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②
  • [운허]4. 견(見)은 멸하지 않는다
  • 4. 견(見)은 멸하지 않는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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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견(見)은 멸하지 않는다 3


능엄경언해 권2:3ㄴ

二. 佛與發明 二○初. 問答辯幻
〔경문〕 佛告大王샤 汝身이 現在옛니 今復問汝노라 汝此肉身이 爲同金剛야 常住不朽아 爲復變壞아 世尊하 我今此身이 終從變滅리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2:4ㄱ

부톄 주001)
부톄:
부처(님)이. 「부텨+ㅣ」.
大王려 주002)
-려:
-더러.
니샤 네 모미 現在 얫니 주003)
-얫니:
-하였으니. -하여 있으니.
이제  너려 묻노라 주004)
묻노라:
묻는다. 「-노-」는 「-ᄂᆞ-+오/우」 일인칭 활용.
네 이 肉身이 金剛 야 常住야 석디 주005)
석디:
썩지.
아니려 주006)
아니려:
아니할 것인가?
 變야 야디려 주007)
야디려:
해어질 것인가?
世尊하 내 이젯 이 모미 매 變야 업수믈 조리다 주008)
조리다:
따를 것입니다.

〔경문〕 부처님이 대왕더러 이르시기를, “너의 몸이 현재하여 있으니, 이제 또 너에게 묻는다. 너의 이 육신이 금강과 같아서 항상 〈그대로〉 머물러 〈있어서〉 썩지 아니할 것인가? 또〈는〉 변하여서 해어질 것인가?” 하니, “세존이시여, 제 몸이(=몸도) 마침내〈는〉 변하여 없어짐을 따를 것입니다.”

〔주해〕 世實危脆야 無牢强者니라

〔주해〕 世間 實로 바라오며 주009)
바라오며:
위태로우며. 「바랍-」.
보라와 주010)
보라와:
보드라와. 물러.
구드니 주011)
구드니:
굳은 것이. 「굳+은+이」.
업스니라

〔주해〕 세간은 실로 위태로우며 물러서 굳은(=변하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다.

〔경문〕 佛言샤 大王아 汝ㅣ 未曾滅야셔 云何知滅다 世尊하 我此無常 變壞之身이 雖未曾滅나 我ㅣ 觀現前에 念念이 遷謝야 新新不住호미 如火ㅣ 成灰 야 漸漸銷殞야 殞亡이 不息니 決知此身이 當從滅盡노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2:4ㄴ

부톄 니샤 주012)
니샤:
이르시되. 「니-+시+오/우+」.
大王아 주013)
네:
네가. 「너+ㅣ」.
일즉 업디 주014)
업디:
없지. 멸하지.
아니야셔 엇뎨 업수믈 아다 주015)
아다:
아느냐?
世尊 주016)
-하:
-이시여. 「-하」는 아주높임의 부름토씨.
내 이 無常 變야 야디 모미 비록 일즉 주017)
일즉:
일찍.
업디 아니나 주018)
내:
내가. 「나+ㅣ」.
보니 現前에 念念이 올마 주019)
올마:
옮아.
새와 새왜 주020)
새와 새왜:
새것과 새것이. 「새」는 이름씨로 쓰임.
머므디 아니호미 브리 주021)
브리:
불이.
주022)
:
재가.
외 주023)
외:
되듯(이).
야 漸漸 스러 주024)
스러:
스러져. 「슬-」.
주거 주구미 긋디 아니니 決定히 이 모미 반기 주025)
반기:
반드시.
업서 다오 주026)
다오:
다함을. 「다+오/우+ㅁ+」.
조 아노다 주027)
아노다:
압니다. 「노」 「ᄂᆞ+오」 일인칭활용. 「--」는 상대높임.

