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②
  • [운허]12. 망(妄)에서 진(眞)을 보이다
  • 12. 망(妄)에서 진(眞)을 보이다 36
메뉴닫기 메뉴열기

12. 망(妄)에서 진(眞)을 보이다 36


능엄경언해 권2:103ㄱ

二. 別辯
〔경문〕 若非明과 合인댄 則見與明이 性相乖角호미 如耳與明과 了不相觸 야 見야도 且不知明相所在리어니 云何甄明合과 非合괏 理리오

〔경문〕

능엄경언해 권2:103ㄴ

다가 곰과 合디 아니딘댄 봄과 고미 性이 서르 괘角호미 【乖 어긜씨라 주001)
어긜씨라:
어기는 것이다. 「어긔-」.
角 리니 주002)
리니:
뿔이니.
모난 거슨 서르 對티 몯니라】
귀와 곰괘 서르 다티 주003)
다티:
닿지. 「닿-」[觸].
아니호미 야 보아도   相 잇논 주004)
잇논:
있는.
주005)
:
데를. 곳을. 「」.
아디 몯리어니 엇뎨 合홈과 合디 아니홈괏 주006)
아니홈괏:
아니함과의. 아니함의.
理 야 기리오

〔경문〕 만일 밝음[明]과 합하지 아니했다면, 봄[見]과 밝음의 성이 서로 괴각함이 【‘괴’는 어기는 것이다. ‘각’은 뿔이니, 모난 것은 서로 대하지 못하는 것이다.】 〈마치〉 귀와 밝음이 서로 닿지 아니함과 같아서 보아도 또 밝은 상이 있는 데를 알지 못할 것이거니 어찌 합함과 합하지 아니함의 이〈치〉를 가리어 밝히겠느냐?

〔주해〕 以爲非合이라 면 則根과 境괘 乖背야 旣不知明고 亦不顯見리니 二體旣無커니 從何야 甄別合與非合之理耶ㅣ리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合디 아니니라 주007)
아니니라:
아니하는 것이라고.
면 根과 境괘 어긔여 주008)
어긔여:
어기어. 어긋나서.
마 고 아디 몯고  보 나토디 주009)
나토디:
나타내지.
몯리니 두 體 마 업거니 므스글브터 주010)
므스글브터:
무엇에서부터. 「므슥+을+브터」.
合과 合디 아니홈괏 理 리오 주011)
리오:
가리겠는가? 「-오」는 「-고」물음법.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합하지 아니한 것이라고 하면 근과 경이 어기어(=어긋나서) 이미 밝음을 알지 못하고 또 봄[見]을 나타내지 못할 것이니, 두 체가 이미 없거니 무엇에서부터 합〈함〉과 합하지 아니함의 이〈치〉를 가릴 수 있겠는가?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어긜씨라:어기는 것이다. 「어긔-」.
주002)
리니:뿔이니.
주003)
다티:닿지. 「닿-」[觸].
주004)
잇논:있는.
주005)
:데를. 곳을. 「」.
주006)
아니홈괏:아니함과의. 아니함의.
주007)
아니니라:아니하는 것이라고.
주008)
어긔여:어기어. 어긋나서.
주009)
나토디:나타내지.
주010)
므스글브터:무엇에서부터. 「므슥+을+브터」.
주011)
리오:가리겠는가? 「-오」는 「-고」물음법.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