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능엄경언해 권6:54ㄱ

四. 料揀

〔경문〕歸元면 性이 無二나 方便은 有多門니 聖性엔 無不通이라 順逆이 皆方便이어니와 初心에 入三昧홀뎬 遲速이 不同倫니다

〔경문〕元에 도라가면 性이 둘히 업스나 方便은 여러 門이 잇니 聖性엔 通티 몯호미 업순디라 順과 逆괘 다 方便이어니와 첫 매 三昧예 드 뎬 ^주001)

드 뎬：

들 경우에는. 「들-+-오-+-ㅭ +이-+에+ㄴ」.

더듸며 로미 類 가지 아니다

〔경문〕 원에 돌아가면 성이 둘이 없으나 그 방편은 여러 문이 있으니 성성에는 통하지 못함이 없으므로 순과 역이 다 방편인데 첫 마음에 삼매에 들 경우에는 더디며 빠름이 종류가 한가지가 아닙니다.

〔주해〕二十五聖이 同一圓通시니 所謂無二며 所謂多門이라 在夫聖性샨 逆順이 皆通샤 不容料揀이어니와 其如初心엔 遲速이 異宜 故로 須選擇也ㅣ시니라

〔주해〕二十五聖이 가짓  圓通이시니 니샨 둘 업수미며 니샨 여러 門이라 聖人ㅅ 性에 겨샨 逆과 順괘 다 通샤 요미 ^주002)

요미：

가려냄이. 「-+-오-+-ㅁ+이」.

몯려니와 첫 맨 더듸며 로미 맛호미 다 이런로 모로매 시니라

〔주해〕 25성이 같은 한 원통이시니 이른바 둘 없음이며 이른바 여러 문이다. 성인의 성에 계신 역과 순이 다 통하시어 가려내지 못하겠는데 첫 마음에는 더디며 빠름이 마땅함이 다르므로 이런 까닭에 반드시 가리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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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능엄경언해 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