〔경문〕 부처님이 이르시기를, “대왕아, 네가 일찍 없지(=멸하지) 아니하고서 어찌 없음(=멸함)을 아느냐?” 하니, “세존이시여, 이 무상하고 변하여 해지는(=없어지는) 몸이(=몸은) 비록 일찍이 없지(=멸하지) 아니했으나, 제가 보니 눈앞에 생각마다 옮아 가(=바뀌어) 새것과 새것이 머무르지 아니함이 〈마치〉 불이 재가 되듯 하여 점점 스러져 죽고(=없어지고) 죽음이 그치지 아니하니 결정코 이 몸이 반드시 없어져 다함을 따를 줄 압니다.”

〔주해〕 如羊이 入屠肆야 步步애 趍死地 니라

〔주해〕 羊이 屠肆 주028)
-애:
-에.
드러 거름마다 주글 해 주029)
해:
땅에.
니라 주030)
니라:
같은 것이다.
【屠肆 즁 주031)
즁:
짐승.
주겨  주032)
:
파는. 「-」.
져재라 주033)
져재라:
저자(=시장)이다.

〔주해〕 양이 도사 주034)
도사:
푸줏간.
에 들어가 걸음마다 죽을 땅(=곳)에 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도사’는 짐승을 죽여서 파는 시장이다.】

〔경문〕 佛言샤 如是니라 大王아 汝ㅣ 今에 生齡이 已從衰老니 顔貌 何如童子之時오 世尊하 我ㅣ 昔孩孺쩬 膚腠ㅣ 潤澤고 年至長成얀 血氣充滿더니 而今에 頹齡야 迫於衰耄니 形色이 枯悴며 精神이 昏昧야 髮白面皺야 逮將不久커니 如何見比充盛之時리고

〔경문〕

능엄경언해 권2:5ㄱ

부톄 니샤 주035)
니샤:
이르시되. 이르시기를.
올니라 大王아 네 이제 나히 주036)
나히:
나이.
마 주037)
마:
아미. 벌써.
衰老호 조니 주038)
:
낯.
 주039)
:
모양은.
아 주040)
아:
아이의.
時節와 엇더뇨 世尊하 내 녜 孩孺쩬 膚腠ㅣ 潤澤고 【潤澤 흐웍흐웍씨라 주041)
흐웍흐웍씨라:
아주 흐벅진 것이다. 무르녹은 것이다.
나히 라매 니르런 주042)
니르런:
이르러서는.
血氣 더니 【血

능엄경언해 권2:5ㄴ

 피라】
이제 나히 頹야 衰耄애 다니 주043)
다니:
다다르니.
【耄 늘거 니즘 주044)
니즘:
잊음.
헐울씨라 주045)
헐울씨라:
헐게(=낡게) 하는 것이다.
얼구리 주046)
얼구리:
형체가. 모습이.
여위며 精神이 아야 머리 셰며 치 살찌여 주047)
살찌여:
주름살이 져. 「지-」.
 주048)
:
장차.
오라디 몯호매 미처 주049)
미처:
미치어[及].
가리어니 엇뎨 充實야 盛 時節을 가비리고 주050)
가비리고:
비교하겠습니까? 「가비-」.

〔경문〕 부처님이 이르시기를, “옳으니라. 대왕아, 네가 이제 나이가 이미 쇠로 주051)
쇠로:
늙어서 쇠약하여짐.
함을 따르니, 낯 모양은 아잇 때와 어떠하냐?” 하니, “세존이시여, 제가 옛날 해유 주052)
해유:
어린아이.
〈였을〉 제는 부주 주053)
부주:
피부.
가 윤택하고 【‘윤택’은 아주 흐벅진 것이다.】, 나이가 자람에 이르러서는 혈기 가득하더니 【혈은 피다.】 이제 나이 퇴하여(=쇠하여) 쇠모 주054)
쇠모:
늙어서 몸과 정력이 쇠약해짐.
에 다다르니 【‘모’는 늙어 잊음을 헐게 하는 것이다.】, 모습이 여위며 정신이 아득하고 머리가 세며 얼굴은 주름살이 져서 장차 오래지 못함에 미쳐(=다다라) 갈 것이니 어찌 충실하여 성했던 시절을 비교하겠습니까?”

