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능엄경언해 권6:74ㄱ

二. 喩

〔경문〕如世巧幻師ㅣ 幻作諸男女니 雖見諸根 動나 要以一機 抽ㅣ니 息機야 歸寂然면 諸幻이 成無性리라

〔경문〕世옛 工巧 幻師ㅣ 幻로 모 男女 짓 니 비록 모 根 動호 보나 모로매  機 디니 ^주001)

디니：

빼낼 것이니.

機 업서 寂然호매 도라가면 모 幻이 性 업수미 외리라

〔경문〕 세상의 공교한 환술사가 환술로 남녀를 짓듯 하니 비록 모든 근의 움직임을 보지만 반드시 한 기를 빼낼 것이니 기가 없어 적연함에 돌아가면 모든 환술이 성 없음이 될 것이다.

〔주해〕幻師 妄性也ㅣ라 一機 妄識也ㅣ라 性이 由識動故로 息機야 歸寂면 則諸幻이 無性야 而各解脫也리라

〔주해〕幻師 妄性이라  機 妄識이라 性이 識을 브터 動 젼로 機 업서 寂에 도라가

능엄경언해 권6:75ㄱ

면 모 幻이 性이 업서 各各解脫리라

〔주해〕 ‘환술사’는 망성이다. 한 ‘기’는 망식이다. 성이 식을 인하여 움직이는 까닭에 기가 없어 적에 돌아가면 모든 환술이 성이 없어 각각 해탈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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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능엄경언해 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