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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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②
  • [운허]12. 망(妄)에서 진(眞)을 보이다
  • 12. 망(妄)에서 진(眞)을 보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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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망(妄)에서 진(眞)을 보이다 1


능엄경언해 권2:76ㄴ

九. 廣明眚妄重開慧目 三○初. 阿難牒請
〔경문〕 阿難이 白佛言호 世尊하 如佛世尊이 爲我等輩샤 宣說因緣과 及與自然과 諸和合相과 與不和合시나 心猶未開어늘 而今에 更聞見見非見고 重增迷悶노니 伏願弘慈샤 施大慧目샤 開示我等에 覺心明淨쇼셔 作是語已고 悲淚頂禮와 承受聖旨더니

〔경문〕

능엄경언해 권2:77ㄱ

難이 부텻긔 오 世尊하 佛世尊이 우리 무를 주001)
무를:
무리를. 「물[衆]」.
爲샤 因緣과 自然과 모 和合 相과 和合디 아니호 펴 니시나 미 오히려 여디 몯거늘 이제 다시 보 보미 봄 아니라 샤 듣고 더욱 迷惑야 답 주002)
답:
답답하게 여기어. 「답-」.
노니 굿브러셔 주003)
굿브러셔:
엎드려서 「굿블-」.
願오 주004)
키:
크게.
慈샤 큰 慧目 펴샤 우리 等의게 주005)
-의게:
-에게.
覺心이 며 조호 여러 뵈쇼셔 주006)
뵈쇼셔:
보이소서.
이 말 고 슬허 주007)
슬허:
슬퍼하여. 「-」.
믈 주008)
믈:
눈물.
흘려 頂禮와 聖旨 받더니

〔경문〕 아난이 부처님께 사뢰되, “세존이시여, 불세존께서 우리 무리를 위하시어 인연과 자연과 모든 화합한 상과 화합하지 아니한 것을 펴서 말씀하셨으나, 마음이 오히려 열지(=열리지) 못하거늘, 이제 다시 ‘보는 것[見]을 보는 것은 보는 것[見]이 아니라’ 하심을 듣잡고서는 더욱 미혹하고 답답하게 생각 되오니, 엎드려서 원하오되, 크게 자비를 베푸시고 큰 지혜의 눈을 펴시어 우리들에게 각심이 밝으며 깨끗함을 열어 보게 하소서.” 이 말을 하고 슬퍼하여 눈물을 흘리며 정례 주009)
정례:
상대자의 앞에 나아가 머리가 그의 발에 닿도록 하는 절.
하여 성지를 받자오려 하였다.

〔주해〕 牒前야 重請也오니라 諸和合相 卽因日月燈 然後에 有見者也ㅣ오 不和合相 卽非明非暗非通非塞者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알 牒

능엄경언해 권2:77ㄴ

야 다시 請오니라 주010)
-오니라:
-하온, 것이다. -한 것이다.
모 和合相 곧 日月燈 因 後에 봄 이슈미 주011)
이슈미:
있음이. 「이시-+오/우+ㅁ+이」.
和合 아니 相 곧 곰 아니며 어두움 아니며 通 아니며 마곰 아닌 거시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앞을 첩하여 다시 청하온 것이다. 모든 화합한 상은 곧, 해와 달과 등을 인한 다음에야 보는 것이 있는 것이고, 화합하지 아니한 상은 곧, 밝음이 아니며 어두움이 아니며 통〈한 것〉이 아니며 막힌 것이 아닌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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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무를:무리를. 「물[衆]」.
주002)
답:답답하게 여기어. 「답-」.
주003)
굿브러셔:엎드려서 「굿블-」.
주004)
키:크게.
주005)
-의게:-에게.
주006)
뵈쇼셔:보이소서.
주007)
슬허:슬퍼하여. 「-」.
주008)
믈:눈물.
주009)
정례:상대자의 앞에 나아가 머리가 그의 발에 닿도록 하는 절.
주010)
-오니라:-하온, 것이다. -한 것이다.
주011)
이슈미:있음이. 「이시-+오/우+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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