〔주해〕 壯色이 不停호미 猶如奔馬故로 不可比也ㅣ로다 孩 纔成骸者ㅣ라 孺 需人以養者ㅣ라 皮表曰膚ㅣ오 文理曰腠ㅣ라 頹 如日頹니 言晩暮也ㅣ라

〔주해〕 壯  주055)
:
양자가. 모양이.
머므디 주056)
머므디:
머무르지. 「머믈-」.
아니호미  주057)
:
닫는. 달리는.
주058)
:
말[馬].
 젼로 가비디 주059)
가비디:
비교하지.
몯리로다 孩  주060)
:
갓. 방금. 겨우.
이렛니라 주061)
이렛니라:
일어 있는 것이다. 된 것이다.
孺 사 기드려 치이니라 주062)
치이니라:
양육 받는 것이다. 「치이-」.
주063)
갓:
가죽.
밧 주064)
밧:
밖을. 「+」.
닐오 膚ㅣ오 그믈 주065)
그믈:
(살갗의) 금을.
닐오 腠ㅣ라 頹  듐 주066)
 듐:
해가 짐. 「디-+오/우+ㅁ」.
니 나조 주067)
나조:
저녁을. 「나조ㅎ+」.

능엄경언해 권2:6ㄱ

니니라

〔주해〕 장한 모양이 머무르지 아니함이 〈마치〉 달리는 말과 같은 까닭으로 비교하지 못할 것이다. ‘해’는 뼈가 겨우 이루어진 것이다. ‘유’는 사람을 기다려 양육 받는 것이다. 가죽〈의〉 밖(=겉)을 이르되 ‘부’이고, 〈살갗의〉 금을 이르되 ‘주’이다. ‘퇴’는 해가 지는 것과 같으니 저녁을 이르는 것이다.

능엄경언해 권2:6ㄱ

佛言샤 大王아 汝之形容이 應不頓朽ㅣ니라 王이 言호 世尊하 變化ㅣ 密移호 我ㅣ 誠不覺호니 寒暑ㅣ 遷流야 漸至於此호다 何以故오 我年이 二十에 雖號年少ㅣ나 顔貌ㅣ 已老初十歲時며 三十之年에 又衰二十야 于今六十이오 又過于二호니 觀五十時컨댄 宛然强壯다다 世尊하 我ㅣ 見密移혼 雖此殂落나 其間流易을 且限十年야니와 若復令我로

능엄경언해 권2:6ㄴ

微細思惟면 其變이 寧唯一紀二紀리고 實爲年變이며 豈惟年變이리고 亦兼月化ㅣ며 何直月化ㅣ리고 兼又日遷니 沉思諦觀컨댄 刹那刹那念念之間애 不得停住 故로 知我身이 終從變滅노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2:6ㄴ

부톄 니샤 大王아 네 形容이 반기 믄득 주068)
믄득:
문득. 갑자기.
석디 주069)
석디:
썩지.
아니니라 주070)
아니니라:
아니한 것이다.
王이 오 주071)
오:
사뢰되. 여쭈되.
世尊하 變化ㅣ 그기 주072)
그기:
그윽이.
올모 내 眞實로 아디 몯호니 치움과 더움괘 주073)
치움과 더움괘:
추움과 더움이.
올마 흘러 漸漸 이 주074)
이:
이에. 여기에.
니르로다 주075)
니르로다:
이르렀습니다.
엇뎨어뇨 주076)
엇뎨어뇨:
어찌된 것인가? 「엇뎨+-(ㅣ)+어(거)뇨」.
내 나히 스믈헤 주077)
스믈헤:
스물에.
비록 나히 져므니라 나   마 첫 열 서린 주078)
열 서린:
열 살인.
時節에셔 주079)
-에셔:
-보다.
늘그며 셜흐닌 예 주080)
예:
해에. 「-예」는ㅣ 아래 쓰인 자리토.
 스믈헤셔 衰야 이제 여니오 주081)
여니오:
예순이고.
 둘흘 디내요니 주082)
디내요니:
지내니.
쉬닌 時節을

