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능엄경언해 권6:10ㄴ

四. 聲聞

〔경문〕若諸有學이 得四諦空야 修道야 入滅야 勝性이 現圓커든 我於彼前에 現聲聞身야 而爲說法야 令其解脫며

〔경문〕 다가 모 有學이 四諦空호 得야 道 닷가 滅에 드러 勝 性이 現야 두렵거든 내 뎌 알 聲

능엄경언해 권6:11ㄱ

聞 모 現야 爲야 說法야 解脫케 며

〔경문〕 만약 모든 유학이 사제 ^주001)

사제：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는 이 세상에는 괴로움이 있다, 집(集)은 그 괴로움의 원인은 집착이다, 멸(滅)은 집착을 끊음으로써 괴로움을 없앤 경지가 있다, 도(道)는 괴로움의 원인을 소멸하는 바른 수행의 길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의 공함을 얻어 도를 닦아 멸에 들어 승성이 나타나 원만하면 내가 저 앞에 성문의 몸으로 나타나 위하여 설법하여 해탈하게 하며

〔주해〕斷四諦下앳 麤惑이 名이 得四諦空이오 依道諦야 修야 而證滅諦果호미 名이 修道入滅이니 此 未能妙物고 獨證空性 故曰勝性이 現圓也ㅣ라 四聖에 不擧菩薩者 兼在佛位시니라

〔주해〕四諦 아랫 麁 惑 그추미 일후미 四諦空 得호미오 道諦 브터 닷가 滅諦果 證호미 일후미 道 닷가 滅에 드로미니 이 能히 物을 妙티 몯고 오직 空性을 證 이런로 니샤 勝 性이 現야 두렵다 시니라 네

능엄경언해 권6:11ㄴ

聖에 菩薩 드디 아니샤 부텻 位예 兼야 겨시니라

〔주해〕 사제 아래에 있는 초한 혹을 끊음이 이름이 사제공을 얻음이고 도제 ^주002)

도제：

사제의 하나. 깨달음의 원인인 유루 무루의 수행을 말함.

를 의지하여 닦아 멸제과 ^주003)

멸제과：

사제의 하나. 깨달음의 목표 곧 이상의 열반을 말함.

를 증험함이 이름이 도를 닦아 멸에 들어감이니 이는 능히 물질을 묘하지 못하고 오직 공성 ^주004)

공성：

진여의 다른 이름. 진여는 우주 만유의 보편한 변하지 않는 본체로 우리의 사상과 이지로는 미칠 수 없는 경계인데 모든 것은 실체와 자성이 없다는 공의 이치를 체득해야 나타나는 것이므로 공성이라 함.

을 증험하므로 이런 까닭에 말씀하시기를 승한 성이 나타나 원만하다고 하신 것이다. 네 성에 보살을 들지 아니하심은 부처의 자리에 겸하여 계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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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1): 사제：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는 이 세상에는 괴로움이 있다, 집(集)은 그 괴로움의 원인은 집착이다, 멸(滅)은 집착을 끊음으로써 괴로움을 없앤 경지가 있다, 도(道)는 괴로움의 원인을 소멸하는 바른 수행의 길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주004): 공성：진여의 다른 이름. 진여는 우주 만유의 보편한 변하지 않는 본체로 우리의 사상과 이지로는 미칠 수 없는 경계인데 모든 것은 실체와 자성이 없다는 공의 이치를 체득해야 나타나는 것이므로 공성이라 함.

역주 능엄경언해 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