을 니게 야 그 사미 내 魔ㅣ 着 아디 몯야  닐오 내 無上涅槃 得호라 고 뎌 空 求 善男子處에 와 座 펴고 說法호 大衆 內예 그 形이 믄득 空야 衆이 주001)
봄:
보는 것.
업다가 도로 虛空브터 주002)
-브터:
-에서부터.
믄득 나 이슘과 수뭄괘 주003)
이슘과 수뭄괘:
있음과 숨음이.
自在며 시혹 그 모 現호 초미 琉璃 며 시혹 手足 드리워 旃檀ㅅ 氣 지며 주004)
지며:
지으며.
시혹 大小便이 두터운 石蜜 리니 戒律 할아고 주005)
할아고:
헐뜯고. 비방하고. 할아-[毁].
出家닐 므더니 주006)
므더니:
소홀히. 므던히~므더니.
너기리라

〔경문〕 그 때에 천마가 엿보고 그 편을 얻어(=틈을 타서) 정을 날려 사람에게 붙게 하여 입으로 경법을 말하게 하니 그 사람이 마침내 ‘마’가 붙은 줄을 알지 못하고 또 이르기를, ‘내가 위 없는 열반을 얻었다.’ 하고 저 ‘공’을 구하는 선남자가 있는 곳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하되, 대중 속에서 그 형체가 문득 공하여〈져서〉 대중이 보는 것이 없다가(=보지 못하다가) 도로 허공에서부터 문득 나타나 있음과 숨음이 자재하며, 혹 그 몸을 나타내되 투명한 것이 〈마치〉 유리 주007)
유리:
7보의 하나.
와 같으며, 혹은 손발을 드리워 전단 주008)
전단:
향나무 이름.
의 향기를 지으며, 혹은 대소변이 두꺼운 석밀 주009)
석밀:
단단한 사탕.
과 같으리니 계율을 헐뜯고 출가한 이를 소홀히 여길 것이다.

〔주해〕 因其好空故로 依空眩惑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空 즐교 因 젼로 空 브터 주010)
브터:
붙어. 의지하여.
眩惑니라【眩은 어즐씨라 주011)
어즐씨라:
어찔한 것이다. 어지러운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공’ 즐김을 인한 까닭으로 ‘공’을 의지하여 현혹 주012)
현혹:
정신이 혼미하여 어지러움. 흘림에 빠져 미혹함.
하게 한 것이다. 【‘현’은어지러운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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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봄:보는 것.
주002)
-브터:-에서부터.
주003)
이슘과 수뭄괘:있음과 숨음이.
주004)
지며:지으며.
주005)
할아고:헐뜯고. 비방하고. 할아-[毁].
주006)
므더니:소홀히. 므던히~므더니.
주007)
유리:7보의 하나.
주008)
전단:향나무 이름.
주009)
석밀:단단한 사탕.
주010)
브터:붙어. 의지하여.
주011)
어즐씨라:어찔한 것이다. 어지러운 것이다.
주012)
현혹:정신이 혼미하여 어지러움. 흘림에 빠져 미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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