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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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②
  • [운허]8. 견(見)은 무애(無礙)하다
  • 8. 견(見)은 무애(無礙)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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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견(見)은 무애(無礙)하다 1


능엄경언해 권2:39ㄱ

六. 明見眞體本絶限量

능엄경언해 권2:39ㄴ

二○初. 阿難躡問
〔경문〕 阿難이 白佛言호 世尊하 若此見性이 必我ㅣ라 非餘댄 我ㅣ 與如來와로 觀四天王ㅅ 勝藏寶殿이 居日月宮 제 此見이 周圓야 徧娑婆國다가 退歸精舍면 秖見伽藍고 淸心戶堂앤 但瞻簷廡리로소니 世尊하 此見이 如是야 其體ㅣ 本來ㅣ 周徧一界다가 今在室中얀 唯滿一室니 爲復此見이 縮大爲小ㅣ가 爲當牆宇ㅣ 夾令斷絶이가 我ㅣ 今에 不知斯義所在노니 願垂弘慈샤 爲我敷演쇼셔

〔경문〕

능엄경언해 권2:40ㄱ

阿難이 부텻긔 주001)
부텻긔:
부처님께.
오 世尊 주002)
-하:
-이시여. 「-하」 아주 높임의 부름토씨.
다가 이 보 性이 반기 내라 다니 주003)
다니:
다른 것(이).
아닌댄 내 如來와로 四天王ㅅ 勝藏寶殿이 日月宮에 이쇼  저긔 주004)
 저긔:
볼 적에.
이 보미 너비 주005)
너비:
널리.
두려워 주006)
두려워:
원만하여.
娑婆國에 폣다가 주007)
폣다가:
폈다가. 「펴-+(어)+잇+다가」.
精舍애 믈러 오면 주008)
믈러 오면:
물러나 오면.
오직 伽籃 보고 淸心戶堂앤 오직 簷廡 보리로소니 주009)
보리로소니:
볼 것이니. 「-로소-〈-도소-」 강조·영탄의 뜻을 더 강하게 함.
【伽藍 衆園이라 닐오미라 衆이 道 닷 주010)
닷:
닦는. 「-」.
힐 주011)
힐:
땅이므로.
淸心戶堂이라 簷廡 堂 아랫 補簷이라】
世尊하 이 보미 이 야 그 體ㅣ 本來一界예 周徧얫다가 주012)
-얫다가:
-하였다가.
이제 집 안해 이션 주013)
안해 이션:
안에 있어서는.
오직  집에 니  이 보미 큰 거시 움처 주014)
움처:
움츠러져. 「움ㅊ-」.
져기 주015)
져기:
적이. 적게.
외니가 주016)
외니가:
된 것입니까?
반기 담과 집괘 주017)
:
끼어. 「-」.
긋게 주018)
긋게:
끊어지게.
니가 주019)
니가:
하는 것입니까?
내 이제 이  잇논  주020)
잇논 :
있는 곳을.
아디

능엄경언해 권2:40ㄴ

몯노니 願오 큰 주021)
자:
자비.
 드리우샤 날 爲샤 펴 불어 주022)
불어:
펼치어. 「부르-」.
니쇼셔

〔경문〕 아난이 부처님께 사뢰되, “세존이시여, 만일 이 보는 성〈품〉이 반드시 나이고 다른 것이 아니라면, 내가(=제가) 여래와 더불어 사천왕의 승장보전 주023)
승장보전:
사천왕의 전각 중에 여러 보배가 다 있는 까닭에 이르는 말.
이 일월궁에 있음을 볼 적에, 이 보는 것이 널리 원만하여 사바국 주024)
사바국:
사바세계.
에 〈두루〉 폈다가, 정사 주025)
정사:
절.
에 물러나 〈돌아〉오면 오직 가람 주026)
가람:
절[衆園].
〈만〉을 보고 청심호당 주027)
청심호당:
마음을 맑히는 집.
에서는 오직 첨무 주028)
첨무:
몸채나 사랑채에 딸린 작은 집채.
〈만〉을 볼 것이니(=것입니다). 【‘가람’은 중원이라고 이름이다. 〈대〉중들이 도를 닦는 곳이므로 청심호당이다. 첨무는 당 아래의 보첨이다.】 세존이시여, 이 보는 것이 이와 같아서 그 〈본〉체가 본래 일계 주029)
일계:
한 세계.
에 두루하였다가(=가득하였다가) 이제 집안에 있어선 오직 한 집〈안〉에만 가득하니, 또 이 보는 것은 큰 것이(=것을) 움츠러지게 하여 적게 된 것입니까? 반드시 담과 집이 〈그 사이에〉 끼어서 끊어지게 한 것입니까? 제가 이제 이 뜻 있는 곳을 알지 못하니, 바라건대 큰 자비를 드리우셔서 나를(=저를) 위하셔 펼쳐 일러 주소서”

