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십마를 말하다○(1) 마(魔)가 생김 2
〔주해〕 魔ㅣ以晦昧로 爲依니 令에 修禪篩定야 妙心이 精明야 與菩薩羅漢과 㳷合故로 能振裂魔界야 遂致惱害也리라 凡夫天은 魔王天也ㅣ니 惟未得漏盡通也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9:47ㄴ
魔ㅣ
어드우로 주093) 브투믈 주094) 삼니
이제 禪을
닷며 주095) 定을 며 妙心이 精明야
菩薩 羅漢과
어운 주096) 젼로 能히 魔界
뮈워 주097) 야 려
惱害
닐위리라 주098) 凡夫天은 魔王天이니
오직
漏盡通 주099) 누진통: 번뇌를 끊음이 자유로우며 4체의 이치를 증득하여 다시 3계에 ‘미’하지 않는 불가사의 한 힘.
得디
몯니라 주100)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마’는 어두운 것으로 의지함을 삼으니,
이제 ‘선’을 닦으며 ‘정’을 꾸며 묘심이 정명하여
보살 나한과 어울린 까닭으로 능히
마계 주101) 를 움직여 헐어버려
번뇌의 해를 이르게 하리라.
범부천은
마왕천 주102) 마왕천: 욕계 제6천인 타화자재천. 욕계천의 임금인 마왕이 있는 곳.
이니,
‘누’의 진통을 얻지 못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8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