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東方애 不無裘毳며 西土애 不無絲帛건마 各以多分로 言也시니라 劫初之人이 體有飛光며 足若御雲다가 由乎食地肥며 啗香稻故로 其體堅重야 足不離地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東方애 裘毳 업디 아니며 西土애 실와 帛괘 업디 아니컨마 各各 한 分으로 니시니라
劫初앳 사미 體예 光明 이시며 바리 구룸 다가 地肥 머그며
【肥 질씨라】 香稻 머근 젼로
【稻 볘라 주005) 】 그 體 구드며 므거워 바리 여희디 몯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동방에 구취가 없지 아니하며 서토에 실과 비단이 없지 아니하지만 각각 많은 분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겁초의 사람이 몸에서 날아 다니는 광명이 있으며 발이 구름을 탄 듯하다가 지비를 먹으며 【‘비’는 살찌다는 것이다.】 향기로운 벼를 먹은 까닭에 【‘도’는 벼이다.】 그 체가 굳으며 무거워 발이 땅을 떠나지 못하는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