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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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②
  • [운허]4. 견(見)은 멸하지 않는다
  • 4. 견(見)은 멸하지 않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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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견(見)은 멸하지 않는다 1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卷第二
溫陵 開元蓮寺 比丘 戒環 解

능엄경언해 권2:1ㄱ

二. 發明覺性直使造悟 三○初. 經家敍意
〔경문〕 爾時阿難과 及諸大衆이 聞佛示誨고 身心이 泰然야 念無始來예 失却本心고 妄認緣塵分別影事다니 今日에 開悟호미 如失乳兒ㅣ 忽遇慈母 두다 고 合掌禮佛와 願聞如來ㅣ 顯出身心의 眞妄虛實와 現前엣 生滅와 與不生滅샤 二發明性더니

溫陵 開元蓮寺 比丘 戒環 解
〔경문〕

능엄경언해 권2:1ㄴ

주001)
:
때에. 「+의」.
阿難과 모 주002)
모:
모든.
大衆이 부텻 주003)
부텻:
부처님의.
뵈야 주004)
뵈야:
뵈어[謁].
치샤 주005)
치샤:
가르치심을. 「치-+샴+」. 「샴」은 「-시+아/어+ㅁ」.
듣고 주006)
듣고:
듣(잡)고.
몸과 괘 주007)
몸과 괘:
몸과 마음이.
便安야 念호 주008)
-호:
-하되. 「--오/우+」.
無始 주009)
무시:
시작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한없이 먼 과거. 태초.
브터 오매 本來ㅅ  일코 드트레 주010)
드트레:
티끌에. 「드틀」.
브터 分別논 그리멧 주011)
그리멧:
그림자의.
이 외오 주012)
외오:
그릇.
아다니 주013)
아다니:
알더니. 「-다-」는 「-더-+오/우」 1인칭 활용.
오 나래 아로미 주014)
아로미:
앎이.
일흔 주015)
일흔:
잃은. 「잃-+오/우+ㄴ」.
아 주016)
아:
아이(가).
믄득 慈母 맛남 도다 고 合掌야 부텨 禮數 주017)
예수:
예배.
와 주018)
-와:
하와. 하여. 「-오-」 「예수-」의 객체인 「부텨」를 높임.
如來ㅣ 身心의 眞妄虛實와 現前 주019)
현전:
눈 앞.
엣 生滅와 不生滅와 나토아 주020)
나토아:
나타내어.
내샤 두 가짓 發明샨 주021)
-샨:
-하신. 「-시-+오/우+ㄴ」.
性을 듣고져 願더니

대불정 여래밀인 수증요의 제보살만행 수릉엄경 권 제2
온릉 개원련사 비구 계환 풀이함
〔경문〕 그 때에 아난 주022)
아난:
아난타. 부처님의 10대 제자의 하나.
과 모든 대중이 〈부처님을〉 뵈어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듣〈잡〉고 몸과 마음이 편안하여 생각하되, ‘무시(=아득한 옛날)부터 옴에(=있어서) 본래의 마음을 잃〈어 버리〉고 티끌에 붙어 분별하는 그림자의 일〈만〉을 그릇 알〈았〉더니, 오늘 날에 앎이 〈마치〉 젖을 잃었던 아이가 문득 자모를 만남 같도다.’ 하고 합장하여 부처님께 예배하고, 여래께서 몸과 마음의 참되고 허망함과 헛되고 진실함과 눈 앞의 생멸 주023)
생멸:
사물이 나고 없어짐.
과 생멸하지 않음을 나타내시어 두 가지 발명 주024)
발명:
죄나 잘못 따위가 없음을 말하여 밝힘.
하신 성을 듣잡고자 원하였다.

