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견(見)은 견(見)을 이(離)하였다 4
〔주해〕 四義成就니 汝ㅣ 復應知者 結成上義시고 復起下文也시니라 上애 明見이 非是明이며 乃至見이 非是塞이라 샤 義ㅣ 旣成就니 次復應知見見之時예 見이 非是見이라 시니 盖知明暗之非見면 則雖悟見體ㅣ 離緣야도 而未見見體어니와 知見見之非見면 則悟見體ㅣ 離相야 而眞見見體矣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74ㄴ
네 디 이니 네 반기 알라 샤
우흿 주003) 들 結야 일우시고 아랫 그를
니와시니라 주004) 우희 보미 이 고미 아니며 보미 이 마고미 아니라 호매 니르리 기샤 디 마 이니
버거 주005) 보 時節에 보미 이 봄 아닌 반기
아디라 주006) 시니
며 어드우미 見이 아닌 알면
비록 見體ㅣ 緣
여희요 주007) 아라도 見體 보디
몯거니와 주008) 보 보미 봄 아닌 알면
【見見 眞見로 見精을 볼씨라 주009) 眞이오 妄이 업슬 非見이라】 능엄경언해 권2:75ㄱ
보 주010) 體ㅣ 相 여흰 아라 眞實로 見體 보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네 〈가지〉 뜻이 이루어지〈었으〉니 네가 또 반드시 알라’고 하신 것은 윗〈글의〉 뜻을 맺어 이루시고 또 아랫글을 일으키신 것이다. 위에 ‘보는 것이 이것이 밝음[明]이 아니고, 보는 것이 이것이 막음(=막힘)[塞]이 아니라’고 함에 이르기까지 밝히시어 뜻이 이미 이니, 다음으로 또 ‘보는 것을 볼 때에 보는 것 이것이 보는 것 아닌 줄을 반드시 알 것이라’고 하시니, 밝고 어두운 것이 ‘견’이 아닌 줄을 알면 비록 견체가 연을 여읜 것을 알아도 견체를 보지 못하거니와 보는 것을 보는 것이 봄[見]아닌 줄 알면 【‘견견’은 진견으로 견정을 보는 것이다. 진이고 〈허〉망함이 없으므로 ‘비견’이다.】 보는 것의 〈본〉체가 상 여읜 줄 알아서 진실로 견체를 볼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