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언해 권2:100ㄴ
若不合暗야 而能見暗면
則與明과 合時예도 應不見明이로다
然이나 旣不見明면 云何言與明과 合다 며 云何了明의 非暗耶 료
合義不成 則證菩提心이 非和合로 起론 디 明矣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100ㄴ
다가 어드움과
合디 주005) 합디: 합하지. 「합디」에서 「」줄음. 뿌리가 「ㄱ·ㄷ·ㅂ」으로 끝나는 다 풀이씨에 「ㄱ·ㄷ」으로 시작되는 씨끝이 붙으면 「」가 줄음.
아니야 能히 어드우 보면
곰과 合 時節에도 반기 고 보디 몯리로다
그러나 마 고 보디 몯면 엇뎨 곰과 合다 니며 엇뎨 고 어드움 아닌 알리오
合논 디
이디 주006) 아니 菩提證 미 和合로
니디 주007) 아니혼디 주008) 도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만일 어두움과 합하지 아니하여 능히 어두움을 보면, 밝음과 합한 때에도 마땅히 밝음을 보지 못할 것이로다. 그러나, 이미 밝음을 보지 못하면 어찌 밝음과 합했다고 이르며, 어찌 밝음의 어두움 아닌 줄을 알겠는가? 합하는 뜻이 되지 아니하므로 보리를 증한 마음이 화합으로 일어나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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