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諸和合緣은 卽因境而起 妄念麤相이오 不和合者 卽離緣獨證 法執細相이니 此ㅣ 皆諸生死因이라 能虧菩提야 起生滅며 汚淨心며 淪本覺 故로 能遠離면 則圓滿淸淨야 而本覺이 常住리라 此章이 始於阿難 請開慧目샤 使覺心로 明淨故로 此애 結答시니 乃開慧目며 淨覺心욜 之要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95ㄱ
모 和合 緣 곧 境을 因야
니 주003) 妄念의
멀터운 주004) 相이오
和合 아니 거슨 곧 緣을 여희여 오 證 法執엣 微細 相이니
이 다 모 生死ㅅ 因이라 能히 菩提
야려 주005) 生滅을 니와며 조
더러이며 주006) 本來ㅅ 覺
디게 주007)
이런로 能히
머리 주008) 여희면 圓滿며 淸淨야 本來ㅅ 覺이 常住리라
이 章이 阿難 慧目
여르샤 주009) 覺心으로
며 주010) 조케 주011) 호 請에
비르스신 주012) 젼로
이 結야 對答시니 慧目 열며 覺心
조올 주013) 조리라 주014)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모든 화합하는 연은 곧 경을 인하여 일어나는 망념의 거친 상이고,
화합하지 아니하는 것은 곧 연을 여의어 혼자서 증하는
법집 주015) 의 미세한 상이니,
이것이 다 모든 생사의 인이다. 능히 보리를 헐어 버려서
생멸을 일으키며, 깨끗한 마음을 더럽히며, 본래의 깨달음을 무너지게 하므로,
이런 까닭에 능히 멀리 여의면 원만하며 청정하여 본래의 깨달음이 상주할 것이다.
이 장은 아난의
혜목 주016) 을 여시어 각심으로 밝고 깨끗하게 함을 청〈함〉에 비롯하신 까닭으로
여기에 맺어 대답하시니, 혜목을 열며 각심을 깨끗하게 하는 요점(要点)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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