능엄경언해 권2:7ㄱ

보건댄 번득히 주083)
번득히:
뚜렷이.
强壯다다 주084)
-다다:
-하였습니다.
世尊하 내 그기 주085)
그기:
그윽이.
올모 본 주086)
본:
본 바는. 보니.
비록 이리 殂落나 【殂落 올마 가다 호미 주087)
-호미:
-함과.
니라】
예 주088)
예:
사이에.
고텨 주089)
고텨:
고치어. 「고티-」.
외요 주090)
외요:
됨을.
열 옴 주091)
열 옴:
열 해씩. 십년씩. 「-옴(〈-곰)」.
그야니와 주092)
그야니와:
기한한 것이거니와.
 날로 微細히 면 주093)
면:
생각하면.
그 變호미 엇뎨  紀며 두 紀니리고 주094)
니리고:
뿐이겠습니까?
【紀 열두라】 實로 로 變며 엇뎨 로 變 니리고  兼야 로 化며 엇뎨 로 化 미리고 주095)
미리고:
따름이겠습니까?
兼야  날로 옮니 야 주096)
야:
잠잠하여.
야 子細히 보건댄 刹那刹那 念念 주097)
염념:
1념 1념. 극히 짧은 시간. 1념에 60찰라가 있다 함.
예 주098)
예:
사이에. 「-ㅅ(사잇소리)+ᄉᆞᄉᆞ」.
【刹那 아니 주099)
한:
많은.
더디라 주100)
더디라:
덧이다. 사이이다.
머므디 몯 주101)
몯:
못하므로.
이런로 주102)
이런로:
이런고로.
내 모미 매 變야 업수 조 주103)
조:
좇을 줄을. 「좇-++」.
아노다 주104)
아노다:
압니다.

〔경문〕 부처님이 이르시기를, “대왕아, 너의 형용 주105)
형용:
생긴 모양.
이 반드시 갑자기 썩지(=늙지)는 아니한(=했을) 것이다.” 하니, 왕이 사뢰되, “세존이시여, 변화가 그윽이 옮음을 제가 진실로 〈예전엔〉 알지 못하〈였으〉니, 추움과 더움이(=세월이) 옮아 흘러 이에 이르렀습니다. 어찌된 것인가 〈하면 이런 것입니다〉. 제 나이 스물에〈는〉 비록 나이가 젊은 것이라〈고〉 하나 얼굴 모양이 이 첫 열 살인 시절보다 늙〈었〉으며, 서른인 해에는 또 스물〈살 적〉보다 쇠하고, 이제 예순이고 또 둘을 지내니, 쉰 〈살〉 시절을 보건댄(=생각하면 그때는) 뚜렷이 강장 주106)
강장:
힘이 세고 몸이 튼튼함.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그윽이 옮음을(=세월의 흐름을) 보니, 이렇게 조락 주107)
조락:
임금의 죽음.
하나 【‘조락’은 옮아가다 함과 같은 것이다.】 그 사이에 다시 됨을(=바뀜을) 또 십년씩 기한한 것이거니와 또 날로 미세 주108)
미세:
아주 작음.
하게 생각하면 그 변함이 어찌 한 기며 두 기 뿐이겠습니까? 【‘기’는 열두 해이다.】 실로 해로(=해마다) 변하〈였으〉며, 어찌 해로 변할 뿐이겠습니까? 또 겸하여 달로(=달마다) 변화하〈였으〉며, 어찌 달로 변화할 따름이겠습니까? 아울러 또 날로(=날마다) 옮으니(=변하니), 잠잠하게 생각하여 자세히 보건댄 찰나 주109)
찰나:
지극히 짧은 시간. 75분의 1초로 계산하기도 함.
마다 한 염마다 〈그〉 사이에도 【‘찰나’는 많지 않은 사이이다.】 머무르지 못하므로 이런 까닭에 내 몸이 마침내는 변하여 없어질 것임을 따를 줄 안 것입니다.”고 하였다.