〔주해〕 敍衆心이 感悟야 冀佛發明也니라 前에 責샤 以動로 爲身며 以動로 爲境이라 시니 則身心眞妄을 未辨虛實이며 又責샤 念念生滅야 遺失眞性이라 시니 則不生滅者 亦未能辨故로 願顯出二義야 庶幾發明也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2ㄱ

衆의 미 感야 아라 부텻 發明 라오 주025)
라오:
바람을.
펴니라 주026)
펴니라:
편 것이다.
알 주027)
알:
앞에. 「앒」.
샤 주028)
-샤:
-하시되. 「-시-+오/우+」.
動로 몸 사며 주029)
사며:
삼으며.
動로 境 삼니라 주030)
삼니라:
삼는 것이다.
시니 身心의 眞實며 妄호 주031)
-호:
-함을. 「-+오/우ㅁ+」.
와 주032)
-와~-와:
-와~-를.
디 주033)
디:
가리지.
몯며  責샤 念念이 生滅야 眞實 性을 일니라 주034)
일니라:
잃는 것이다. 「잃-+ᄂᆞ니라」 콧소리되기로 「ㅎ」이 「ㄴ」으로 바뀌어 「ᄂᆞ」에 붙여 쓴 것임.
시니 生滅 아니 거슬  能히 디 몯논 젼로 주035)
젼로:
까닭으로.
들 주036)
들:
뜻을. 「」.
나토아 내샤 주037)
내샤:
내심을.
願와 發明을 라오니라 주038)
라오니라:
바라는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대〉중의 마음이 감하여 알고, 부처님의 발명을 바라는 것을 편 것이다. 앞에 책하시되 움직임으로써 몸을 삼으며 동으로써 ‘경’ 주039)
경:
경계. 인식작용의 대상.
삼는 것이라고 하시니, 심신이 진실하며 〈허〉망함을, 헛됨과 진실함을 가리지 못하며 또 책하시되, ‘염념이(=생각마다) 생멸하여 진실한 성〈품〉을 잃는 것’이라고 하시니, 생멸 아니하는 것을 또 능히 가리지 못하는 까닭으로 두 〈가지〉 뜻을 나타내심을 원하여 발명〈하심〉을 바라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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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때에. 「+의」.
주002)
모:모든.
주003)
부텻:부처님의.
주004)
뵈야:뵈어[謁].
주005)
치샤:가르치심을. 「치-+샴+」. 「샴」은 「-시+아/어+ㅁ」.
주006)
듣고:듣(잡)고.
주007)
몸과 괘:몸과 마음이.
주008)
-호:-하되. 「--오/우+」.
주009)
무시:시작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한없이 먼 과거. 태초.
주010)
드트레:티끌에. 「드틀」.
주011)
그리멧:그림자의.
주012)
외오:그릇.
주013)
아다니:알더니. 「-다-」는 「-더-+오/우」 1인칭 활용.
주014)
아로미:앎이.
주015)
일흔:잃은. 「잃-+오/우+ㄴ」.
주016)
아:아이(가).
주017)
예수:예배.
주018)
-와:하와. 하여. 「-오-」 「예수-」의 객체인 「부텨」를 높임.
주019)
현전:눈 앞.
주020)
나토아:나타내어.
주021)
-샨:-하신. 「-시-+오/우+ㄴ」.
주022)
아난:아난타. 부처님의 10대 제자의 하나.
주023)
생멸:사물이 나고 없어짐.
주024)
발명:죄나 잘못 따위가 없음을 말하여 밝힘.
주025)
라오:바람을.
주026)
펴니라:편 것이다.
주027)
알:앞에. 「앒」.
주028)
-샤:-하시되. 「-시-+오/우+」.
주029)
사며:삼으며.
주030)
삼니라:삼는 것이다.
주031)
-호:-함을. 「-+오/우ㅁ+」.
주032)
-와~-와:-와~-를.
주033)
디:가리지.
주034)
일니라:잃는 것이다. 「잃-+ᄂᆞ니라」 콧소리되기로 「ㅎ」이 「ㄴ」으로 바뀌어 「ᄂᆞ」에 붙여 쓴 것임.
주035)
젼로:까닭으로.
주036)
들:뜻을. 「」.
주037)
내샤:내심을.
주038)
라오니라:바라는 것이다.
주039)
경:경계. 인식작용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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