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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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3. 원통(圓通)을 얻다
  • [운허]3-5) 관음보살의 이근원통(耳根圓通)
  • 3-5-1) 이근원통(耳根圓通)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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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이근원통(耳根圓通) 4


능엄경언해 권6:5ㄴ

二. 敍圓用 二○一. 總
〔경문〕 忽然超越世出世間야 十方이 圓明야 獲二殊勝호니 一者 上合十方諸佛ㅅ 本妙覺心야 與佛如來와로 同一慈力이오 二者 下合十方一切六道衆生야 與諸衆生과로 同一悲仰호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6:5ㄴ

믄득 世와 出世間애 건너 十方이 두려이 가 두 殊勝을 어두니 【殊勝은 로 勝씨라】 나 주001)
나:
하나는.
우흐로 주002)
우흐로:
위로.
十方 諸佛ㅅ 本來 微妙 覺心에 어우러 佛如來와 慈力이 가지오 둘흔 주003)
둘흔:
둘은.

능엄경언해 권6:6ㄱ

래로 十方 一切 六道衆生게 어우러 모 衆生과 悲仰이 가지로다 【悲 受苦 슬허 주004)
슬허:
슬퍼할.
씨오 仰 즐거우믈 울월씨라 주005)
울월씨라:
우러른다는 것이다.

〔경문〕 문득 세간 주006)
세간:
깨지고 부서지게 될 것. 세상이란 뜻. 세상의 사물변뇌에 얽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존재의 모든 현상.
출세간 주007)
출세간:
일체 생사의 법을 세간이라 하고 열반의 법을 출세간이라 한다.
을 건너 시방이 원만히 밝아 두 가지 수승을 얻으니 【‘수승’은 따로 낫다는 것이다.】 하나는 위로 시방 주008)
시방:
동, 서, 남, 북, 동북, 동남, 서남, 서북, 상, 하. 대숭불교에서는 시방에 무수한 세계와 부처가 있다고 함.
의 여러 부처의 본래 미묘한 각심과 합하여 불여래와 인자하신 힘이 같고, 둘은 아래로 시방의 일체 6도 주009)
6도:
중생이 해탈하지 못하고 죽어서 머무는 장소.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수라도, 인간도, 천도.
중생과 합하여 모든 중생과 비앙 주010)
비앙:
괴로움을 구제해 줄 것을 구하고 즐거움을 줄 것을 바라는 것.
이 한가지입니다. 【‘비’는 수고함을 싫어한다는 것이고, ‘앙’은 즐거움을 우러른다는 뜻이다.】

〔주해〕 由根境이 圓融실 故로 世出世法이 不能限礙야 而十方法界ㅣ 圓明洞達也ㅣ시니라 惟其圓洞실 故로 上合諸佛시며 下合群生샤 無間然者시니라 上合諸佛실 故로 能愍物興慈샤 應機與樂시니 卽三十二應이 是也ㅣ라 下合群生실 故로 知其悲仰샤 隨與拔苦시니 卽十四無畏是

능엄경언해 권6:6ㄴ

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根境이 두려이 노고 주011)
노고:
녹음을.
브트실 주012)
브트실:
말미암으므로.
이런로 世와 出世ㅅ 法이 能히 리디 몯야 十方 法界 두려이 가 훤히 시니라 그 두려이 실 이런로 우흐로 諸佛에 어우시며 아래로 群生게 어우르샤  주013)
:
사이.
업스시니라 우흐로 諸佛ㅅ긔 어우르실 이런로 能히 物을 어엿비 너겨 慈 니와샤 주014)
니와샤:
일으키시어. 「니왇-+으샤」.
機 應야 樂 주시니 곧 三十二應이 이라 아래로 群生애 어우르실 이런로 그 悲仰 아샤 조차 受苦 시니 주015)
시니:
빼시니.
곧 十四無畏 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근경 주016)
근경:
근에는 5근과 6근의 분별이 있고 경에는 5경과 6경의 분별이 있으니 6근·6경이라 함.
이 원만히 녹음을 말미암았으므로 이런 까닭에 세간과 출세간의 법이 능히 가리지 못하여 시방 법계가 원만히 밝아 훤히 통달하신 것이다. 그 원만히 통달하셨으므로 이런 까닭에 위로 여러 부처에 어울리시며 아래로 많은 중생에게 어울리시어 틈사이가 없으신 것이다. 위로 여러 부처께 어울리시므로 이런 까닭에 능히 물질을 딱하게 여겨 자비를 일으키시어 주017)
기:
연(緣)을 만나서 발동하는 가능성. 불타의 교법을 받아 그 교화를 입을 수 있는 소질 능력 또는 교의 대상이 되는 것.
를 응하여 즐거움을 주시니 곧 32응이 이것이다. 아래로 많은 중생과 어울리시므로 이런 까닭에 그 비와 앙을 아시어 따라서 수고를 빼내시니 곧 14무외 주018)
무외:
불 보살의 덕의 하나로서 어떤 일이든 두려워함이 없는 십전(十全)의 자신을 가지고 안심하고 용감하게 법을 설하는 것.
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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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나:하나는.
주002)
우흐로:위로.
주003)
둘흔:둘은.
주004)
슬허:슬퍼할.
주005)
울월씨라:우러른다는 것이다.
주006)
세간:깨지고 부서지게 될 것. 세상이란 뜻. 세상의 사물변뇌에 얽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존재의 모든 현상.
주007)
출세간:일체 생사의 법을 세간이라 하고 열반의 법을 출세간이라 한다.
주008)
시방:동, 서, 남, 북, 동북, 동남, 서남, 서북, 상, 하. 대숭불교에서는 시방에 무수한 세계와 부처가 있다고 함.
주009)
6도:중생이 해탈하지 못하고 죽어서 머무는 장소.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수라도, 인간도, 천도.
주010)
비앙:괴로움을 구제해 줄 것을 구하고 즐거움을 줄 것을 바라는 것.
주011)
노고:녹음을.
주012)
브트실:말미암으므로.
주013)
:사이.
주014)
니와샤:일으키시어. 「니왇-+으샤」.
주015)
시니:빼시니.
주016)
근경:근에는 5근과 6근의 분별이 있고 경에는 5경과 6경의 분별이 있으니 6근·6경이라 함.
주017)
기:연(緣)을 만나서 발동하는 가능성. 불타의 교법을 받아 그 교화를 입을 수 있는 소질 능력 또는 교의 대상이 되는 것.
주018)
무외:불 보살의 덕의 하나로서 어떤 일이든 두려워함이 없는 십전(十全)의 자신을 가지고 안심하고 용감하게 법을 설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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