〔주해〕 細觀幻理컨댄 暗促迭更야 驟趍於盡也ㅣ로다 過二 謂六十二也ㅣ라 且限十年 以寬數로 粗觀也ㅣ라 自促야 細觀컨댄 實念念에 不停矣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7ㄴ

子細히 幻理 보건댄 【幻 곡되라 주110)
곡되라:
곡두이다. 환영이다.
그기 뵈아며 주111)
뵈아며:
재촉하며. 「뵈아-」.
서르 주112)
서르:
서로.
라 다오매 리 주113)
리:
빨리.
가놋다 주114)
가놋다:
가는구나. 「-놋-」ㄹ 강조영탄의 안맺음씨끝 「-노-」의 강조형.
둘 디내요 여둘 니니라  열  그호 너른 혜로 주115)
혜로:
셈으로.
멀터이 주116)
멀터이:
거칠게. 대강.
보미라 조로브터 주117)
조로브터:
잦음에서부터.
子細히 보건댄 實로 念念에 머므디 아니놋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자세히 환리 주118)
환리:
환상의 이치.
를 보건대는 【‘환’은 곡두이다.】 그윽이 재촉 주119)
재촉[自促]:
잦은 변화의 시간이란 관점.
하며 서로 〈번〉갈아 다함에 빨리 가는구나. 둘을 지냄(=지냈다는 것)은 예순둘을 이르는 것이다. 또 열 해를 기한함은 너른 셈으로 대강 본 것이다. 잦음에서부터 자세히 보건대는 실로 일념 일념에 머무르지 아니하는구나.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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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부톄:부처(님)이. 「부텨+ㅣ」.
주002)
-려:-더러.
주003)
-얫니:-하였으니. -하여 있으니.
주004)
묻노라:묻는다. 「-노-」는 「-ᄂᆞ-+오/우」 일인칭 활용.
주005)
석디:썩지.
주006)
아니려:아니할 것인가?
주007)
야디려:해어질 것인가?
주008)
조리다:따를 것입니다.
주009)
바라오며:위태로우며. 「바랍-」.
주010)
보라와:보드라와. 물러.
주011)
구드니:굳은 것이. 「굳+은+이」.
주012)
니샤:이르시되. 「니-+시+오/우+」.
주013)
네:네가. 「너+ㅣ」.
주014)
업디:없지. 멸하지.
주015)
아다:아느냐?
주016)
-하:-이시여. 「-하」는 아주높임의 부름토씨.
주017)
일즉:일찍.
주018)
내:내가. 「나+ㅣ」.
주019)
올마:옮아.
주020)
새와 새왜:새것과 새것이. 「새」는 이름씨로 쓰임.
주021)
브리:불이.
주022)
:재가.
주023)
외:되듯(이).
주024)
스러:스러져. 「슬-」.
주025)
반기:반드시.
주026)
다오:다함을. 「다+오/우+ㅁ+」.
주027)
아노다:압니다. 「노」 「ᄂᆞ+오」 일인칭활용. 「--」는 상대높임.
주028)
-애:-에.
주029)
해:땅에.
주030)
니라:같은 것이다.
주031)
즁:짐승.
주032)
:파는. 「-」.
주033)
져재라:저자(=시장)이다.
주034)
도사:푸줏간.
주035)
니샤:이르시되. 이르시기를.
주036)
나히:나이.
주037)
마:아미. 벌써.
주038)
:낯.
주039)
:모양은.
주040)
아:아이의.
주041)
흐웍흐웍씨라:아주 흐벅진 것이다. 무르녹은 것이다.
주042)
