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6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6
  • [운허]3. 원통(圓通)을 얻다
  • [운허]6. 문수보살의 선택
  • 6-5) 오직 이근원통을 선택하다 4
메뉴닫기 메뉴열기

6-5) 오직 이근원통을 선택하다 4


능엄경언해 권6:69ㄴ

四. 明契機
〔경문〕 今此娑婆國 聲論로 得宣明니 衆生이 迷本聞야 循聲故로 流轉니 阿難이 縱强記나 不免落邪思호미 豈非隨所淪이리고

능엄경언해 권6:70ㄱ

流야 獲無妄리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6:70ㄱ

이제 이 娑婆國은 소릿 議論로 교 得니 衆生이 本來ㅅ 聞을 몰라 소리 좃 젼로 흘러 그우니 주001)
그우니:
굴러다니니.
阿難이 비록 구틔여 아나 邪思애 듀믈 주002)
듀믈:
떨어짐을. 「디-+-우-+-ㅁ+을」.
免티 몯호미 엇뎨 듀믈 조초미 아니리고 流를 두르 妄 업수믈 어드리다

〔경문〕 이제 이 사바국은 소리의 의론으로써 밝힘을 얻는 것이니 중생이 본래의 문을 몰라 소리를 따르는 까닭에 흘러 굴러 다니는 것이니 아난이 비록 굳이 알지만 사특한 생각에 떨어짐을 면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빠짐을 따름이 아니겠습니까? 유를 돌이켜야 망 없음을 얻을 것입니다.

〔주해〕 聲論者 依聲論야 明本聞自性야 以覺迷本循聲야 妄取淪替者ㅣ니 如阿難者ㅣ 徒事强記야 誤落邪思호미 豈非循聲之咎耶ㅣ리오 使能旋倒反聞면 則無妄淪矣리라 娑婆學者ㅣ 多徒事强記야 落邪淪妄야

능엄경언해 권6:70ㄴ

不知反本 故로 托阿難以警之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6:70ㄴ

소릿 議論 소릿 議論 브터 本來ㅅ 듣 제 性을 겨 本 迷惑고 소리 조차 妄히 듐 取닐 알외 거시니 阿難 니 갓 구틔여 아로 일마 주003)
일마:
일삼아.
외오 주004)
외오:
그릇.
邪思애 듀미 엇뎨 소리 조 허믈 아니리오 能히 갓로 주005)
갓로:
거꾸로 됨을.
두르 聞을 두르면 妄히 듀미 업스리라 娑婆 學者ㅣ 해 갓 强記호 일마 邪애 디며 妄애 디여 本애 도라가 아디 몯 이런로 阿難 브터 警戒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소리의 의론’이라는 것은 소리의 의론에 의하여 본래의 듣는 스스로의 성질을 밝혀 본을 미혹하고 소리를 따라 망령되이 빠짐을 취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니 아난 같은 사람이 한갓 굳이 앎을 일삼아 그릇 사특한 생각에 빠짐이 어찌 소리를 따른 허물이 아니겠는가? 능히 거꾸로 된 것을 돌이켜 문을 돌이키면 망녕되이 빠짐이 없을 것이다. 사바의 학자가 많이 한갓 굳이 앎을 일삼아 사에 떨어져 망에 빠져 본에 돌아감을 알지 못하므로 이런 까닭에 아난을 빌어 경계하신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5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그우니:굴러다니니.
주002)
듀믈:떨어짐을. 「디-+-우-+-ㅁ+을」.
주003)
일마:일삼아.
주004)
외오:그릇.
주005)
갓로:거꾸로 됨을.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