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牒上샤 以明迷澄圓야 而成根器니 融根器면 則歸澄圓也시니라 大覺海中엔 本絶空有커 由迷風이 飄鼓야 妄發空漚야 而諸有ㅣ 生焉니 迷風이 旣息면 則空漚ㅣ 亦滅야 所依諸有 遂不可得이라 而空과 覺괘 圓融야 復歸元妙矣리라 諸三有 指微塵國中엣 三有也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6:53ㄴ
우 牒샤 澄圓 몰라 根과 器왜 외니 根과 器와 노기면 澄圓에 도라 기시니라
大覺海 中엔 本來 空과 有왜 긋거늘
迷惑 미
부추믈 주002) 부추믈: 나부낌을. 「븣-+-우-+-ㅁ+을」.
브터
간대로 주003) 空漚ㅣ 나 모 有ㅣ 나니
迷惑 미 마 그츠면 空漚ㅣ 滅야
브텃논 주004) 모 有를 得디 몯디
능엄경언해 권6:54ㄱ
라
空과 覺괘 두려이 노가 다시 本來ㅅ 微妙애 도라가리라
모 三有 微塵國 中엣 三有를
치시니라 주005)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위를 첩하시어 맑고 원만함을 몰라 근과 기가 되니 근과 기를 녹이면 맑고 원만함에 돌아가는 것을 밝히신 것이다.
대각해 가운데에는 본래 공과 유가 끊어지므로
미혹한 바람이 나부낌으로 말미암아 멋대로 빈 물거품이 생겨나 모든 유가 생겨나니
미혹한 바람이 이미 그치면 빈 거품이 또 없어져 의지하여 있는 모든 유를 얻지 못할 것이다.
공과 각이 원만히 녹아 다시 본래의 미묘에 돌아갈 것이다.
모든
삼유 주006) 삼유: 3계의 욕유, 색유, 무색유와 일생의 생유, 본유(=금생), 사유를 말함.
는 미진국 중에 있는 삼유를 가리키는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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