니르런:이르러서는.
주043)
다니:다다르니.
주044)
니즘:잊음.
주045)
헐울씨라:헐게(=낡게) 하는 것이다.
주046)
얼구리:형체가. 모습이.
주047)
살찌여:주름살이 져. 「지-」.
주048)
:장차.
주049)
미처:미치어[及].
주050)
가비리고:비교하겠습니까? 「가비-」.
주051)
쇠로:늙어서 쇠약하여짐.
주052)
해유:어린아이.
주053)
부주:피부.
주054)
쇠모:늙어서 몸과 정력이 쇠약해짐.
주055)
:양자가. 모양이.
주056)
머므디:머무르지. 「머믈-」.
주057)
:닫는. 달리는.
주058)
:말[馬].
주059)
가비디:비교하지.
주060)
:갓. 방금. 겨우.
주061)
이렛니라:일어 있는 것이다. 된 것이다.
주062)
치이니라:양육 받는 것이다. 「치이-」.
주063)
갓:가죽.
주064)
밧:밖을. 「+」.
주065)
그믈:(살갗의) 금을.
주066)
 듐:해가 짐. 「디-+오/우+ㅁ」.
주067)
나조:저녁을. 「나조ㅎ+」.
주068)
믄득:문득. 갑자기.
주069)
석디:썩지.
주070)
아니니라:아니한 것이다.
주071)
오:사뢰되. 여쭈되.
주072)
그기:그윽이.
주073)
치움과 더움괘:추움과 더움이.
주074)
이:이에. 여기에.
주075)
니르로다:이르렀습니다.
주076)
엇뎨어뇨:어찌된 것인가? 「엇뎨+-(ㅣ)+어(거)뇨」.
주077)
스믈헤:스물에.
주078)
열 서린:열 살인.
주079)
-에셔:-보다.
주080)
예:해에. 「-예」는ㅣ 아래 쓰인 자리토.
주081)
여니오:예순이고.
주082)
디내요니:지내니.
주083)
번득히:뚜렷이.
주084)
-다다:-하였습니다.
주085)
그기:그윽이.
주086)
본:본 바는. 보니.
주087)
-호미:-함과.
주088)
예:사이에.
주089)
고텨:고치어. 「고티-」.
주090)
외요:됨을.
주091)
열 옴:열 해씩. 십년씩. 「-옴(〈-곰)」.
주092)
그야니와:기한한 것이거니와.
주093)
면:생각하면.
주094)
니리고:뿐이겠습니까?
주095)
미리고:따름이겠습니까?
주096)
야:잠잠하여.
주097)
염념:1념 1념. 극히 짧은 시간. 1념에 60찰라가 있다 함.
주098)
예:사이에. 「-ㅅ(사잇소리)+ᄉᆞᄉᆞ」.
주099)
한:많은.
주100)
더디라:덧이다. 사이이다.
주101)
몯:못하므로.
주102)
이런로:이런고로.
주103)
조:좇을 줄을. 「좇-++」.
주104)
아노다:압니다.
주105)
형용:생긴 모양.
주106)
강장:힘이 세고 몸이 튼튼함.
주107)
조락:임금의 죽음.
주108)
미세:아주 작음.
주109)
찰나:지극히 짧은 시간. 75분의 1초로 계산하기도 함.
주110)
곡되라:곡두이다. 환영이다.
주111)
뵈아며:재촉하며. 「뵈아-」.
주112)
서르:서로.
주113)
리:빨리.
주114)
가놋다:가는구나. 「-놋-」ㄹ 강조영탄의 안맺음씨끝 「-노-」의 강조형.
주115)
혜로:셈으로.
주116)
멀터이:거칠게. 대강.
주117)
조로브터:잦음에서부터.
주118)
환리:환상의 이치.
주119)
재촉[自促]:잦은 변화의 시간이란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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