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견(見)은 견(見)을 이(離)하였다 5
〔주해〕 見體라 혼 거시 尙猶離見야 而見도 不能及거니 况諸言說이 能及哉아 離緣며 離相야 言說이 不及호미 是謂淸淨實相妙菩提路ㅣ라 而聲聞 但局名相야 不能通達 故로 勉令善思야 勿疲怠也케 시니라 前文에 躡迹샤 廣明身心眞妄샤 意在發正知見샤 顯如來藏이어시 而學者ㅣ 見見이 未明며 覺心이 未淨 故로 下文에 重開慧目샤 再淨餘塵샤 使眞精로 瞭然케 시니 則如來藏이 存於目擊矣리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76ㄱ
見
주008) 體라 혼 거시 오히려 보 여희여 봄도 能히 밋디 몯거니
며 모 말미 能히
미츠려 주009) 미츠려: 미치겠는가? 「및-+으리+어」 「-가」물음법.
緣을 여희며 相 여희여 말미 밋디 몯호미
이 닐온 淸淨 實相微妙 菩提ㅅ
길히라 주010) 聲聞은 오직 名相애
븓들여 주011) 能히 通達디 몯
이런로
힘워 주012) 이대 야 게으르디 아니케 시니라
알 그레
자최 주013) 드듸샤 주014) 몸과 과 眞妄
너비 주015) 기샤
디 正 知見을 내샤 如來藏
나토매 주016) 겨시거늘
홀싸미 주017) 보 보미 디 몯며 覺心이
조티 주018) 몯
이런로 아랫 그레 다시 慧目
여르샤 주019) 다시
나능엄경언해 권2:76ㄴ
주020) 드트를 주021) 조케 주022) 샤 眞精로 게 시니
如來藏이 눈
다 주023) 이시리로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견의 〈본〉체라 하는 것은 오히려 보는 것을 여의어 보는 것도 능히 미치지 못하거니
하물며 모든 말이 미치겠는가? 연을 여의고 상을 여의어 말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
이것이 이른바 청정한
실상 주024) 〈이며〉, 미묘한 보리의 길이다.
성문들은 오직 명상에〈만〉 붙들려서 능히 통달하지 못하므로,
이런 까닭에 힘쓰게 하여, 잘 생각하여 게으르지 아니하게 하신 것이다.
앞의 글에〈서〉 자취를 이어받으시어 몸과 마음의 진실함과 허망함을 널리 밝히신 것은
뜻이 바른
지견 주025) 을 내시어
여래장 주026) 여래장: 번뇌에 얽매인 세계에 있는 진여(眞如).
을 나타냄에 계시거늘,
배울 사람이 보는 것을 보는 것이 밝지 못하며, 각심이 깨끗하지 못하므로,
이런 까닭에 아랫글에서 다시
혜목 주027) 을 여시고 다시 남
은 티끌을 깨끗하게 하시어 진정으로 밝게 하시니
여래장은 눈 닿은 곳에 있을 것이로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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