〔주해〕 此 躡承佛神力와 能見初禪之事야 爲問와 以所視廣狹로 而疑見體舒縮니 盖未能親證야 徒以情器로 量度故也ㅣ라 四天宮이 與日月로 齊니라 所視之廣故로 徧娑婆國니라 精舍則狹거늘 戶堂이 又狹矣로다 一界 卽娑婆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이 부텻 神力을 바와 주030)
바와:
받자와. 받아. 「받++아」.
能히 初禪 본 이 드듸여 주031)
드듸여:
디디어. 이어받아. 「드듸-」.
묻와 보 너브며 주032)
너브며:
넓으며. 「넙-」.
조보로 주033)
조보로:
좁음으로. 「좁++로」.
보 體 펴며 가 주034)
가:
움츠러지는가. 「-~-」.
疑心니 能히 親히 證티 몯야 갓 주035)
갓:
한갓.
情의 그르

능엄경언해 권2:41ㄱ

스로
주036)
그르스로:
그릇으로.
혜아린 젼라 주037)
젼라:
까닭이다.
四天宮이 日月와 니라 주038)
니라:
가지런한 것이다. 「-」.
보미 너븐 젼로 娑婆國에 니라 주039)
니라:
가득한 것이다.
精舍 좁거늘 戶堂이  좁도다 주040)
좁도다:
좁구나.
一界 곧 娑婆ㅣ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이는 부처님의 신〈통〉력을 받자와서 능히 초선〈천〉 본 일을 이어받아 묻자와(=물어), 보는 것이 넓으며 좁은 것으로, 보는 것의 〈본〉체를 펴며 움츠러지는가를 의심하니, 능히 친히 증치 못하여 한갓 정의 그릇으로 헤아린 까닭이다. 사천궁 주041)
사천궁:
사천왕의 궁전.
은 해·달과 가지런한 것이다. 보는 것이 넓은 까닭으로 사바세계에 가득한 것이다. 정사는 좁거늘 호당 또한 좁구나. 일계는 곧 사바세계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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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부텻긔:부처님께.
주002)
-하:-이시여. 「-하」 아주 높임의 부름토씨.
주003)
다니:다른 것(이).
주004)
 저긔:볼 적에.
주005)
너비:널리.
주006)
두려워:원만하여.
주007)
폣다가:폈다가. 「펴-+(어)+잇+다가」.
주008)
믈러 오면:물러나 오면.
주009)
보리로소니:볼 것이니. 「-로소-〈-도소-」 강조·영탄의 뜻을 더 강하게 함.
주010)
닷:닦는. 「-」.
주011)
힐:땅이므로.
주012)
-얫다가:-하였다가.
주013)
안해 이션:안에 있어서는.
주014)
움처:움츠러져. 「움ㅊ-」.
주015)
져기:적이. 적게.
주016)
외니가:된 것입니까?
주017)
:끼어. 「-」.
주018)
긋게:끊어지게.
주019)
니가:하는 것입니까?
주020)
잇논 :있는 곳을.
주021)
자:자비.
주022)
불어:펼치어. 「부르-」.
주023)
승장보전:사천왕의 전각 중에 여러 보배가 다 있는 까닭에 이르는 말.
주024)
사바국:사바세계.
주025)
정사:절.
주026)
가람:절[衆園].
주027)
청심호당:마음을 맑히는 집.
주028)
첨무:몸채나 사랑채에 딸린 작은 집채.
주029)
일계:한 세계.
주030)
바와:받자와. 받아. 「받++아」.
주031)
드듸여:디디어. 이어받아. 「드듸-」.
주032)
너브며:넓으며. 「넙-」.
주033)
조보로:좁음으로. 「좁++로」.
주034)
가:움츠러지는가. 「-~-」.
주035)
갓:한갓.
주036)
그르스로:그릇으로.
주037)
젼라:까닭이다.
주038)
니라:가지런한 것이다. 「-」.
주039)
니라:가득한 것이다.
주040)
좁도다:좁구나.
주041)
사천궁:사천왕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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