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衣鉢 不畜며 視毁호 如讚 此ㅣ 於利害二途애 身心을 俱捨也ㅣ라 身肉骨血을 與衆生과로 共면 則不私其身며 不顧其生이니 又捨之至也ㅣ라 行이 能至此면 則其心不偸를 可知矣로다 阿含애 稱샤 所畜物이 可以資身進道ㅣ라시며 薩婆多論애 許百物을 各可畜一이라시니 皆不了義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6:108ㄱ
옷과 바리 초디 아니며 할아 보 기륨티 호 이 利害 두 길헤 身心을 다 료미라
몸과 고기와 와 피와 衆生과 어우러 면 제 모 아 삼디 아니며 제 生 도라보디 아니호미니 료 至極이라
行이 能히 이 니를면 그 미 偸티 아니호 어루 아디로다
阿含애 니샤 초 物이 어루 모 도와 道애 나갈 만라 시며
薩婆多論애 許샤 百物을 各各 나 초라 시니 다 不了義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옷과 바리를 갈무리하지 아니하며 헐어말함을 보되 칭찬함과 같이 함은이 이와 해 두 길에 몸과 마음을 다 버림이다.
몸과 고기와 뼈와 피와를 중생과 어울려 함께 하면 제 몸을 사사롭게 생각하지 아니하며 저의 생을 돌아보지 아니함이니 또 버림에 지극이다.
행이 능히 여기에 이르면 그 마음이 도둑질하지 아니함을 가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아함 주004) 아함: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차례로 전승하여 온 교설.
에 말씀하시기를 갈무리하는 물건이 가히 몸을 도와 도에 나아갈 만하다고 하시며
살바다론 주005) 살바다론: 소승의 율부 9권. 십송률의 비구계를 해석한 것.
에 허락하시기를 백물을 각각 하나를 갈무리하라고 하시니 다 불요의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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