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持地平塡도 尙涉有爲샤 非實聖性이시며 月光水觀도 未離想念이라 難契如如시니 蓋如如之理 非覺觀之法故也ㅣ라 烏芻瑟摩 聞說欲火고 而生厭離니 是ㅣ 厭有也ㅣ라 琉璃光 觀風性의 動시니 則與寂과 對니 有對면 非覺也ㅣ라 晦昧爲空 故云昏鈍이라 彌勒 修唯識觀시니 而所觀之識이 念念에 生滅며 存心觀之샤미 已妄커니 況獲圓通耶아 勢至 修念佛行시니 而念性이 卽生滅法일 依生滅因야 求常住果샤미 是殊感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持地 平히
몃고샴도 주005) 몃고샴도: 메꾸심도. 「몃고--샤-+-ㅁ+도」.
오히려 有爲예 브트샤 實 聖性이 아니시며
月光 水觀도 想念을 여희디 몯샨디라 如如에 마조미 어려우시니
如如 理 覺觀 法이 아닌 젼라
烏芻瑟摩 欲火 니
능엄경언해 권6:63ㄱ
샤 듣고 아쳐라 여희욜 내니 이 이쇼 아쳐로미라
琉璃光 風性의 動 보시니 寂과 對니 對 이시면 覺이 아니라
어드워 空이 욀 이런로 니샤 어드워 鈍이라
彌勒은 唯識觀 닷시니 觀시논 識이 念念에 生滅며 두어 보샤미 마 妄이어니 며 圓通 어드시리여
勢至 念佛行 닷시니 念논 性이 곧 生滅法일
生滅因 브트샤 常住果 求샤미 이 感이 달오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지지 주006) 를 평평하게 메꾸심도 오히려 유위에 걸리어 실한 성성이 아니시며
월광의 수관도 상념을 떠나지 못하셨으므로 여여에 맞음이 어려우시니
여여한 이치는 각관할 법이 아닌 까닭이다.
오추슬마 주007) 오추슬마: 오추사마. 더러운 것을 없애 주는 명왕. 온 몸에 큰 불길을 내는데 음욕심이 변하여 지혜화가 된 것을 상징한다.
는 욕화를 말씀하심을 듣고 싫어서 떠날 마음을 내니 이것이 있음을 싫어한 것이다.
유리광 주008) 유리광: 유리는 7보 중의 하나. 푸른 빛을 가짐.
은 풍성의 움직임을 보신 것이니 적과 대하니 대가 있으면 각이 아니라
어두워 공이 되므로 이런 까닭에 말씀하시가를 어두워 둔이라 한다.
미륵 주009) 미륵: 대승보살. 석존의 교화를 받고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았음. 미래에 다시 사바세계에 출현하여 중생을 교화할 것이라 함.
은
유식관 주010) 유식관: 유식 삼성관으로 편계소집성, 의타기성, 원성실성 3성으로 분류하고 편계소집성은 마음 밖의 법으로 유가 아니라고 차견하고 의타, 원성의 2성은 마음 안에 있어서 공이 아니라고 보는 것.
을 닦으시니 관하시는 식이 염염에 생멸하며 마음을 두어 보심이 이미 망인 것인데 하물며 원통을 얻으시겠는가?
세지 주011) 세지: 아미타 삼존의 한 분. 지혜문을 맡고 있음. 이 보살은 지혜의 광명으로 일체 중생을 널리 비추어 삼도고를 여의고 위 없는 힘을 얻게 함.
는
염불행 주012) 을 닦으시니 염하는 성이 곧 생멸법이므로
생멸인에 의거하여 상주과를 구하심이 이 감이 다름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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