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 칠대(七大)의 원통○(13-2. 삼십이응신(三十二應身)○2-1-2. 사성-벽지
〔주해〕 有學 小聲聞也ㅣ라 獨覺 亦曰麟喩ㅣ니 喩麟之獨也ㅣ라 出無佛世야 觀物變易고 自覺無生 故號獨覺이라 樂獨善寂며 求自然慧 故曰寂靜妙明이오 能妙萬物야 以明自性 故曰勝妙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有學 小聲聞이라
獨覺 닐오 麟喩ㅣ니 麟의
를 주006) 가비니라
부텨 업스신 世예 나 物의 變易을 보고 제 無生 알 이런로 일후미 獨覺이라
오
이슈믈 주007) 즐겨
이대 주008) 寂며 自然 慧 求 이런로 니샨 寂靜며 微妙히
교미오 주009) 교미오: 밝힘이고(-+-이-+-오-+-ㅁ 이-+-고.
能히 萬物을 妙야 제 性을 길 이런로 니샤 勝 微妙ㅣ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유학’은 작은
성문 주010) 성문: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
이다.
‘독각’은 또 말하기를
인유 주011) 인유: 인각유독각의 준말. 기린이 외뿔인 것처럼 홀로 닦아 도를 깨닫는 자. 연각불이 홀로 증득하는 것을 기린의 뿔에 비유한 것.
라 하니 기린의 한 뿔을 비유한 것이다.
부처가 없으신 세상에 나서 사물의 변하여 바뀜을 보고 자기의
무생 주012) 무생: 태어남이 없는 것. 따라서 멸함도 없으므로 무생멸이라 한다. 일체의 현상은 그 본질에 있어서 실체가 없고 공했으므로 생하고 멸하는 변화가 없음.
을 알므로 이런 까닭에 이름이 독각이다.
혼자 있음을 즐겨 적을 잘하며 자연한 혜를 구하므로 이런 까닭에 이른바 적정하며 미묘히 밝힘이고
능히 만물을 묘하여 제 성을 밝히므로 이런 까닭에 말씀하시기를 승한 미묘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