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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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②
  • [운허]12. 망(妄)에서 진(眞)을 보이다
  • 12. 망(妄)에서 진(眞)을 보이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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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망(妄)에서 진(眞)을 보이다 23


능엄경언해 권2:97ㄴ

三. 反辯
〔경문〕 若非見者댄 云何見明이며 若卽見者댄 云何見見이리오

〔경문〕 다가 보미 아닌댄 주001)
아닌댄:
아니라면.
엇뎨 고 보며 다가 곧 보민댄 주002)
보민댄:
봄이라면.
엇뎨 보 보리오 주003)
보리오:
보겠느냐?

〔경문〕 만일 봄[見]이 아니라면 어찌 밝음[明]을 보며, 만일 곧 봄이라면 어찌 봄[見]을 볼 것이냐?

〔주해〕 明이 若非見인댄 不能見明이라 시니 此 疑若相雜也ㅣ로다 明이 故卽見인댄 誰爲能見이리오 시니 又非雜矣로다 此章 皆明浮塵幻相이 一無實體야 不容窮詰인  시니라

〔주해〕 고미

능엄경언해 권2:98ㄱ

다가 보미 아닌댄 能히 고 보디 몯리라 시니 이 서르 주004)
서르:
서로.
섯근 주005)
섯근:
섞은듯이.
疑心 외도다 주006)
외도다:
되도다. 되는구나.
고미 다가 곧 보민댄 주007)
뉘:
누가. 「누+ㅣ」.
能히 보리오 시니  섯디 주008)
섯디:
섞지.
아니도다 이 章 다  드트릐 주009)
 드트릐:
뜬 티끌의.
거즛 相이 나토 주010)
나토:
하나도. 「나ㅎ+도」.
實 體 업서 窮究야 詰難티 몯호 기시니라

〔주해〕 밝음이 만일 봄[見]이 아니라면, 능히 밝음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하시니, 이는 서로 섞인 듯이 의심되도다. 밝음이 만일 봄이라면 누가 능히 볼 것인가 하시니, 또 섞이지 아니하도다. 이 장은 다 뜬 티끌의 거짓 상이 하나도 실한 체가 없어 궁구 주011)
궁구:
속속들이 파고들어 연구함.
하여 힐난하지 못함을 밝히신 것이다.

〔경문〕 必見이 圓滿인댄 何處에 和明며 若明이 圓滿인댄 不合見에 和ㅣ니라

〔경문〕 반기 보미 圓滿딘댄 어느 고대 주012)
고대:
곳에.
고 和며 다가 고미 圓滿딘댄 보매 和호미 맛디 아니니라

〔경문〕 반드시 봄[見]이 원만할진댄 어느 곳에 밝음[明]을(=이) 화합하〈였으〉며, 만일 밝음이 원만할진댄 봄[見]에 화합는 것은 맞지 아니한 것이다.

〔주해〕 惟見與明이 體必 圓滿인댄 不合相和ㅣ니 盖和면 則閒雜이라 非圓滿矣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봄과 고미 體 반

능엄경언해 권2:98ㄴ

기 圓滿딘댄 서르 和호미 맛티 주013)
맛티:
마땅하지. 「맛+디」.
아니니 和면 섯군디라 주014)
섯군디라:
섞은지라. 섞은 것이다.
圓滿티 아니도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봄과 밝음의 〈본〉체가 반드시 원만할진댄 서로 화함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화하면 섞인 것이라서 원만하지 아니하도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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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아닌댄:아니라면.
주002)
보민댄:봄이라면.
주003)
보리오:보겠느냐?
주004)
서르:서로.
주005)
섯근:섞은듯이.
주006)
외도다:되도다. 되는구나.
주007)
뉘:누가. 「누+ㅣ」.
주008)
섯디:섞지.
주009)
 드트릐:뜬 티끌의.
주010)
나토:하나도. 「나ㅎ+도」.
주011)
궁구:속속들이 파고들어 연구함.
주012)
고대:곳에.
주013)
맛티:마땅하지. 「맛+디」.
주014)
섯군디라:섞은지라. 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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