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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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②
  • [운허]11. 견(見)은 견(見)을 이(離)하였다
  • 11. 견(見)은 견(見)을 이(離)하였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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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견(見)은 견(見)을 이(離)하였다 5


능엄경언해 권2:75ㄱ

四. 結責勉進
〔경문〕 見이라 혼 거시 猶離見야 見도 不能及거니 云何復說因緣自然과 及和合相이리오 汝等聲聞이 狹劣無識야 不能通達淸淨實相니 吾ㅣ 今에 誨汝노니 當善思惟야 無得疲怠妙菩提路라

〔경문〕 보미라 혼거시 오히려 보 여희여 봄도 能히 밋디 주001)
밋디:
미치지. 「및-」[及].
몯거니 엇뎨 다시 因緣과 自然과 和合 相 니리오 주002)
니리오:
이르겠는가?
너희 等聲聞이 조며 주003)
조며:
좁으며.
사오나와 주004)
사오나와:
사나와. 모자라서. 「사오납-」.
아로미 업서 能히 淸淨 實相 通達티 몯니 내 이

능엄경언해 권2:75ㄴ

제 너 치노니 주005)
치노니:
가르치니. 「-노-」는 1인칭 활용.
반기 이대 주006)
이대:
잘. 좋이.
야 微妙 菩提ㅅ 길헤 주007)
길헤:
길에. 「길ㅎ」[道].
게으르디 말라

〔경문〕 “보는 것(=참다운 견)이라 한 것은 오히려 보는 것(=허망한 견)을 여의어서 보는 것(=허망한 견)으로도 능히 미치지 못하거니와 어찌 다시 인연과 자연과 화합한 상을(=상이라고) 말하겠느냐? 너희들 성문은 〈마음이〉 좁으며 모자라서 아는 것이 없어 능히 청정한 실상을 통달하지 못하니, 내가 이제 너를 가르치니, 반드시 잘 생각하여 미묘한 보리의 길에서 게으르지 말아라.”고 하셨다.

〔주해〕 見體라 혼 거시 尙猶離見야 而見도 不能及거니 况諸言說이 能及哉아 離緣며 離相야 言說이 不及호미 是謂淸淨實相妙菩提路ㅣ라 而聲聞 但局名相야 不能通達 故로 勉令善思야 勿疲怠也케 시니라 前文에 躡迹샤 廣明身心眞妄샤 意在發正知見샤 顯如來藏이어시 而學者ㅣ 見見이 未明며 覺心이 未淨 故로 下文에 重開慧目샤 再淨餘塵샤 使眞精로 瞭然케 시니 則如來藏이 存於目擊矣리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76ㄱ

주008)
-:
-의.
體라 혼 거시 오히려 보 여희여 봄도 能히 밋디 몯거니 며 모 말미 能히 미츠려 주009)
미츠려:
미치겠는가? 「및-+으리+어」 「-가」물음법.
緣을 여희며 相 여희여 말미 밋디 몯호미 이 닐온 淸淨 實相微妙 菩提ㅅ 길히라 주010)
길히라:
길이다.
聲聞은 오직 名相애 븓들여 주011)
븓들여:
붙들리어. 「붙들이-+어」.
能히 通達디 몯 이런로 힘워 주012)
힘워:
힘쓰게 하여. 「힘우-」.
이대 야 게으르디 아니케 시니라 알 그레 자최 주013)
자최:
자취를.
드듸샤 주014)
드듸샤:
디디시어. 이어받아. 「드듸-」.
몸과 과 眞妄 너비 주015)
너비:
널리.
기샤 디 正 知見을 내샤 如來藏 나토매 주016)
나토매:
나타냄에. 「나토-」.
겨시거늘 홀싸미 주017)
홀싸미(사미):
배우는 사람이.
보 보미 디 몯며 覺心이 조티 주018)
조티:
깨끗하지.
몯 이런로 아랫 그레 다시 慧目 여르샤 주019)
여르샤:
여시어. 「열-」.
다시

능엄경언해 권2:76ㄴ

주020)
나:
남은.
드트를 주021)
드트를:
티끌을.
조케 주022)
조케:
깨끗하게.
샤 眞精로 게 시니 如來藏이 눈 다  주023)
다 :
닿은 곳에.
이시리로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견의 〈본〉체라 하는 것은 오히려 보는 것을 여의어 보는 것도 능히 미치지 못하거니 하물며 모든 말이 미치겠는가? 연을 여의고 상을 여의어 말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 이것이 이른바 청정한 실상 주024)
실상:
있는 그대로의 모양.
〈이며〉, 미묘한 보리의 길이다. 성문들은 오직 명상에〈만〉 붙들려서 능히 통달하지 못하므로, 이런 까닭에 힘쓰게 하여, 잘 생각하여 게으르지 아니하게 하신 것이다. 앞의 글에〈서〉 자취를 이어받으시어 몸과 마음의 진실함과 허망함을 널리 밝히신 것은 뜻이 바른 지견 주025)
지견:
사물의 이치를 증지(證知)하는 견해.
을 내시어 여래장 주026)
여래장:
번뇌에 얽매인 세계에 있는 진여(眞如).
을 나타냄에 계시거늘, 배울 사람이 보는 것을 보는 것이 밝지 못하며, 각심이 깨끗하지 못하므로, 이런 까닭에 아랫글에서 다시 혜목 주027)
혜목:
지혜의 눈.
을 여시고 다시 남은 티끌을 깨끗하게 하시어 진정으로 밝게 하시니 여래장은 눈 닿은 곳에 있을 것이로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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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밋디:미치지. 「및-」[及].
주002)
니리오:이르겠는가?
주003)
조며:좁으며.
주004)
사오나와:사나와. 모자라서. 「사오납-」.
주005)
치노니:가르치니. 「-노-」는 1인칭 활용.
주006)
이대:잘. 좋이.
주007)
길헤:길에. 「길ㅎ」[道].
주008)
-:-의.
주009)
미츠려:미치겠는가? 「및-+으리+어」 「-가」물음법.
주010)
길히라:길이다.
주011)
븓들여:붙들리어. 「붙들이-+어」.
주012)
힘워:힘쓰게 하여. 「힘우-」.
주013)
자최:자취를.
주014)
드듸샤:디디시어. 이어받아. 「드듸-」.
주015)
너비:널리.
주016)
나토매:나타냄에. 「나토-」.
주017)
홀싸미(사미):배우는 사람이.
주018)
조티:깨끗하지.
주019)
여르샤:여시어. 「열-」.
주020)
나:남은.
주021)
드트를:티끌을.
주022)
조케:깨끗하게.
주023)
다 :닿은 곳에.
주024)
실상:있는 그대로의 모양.
주025)
지견:사물의 이치를 증지(證知)하는 견해.
주026)
여래장:번뇌에 얽매인 세계에 있는 진여(眞如).
주027)
혜목:지혜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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