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淨目晴空 喩淨智로 觀妙性시니 故로 逈無所有니라 勞目花空 喩妄因이 緣幻色시니 故로 別見狂相니 此ㅣ 色陰所起也ㅣ라 空花 喩色陰시고 狂相 喩色境시니 皆妄感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109ㄴ
淸淨 눈과 晴明 空
조 주009) 智慧로 微妙 性 보
가비시니 주010) 이런로 머러 잇논 거시 업스니라
잇븐 주011) 누니 虛空애
곳 주012) 보 妄 因이 幻 色 緣호 가비시니
이런로 各別히 미친 相 보니 이 色陰의
니론 주013) 고디라 주014) 空앳 고 色陰을 가비시고 미친 相 色境을 가비시니 다 妄
感
혼 주015) - -혼: -이 -한. 「-+오/우+ㄴ-」. 「妄」는 「感혼」의 의미상 주어임.
거시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청정한 눈과 청명한 〈허〉공은 깨끗한 지혜로 미묘한 성 보는 것에 비유하시니,
이런 까닭에 멀어서 있는 것이 없는 것이다.
고단한 눈이 허공에서 꽃을 봄은 〈허〉망한 인이 환〈상〉의 색을 연한 것을 비유하시니,
이런 까닭에 따로 미친 상을 보니, 이것이 색음이 일어난 것이다.
〈허〉공의 꽃은 색음을 비유하시고, 미친 상은
색경 주016) 색경: 눈으로 볼 수 있는 대상인 객관의 현상.
을 비유하시니, 다 망〈상〉이 느낀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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