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6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6
  • 둘째, 삼마제(三摩提)를 말하며 一門으로 들어가게 하다 ①
  • [운허]4. 도량 차리고 수행하는 일
  • [운허]4-1) 네 가지 율의(律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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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허]4-1) 네 가지 율의(律儀)


능엄경언해 권6:81ㄴ

三. 攝持軌則 二○初. 阿難請問
〔경문〕 阿難이 整衣服고 於大衆中에 合掌頂禮고 心迹이 圓明며 悲欣이 交集야 欲益未來諸衆生故로 稽首白佛오 大悲世尊하 我ㅣ 今에 已悟成佛法門야 是中修行애 得無疑惑이어니와 常聞如來ㅣ 說如是言샤 自未得度야 先度人者 菩薩ㅅ 發心이오 自覺이 已圓야 能覺他者 如來ㅅ 應世라시더니 我ㅣ 雖未度호나 願度末劫엣 一切衆生야지다 世尊하 此諸衆生이 去佛이 漸遠야 邪師說法이 如恒河沙리니 欲攝其心야 入三摩地ㄴ댄 云何令其安立道場야 遠諸魔事야 於菩提心에 得無退屈케리고

〔경문〕 阿難이 옷 고티고 大衆 中에 合掌야 頂禮고 과 자최왜 두려이 며 슬흐며 주001)
슬흐며:
슬퍼하며.
깃구미 주002)
깃구미:
기뻐함이.
서르 모다 未來옛 모 衆生 利益게 코져 논 젼로 머리 조 주003)
조:
조아려.
부텨 오 大悲世尊하 내 이제 마 成佛 法門 아라 이 中에 修行호매 疑惑 업수믈 得야니와 녜 듣오 如來 이  마 니

능엄경언해 권6:82ㄴ

샤 제 度호 得디 몯야 몬져 사 度닌 菩薩ㅅ 發心이오 제 아로미 마 두려워 能히  알에 닌 如來ㅅ 世 應호미라 시더니 내 비록 度티 몯호나 願오 末劫엣 一切 衆生 度야지다 世尊하 이 모 衆生이 부텨 버로미 주004)
버로미:
떨어짐이.
漸漸 머러 邪師 주005)
사사:
삿된 스승.
의 說法이 恒河沙 리니 그  자바 三摩地예 들오져 뎬 엇뎨 道場 셰여 모 魔ㅅ 이 머리야 菩提心에 믈러 주006)
믈러:
물러나.
구붐 주007)
구붐:
구부림.
업수믈 得게 리고

〔경문〕 아난이 옷을 고쳐 입고 대중 가운데에 합장하여 절하고 마음과 자최가 뚜렷이 밝으며 슬퍼함과 기뻐함이 서로 모여 미래의 모든 중생을 이익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에 머리를 조아려 부처께 여쭙기를, “대비하신 부처님이시여 내가 이제 이미 성불법문을 알아 이 가운데 수행함에 의혹이 없음을 얻었거니와 늘 듣되 여래가 이같은 말을 말씀하시되 저를 제도함을 얻지 못하여 먼저 남을 제도하는 사람은 보살의 발심이고 저의 앎이 이미 원만하여 능히 남을 알게 하는 사람은 여래의 세에 응함이라고 하시더니 내가 비록 제도하지 못하나 원하옵기를 말겁에 있는 일체 중생을 제도하였으면 합니다. 세존이시여 이 모든 중생이 부처와 떨어짐이 점점 멀어 삿된 스승의 설법이 항하사 같을 것이니 그 마음을 잡아 삼마지에 들고자 할 것 같으면 어찌 도량을 세워 모든 마의 일을 멀리하여 보리심에 물러나 구부림 없음을 얻게 하겠습니까?”

〔주해〕 心迹이 圓明者 前에 解根結야 超越器界 迹圓明也ㅣ오 此애 悟圓通야 塵銷覺淨은 心圓明也ㅣ라 於是예 悲昔之迷며 欣今之悟야 將以是法으로 應世度生호 而恐末劫에 多難야 邪魔ㅣ 妄作야 易退覺心야 難入正定故로 請攝心遠魔욜 安立道場논 淸淨軌則也오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과 자최왜 두려이 고 알 根 요 글어 주008)
글어:
끌러.
器界예 건네요 자최 두려이 고미오 이 圓通 아라 塵이 스러 覺이 조호 미 두려이 고미라 이 녯 迷惑 슬흐며 이젯 아로 깃거  이 法으로 世 應야 生 度호 末劫에 難이 하 邪魔ㅣ 妄히 니러 覺心이 수이 믈러 正

능엄경언해 권6:83ㄴ

定에 드로미 어려가 저혼 젼로  자며 魔 머리  道場 셰논 淸淨 法을 請오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마음과 자최와가 뚜렷이 밝음’은 앞에 근의 매임을 끌러 기계에 건너 뜀은 자최가 뚜렷이 밝음이고 여기에 원통을 알아 티끌이 스러져 각이 깨끗함은 마음이 뚜렷이 밝음이다. 여기에 옛 미혹을 슬퍼하며 이제의 앎을 기뻐하여 장차 이 법으로 세를 응하여 생을 제도하되 말겁에 난이 많아 사마가 망년되이 일어나 각과 심이 쉽게 물러나 정정에 듦이 어려울까 두려워한 까닭에 마음을 잡으며 마를 멀리 할 도량을 세우는 청정한 법을 청한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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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슬흐며:슬퍼하며.
주002)
깃구미:기뻐함이.
주003)
조:조아려.
주004)
버로미:떨어짐이.
주005)
사사:삿된 스승.
주006)
믈러:물러나.
주007)
구붐:구부림.
주008)
글어: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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