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②
  • [운허]13. 4과(科)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①
  • 13-1) 오음의 근원○2) 수음(受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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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오음의 근원○2) 수음(受陰) 1


능엄경언해 권2:112ㄴ

二. 受陰 三○一. 依眞起妄
〔경문〕 阿難아 譬如有人이 手足이 宴安며 百骸ㅣ 調適야 忽如忘生야 忽如忘生야 性無違順다가 其人이 無故히 以二手掌로 於空애 相摩면 於二手中에셔 妄生澀滑冷熱諸相리니 受陰이 當知라 亦復如是니라

〔경문〕 阿難아 가비건댄 주001)
가비건댄:
비유하건댄. 견주건댄.
사미 손과 발왜 주002)
손과 발왜:
손과 발이.
便安며 百骸 고며 마자 【骸 體라】 믄득 사라쇼 주003)
사라쇼:
살아 있음을.
니저 性이 어긔며

능엄경언해 권2:113ㄱ

順호미 업다가 그 사미 緣故 업시 두 바당로 주004)
바당로:
손바닥으로.
虛空애 서르 츠면 주005)
츠면:
스치면. 「-」.
두  中에셔 머흘며 주006)
머흘며:
험하며. 「머흘-」.
며 주007)
며:
매끈매끈하며. 「-」.
며 더운 여러 相이 간대로 주008)
간대로:
망령되게. 되는 대로.
나리니 受陰이 반기 알라  이 니라

〔경문〕 아난아, 비유하건댄(=비유한다면) 〈어떤〉 사람이 손과 발이 편안하며 백해 주009)
백해:
백체 몸의 온갖 곳.
가 고르며 〈알〉맞아 【‘해’는 ‘체’이다.】 문득 살아 있음을 잊어 성〈품〉이 어기고 순함이 없다가, 그 사람이 〈아무〉 연고 없이 두 손바닥을 허공에서 서로 스치면(=비비면), 두 손 가운데서 험하며(=허망하게) 매끈매끈하고 차고 더운 여러 상이 망령되게 생길 것이니, 수음 주010)
수음:
수온. 오온의 하나.
이 마땅히 알아라. 또한 이와 같은 것이다(=수음도 이와 같은 것임을 마땅히 알아라).

〔주해〕 觸情於境야 納境於心호 曰受ㅣ라 宴安며 調適야 性이 無違順은 喩藏性이 本無諸受也시니라 二手로 空애 摩야 妄生澀滑 喩妄觸이 引起諸受也시니라 忘生 如圓覺所謂忽忘我身이니 言調適之至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情을 境에 觸야 매 境을 드료 주011)
드료:
들임을.
닐오 受ㅣ라 便安며 고

능엄경언해 권2:113ㄴ

며 마자 性이 어긔며 順호미 업수 주012)
업수:
없음은.
藏性이 本來 여러가짓 受 업수 가비시니라 두 소로 虛空애 처 주013)
처:
스쳐.
머흘며 호미 간대로 나 주014)
나:
생겨남은.
妄 觸이 여러가짓 受 주015)
:
끌어.
니와도 주016)
니와도:
일으킴을.
가비시니라 사라쇼 니조 주017)
니조:
잊음은. 「닞-+오/우ㅁ+」.
圓覺얘 니샨 믄득 내 몸 닛다 샤미 주018)
샤미:
하심이. 하심과.
니 고며 마조미 至極호 니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정’을 ‘경’ 주019)
경:
인식작용의 대상.
주020)
촉:
대상에 접하는 것. 근(根)과 경(境)과 식(識)을 화합시키는 작용.
하여(=접하게 하며) 마음에 ‘경’을 들이는 것을 이르기를 ‘수’ 주021)
수:
감각. 바깥 경계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정신작용.
라 〈한다〉. 편안하며 고르며 〈알〉맞아서 성〈품〉이 어기며 순함이 없음은 〈여래〉장의 성〈품〉이 본래 여러 가지 ‘수’가 없음을 비유하신 것이다. 두 손으로 허공(=공중)에 스쳐(=비벼) 험하며 매끈매끈 함이 되는 대로 〈생겨〉남은 〈허〉망한 ‘촉’이 여러 가지 ‘수’를 끌어 일으킴을 비유하신 것이다. ‘살아 있음을 잊었다’는 것은 원각경 주022)
원각:
원각경.
에 이르신 ‘문득 내 몸〈을〉 잊다’고 하심과 같으니, 고르며 〈알〉맞음이 지극함을 이르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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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비건댄:비유하건댄. 견주건댄.
주002)
손과 발왜:손과 발이.
주003)
사라쇼:살아 있음을.
주004)
바당로:손바닥으로.
주005)
츠면:스치면. 「-」.
주006)
머흘며:험하며. 「머흘-」.
주007)
며:매끈매끈하며. 「-」.
주008)
간대로:망령되게. 되는 대로.
주009)
백해:백체 몸의 온갖 곳.
주010)
수음:수온. 오온의 하나.
주011)
드료:들임을.
주012)
업수:없음은.
주013)
처:스쳐.
주014)
나:생겨남은.
주015)
:끌어.
주016)
니와도:일으킴을.
주017)
니조:잊음은. 「닞-+오/우ㅁ+」.
주018)
샤미:하심이. 하심과.
주019)
경:인식작용의 대상.
주020)
촉:대상에 접하는 것. 근(根)과 경(境)과 식(識)을 화합시키는 작용.
주021)
수:감각. 바깥 경계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정신작용.
주022)
원각:원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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