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憐愍者 愍諸有學 空溺多聞고 不開慧目야 而迷倒輪轉也시니라 大陀羅尼等者 卽首楞正觀也ㅣ라 於此애 能了면 則顚倒見妄이 無復發生야 遂盡諸漏야 獲菩提果矣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78ㄴ
어엿비
너기샤 주015) 모 有學 갓 해 드로매
디고 주016) 慧目
여디 주017) 몯야
迷惑며
갓라 주018) 그우뉴믈 주019) 그우뉴믈: 굴러다님을. 「그우니-+오/우+ㅁ+을」.
어엿비 너기시니라
大陀羅尼等 곧 首楞正觀이라
이 주020) 能히 알면 顚倒
보 주021) 妄이 다시 나디 아니야 모 漏ㅣ 업서 菩提ㅅ 果 어드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불쌍히 여기심’은 모든
유학 주022) 유학: 불도의 수행에서 소승의 사과 중 끝의 아라한과를 얻지 못하여 더 수행을 필요로 하는 지위.
들이 한갓 많이 듣는 것에 꺼지고(=빠지고) 지혜의 눈을 열지 못하여
미혹하며 거꾸로 되어서 굴러다님을 불쌍히 여기신 것이다.
대다라니등은 곧
수릉 주023) 엄삼매의
정관 주024) 정관: 바로 관상(觀想)하려는 경계를 여실하게 관하는 것.
이다.
여기에 능히 알면
전도 주025) 전도: 순서나 위치, 또는 이치를 뒤바꾸어 거꾸로 함.
된 보는 것의 〈허〉망함(=망견(妄見))이 다시는 나지 아니하여 모든 번뇌가 없어〈져서〉 보리의 열매를 얻을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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