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聲論者 依聲論야 明本聞自性야 以覺迷本循聲야 妄取淪替者ㅣ니
如阿難者ㅣ 徒事强記야 誤落邪思호미 豈非循聲之咎耶ㅣ리오
使能旋倒反聞면 則無妄淪矣리라
娑婆學者ㅣ 多徒事强記야 落邪淪妄야
능엄경언해 권6:70ㄴ
不知反本
故로 托阿難以警之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6:70ㄴ
소릿 議論 소릿 議論 브터 本來ㅅ 듣 제 性을 겨 本 迷惑고 소리 조차 妄히 듐 取닐 알외 거시니
阿難 니 갓 구틔여 아로
일마 주003) 외오 주004) 邪思애 듀미 엇뎨 소리 조 허믈 아니리오
能히
갓로 주005) 두르 聞을 두르면 妄히 듀미 업스리라
娑婆 學者ㅣ 해 갓 强記호 일마 邪애 디며 妄애 디여 本애 도라가 아디 몯
이런로 阿難 브터 警戒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소리의 의론’이라는 것은 소리의 의론에 의하여 본래의 듣는 스스로의 성질을 밝혀 본을 미혹하고 소리를 따라 망령되이 빠짐을 취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니 아난 같은 사람이 한갓 굳이 앎을 일삼아 그릇 사특한 생각에 빠짐이 어찌 소리를 따른 허물이 아니겠는가? 능히 거꾸로 된 것을 돌이켜 문을 돌이키면 망녕되이 빠짐이 없을 것이다. 사바의 학자가 많이 한갓 굳이 앎을 일삼아 사에 떨어져 망에 빠져 본에 돌아감을 알지 못하므로 이런 까닭에 아난을 빌어 경계하신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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