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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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문수보살의 선택 5


능엄경언해 권6:53ㄱ

三. 融通
〔경문〕 空이 生大覺中호미 如海一漚發니 有漏微塵國이 皆依空야 所生이니 漚ㅣ 滅면 空이 本無ㅣ어니 況復諸三有ㅣ니가

〔경문〕 空이 大覺 中에셔 나미 바래  더푸미 주001)
더푸미:
거품이.
發홈 니 漏 잇 微塵國이 다 空 브터 난 거시니 더푸미 滅면 空이 本來 업거니 며  모 三有ㅣ니가

〔경문〕 공이 대각 가운데에서 생겨남이 바다의 한 물거품이 생기는 것과 같으니 누가 있는 미진국이 다 공을 의거하여 난 것이니 거품이 없어지면 공이 본래 없으니 하물며 또 모든 삼유가 있겠습니까

〔주해〕 牒上샤 以明迷澄圓야 而成根器니 融根器면 則歸澄圓也시니라 大覺海中엔 本絶空有커 由迷風이 飄鼓야 妄發空漚야 而諸有ㅣ 生焉니 迷風이 旣息면 則空漚ㅣ 亦滅야 所依諸有 遂不可得이라 而空과 覺괘 圓融야 復歸元妙矣리라 諸三有 指微塵國中엣 三有也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6:53ㄴ

우 牒샤 澄圓 몰라 根과 器왜 외니 根과 器와 노기면 澄圓에 도라  기시니라 大覺海 中엔 本來 空과 有왜 긋거늘 迷惑 미 부추믈 주002)
부추믈:
나부낌을. 「븣-+-우-+-ㅁ+을」.
브터 간대로 주003)
간대로:
멋대로.
空漚ㅣ 나 모 有ㅣ 나니 迷惑 미 마 그츠면 空漚ㅣ  滅야 브텃논 주004)
브텃논:
붙어 있는. 의지하여 있는.
모 有를 得디 몯디

능엄경언해 권6:54ㄱ

空과 覺괘 두려이 노가 다시 本來ㅅ 微妙애 도라가리라 모 三有 微塵國 中엣 三有를 치시니라 주005)
치시니라:
가리키신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위를 첩하시어 맑고 원만함을 몰라 근과 기가 되니 근과 기를 녹이면 맑고 원만함에 돌아가는 것을 밝히신 것이다. 대각해 가운데에는 본래 공과 유가 끊어지므로 미혹한 바람이 나부낌으로 말미암아 멋대로 빈 물거품이 생겨나 모든 유가 생겨나니 미혹한 바람이 이미 그치면 빈 거품이 또 없어져 의지하여 있는 모든 유를 얻지 못할 것이다. 공과 각이 원만히 녹아 다시 본래의 미묘에 돌아갈 것이다. 모든 삼유 주006)
삼유:
3계의 욕유, 색유, 무색유와 일생의 생유, 본유(=금생), 사유를 말함.
는 미진국 중에 있는 삼유를 가리키는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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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더푸미:거품이.
주002)
부추믈:나부낌을. 「븣-+-우-+-ㅁ+을」.
주003)
간대로:멋대로.
주004)
브텃논:붙어 있는. 의지하여 있는.
주005)
치시니라:가리키신 것이다.
주006)
삼유:3계의 욕유, 색유, 무색유와 일생의 생유, 본유(=금생), 사유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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