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②
  • [운허]13. 4과(科)에서 여래장을 보이다 ①
  • 13-1) 오음의 근원○2) 수음(受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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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오음의 근원○2) 수음(受陰) 2


능엄경언해 권2:113ㄴ

二. 辯妄無實
〔경문〕 阿難아 是諸幻觸이 不從空來며 不從掌出니 如是阿難아 若空來者댄 旣能觸掌거시니 何不觸身고 不應虛空이 選擇야 來觸이니라 若從掌出인댄 應非待合이니라

〔경문〕 阿難아 이 모 幻

능엄경언해 권2:114ㄱ

 觸이 虛空 브터 오디 아니며 바브터 주001)
바브터:
손바닥에서부터.
나디 아니니 이 히 주002)
이 히:
이와 같이.
阿難아 다가 虛空애셔 딘댄 주003)
딘댄:
올진댄. 온(왔)다면.
마 能히 바당 觸거시니 엇뎨 모 觸디 아닌뇨 주004)
아닌뇨:
아니하느냐? 아닌뇨〈아닣뇨.
虛空이 야와 觸디 주005)
-디:
-할지. -하는 것이.
아니니라 다가 바당 브터 딘댄 주006)
딘댄:
날진댄. 난다면.
반기 어울오 주007)
어울오:
어우름을.
기드리디 아니리라

〔경문〕 아난아, 이 모든 환상의 ‘촉’이 허공에서부터 오지 아니하며, 손바닥에서부터 나지(=난 것도) 아니한 것이〈다〉. 이와 같이, 아난아, 만일 허공에서 왔다면, 이미 능히 손바닥에 ‘촉’ 하였으니, 어찌 몸을(=몸에는) ‘촉’하지 아니하느냐? 허공이 가리어(=선택하여) 와서 ‘촉’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만일 손바닥에서 〈생겨〉난다면 반드시 어우름을 기다리지(=어울려야 나는 것이) 아니할(=아닐) 것이다.” 하였다.

〔주해〕 空體ㅣ 常徧야 不應有擇이며 掌이 當自出인댄 不應有待니라

〔주해〕 虛空 體常며 야 주008)
야:
가득하여.
반기 요미 주009)
요미:
가림이.
잇디 아니리며 바다 반기 주010)
제:
스스로.
딘댄 반기 기드료미 주011)
기드료미:
가다림이.
잇디 아니리라

〔주해〕 허공의 〈본〉체가 상하며 가득하여 반드시 가림이 있지 아니할 것이며, 손바닥이 반드시 스스로 난다면 반드시 기다림이 있지 아니할 것이다.(=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다.)

〔경문〕 又掌로 出故로 合야 則掌이 知라 홀 뎬 離야 則觸이 入호매 臂腕骨髓ㅣ 應亦覺知入時蹤跡이어니 必有覺心이 知出知入인댄 自有一物이 身中에 往來어니 何待合야 知야 要名爲觸이리오

〔경문〕

능엄경언해 권2:114ㄴ

 바당로 난 젼로 어우러 주012)
어우러:
어울러. 합하여.
바당이 아다 주013)
아다:
안다.
딘댄 여희여 觸이 드로매 콰 주014)
콰:
팔과. 「+과」.
骨髓ㅣ 반기  주015)
:
드는. 들어가는.
時節ㅅ 자최 알리어닛 주016)
알리어닛:
알 것이거늘(것이로다).
반기 아논 미 나 알며 드로 주017)
드로:
들음[入]을.
알리 이딘댄 주018)
이딘댄:
있을진댄.
 物이  中에 가며 오리 주019)
오리:
올이. 오는 것이.
제 이시리어니 엇뎨 어울오 기드려 아라 주020)
아라:
알아야.
모로매 일후믈 觸이라 리오

〔경문〕 또 손바닥에서 난 까닭으로 어울러 〈합할 적에〉 손바닥이 안다〈고〉 한다면 〈손바닥을〉 여의어서(=떼어서) ‘촉’이 들어감에〈는〉 팔과 골수가 마땅히 또 들어가는 때의 자취를 알 것이거늘(=알 것이로다). 마땅히 깨닫는 마음이 나옴을 알고 들어감을 아는 것이 있다면, 한 ‘물’이 몸 가운데서 가며 오는 것이 스스로 있을 것이니, 어찌 어우름을 기다려서 알아야 모름지기 〈그〉 이름을 ‘촉’이라 하겠느냐?

〔주해〕 若從掌야 出인댄 出면 心有入홀 디니 然이나 合而出時예 掌이 雖有知나 離而入時옌 臂且不覺니 旣無定實 全一虛妄耳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115ㄱ

다가 바당 브터 딘댄 주021)
딘댄:
날진댄.
나면 반기 드로미 이디니 그러나 어울워 주022)
어울워:
어울러서. 합하여.
 時節에 주023)
-에:
-에야.
바당이 비록 아로미 이시나 여희여  時節엔 히 주024)
히:
팔히. 「ㅎ」.
아디 주025)
아디:
알지.
몯니 마 一定 實이 업슬 젼혀 주026)
젼혀:
전혀. 아주.
 虛妄 미로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만일, 손바닥에서부터 나왔다면, 나면 마땅히 들어감이 있을지니, 그러나 합하여 나는 때에〈라〉야 손바닥이 비록 앎이 있으나, 여의어 들어갈 때에는 팔이 또 알지 못하니, 이미 일정한 ‘실’이 없으므로 전혀 하나의 허망〈한 것일〉 따름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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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바브터:손바닥에서부터.
주002)
이 히:이와 같이.
주003)
딘댄:올진댄. 온(왔)다면.
주004)
아닌뇨:아니하느냐? 아닌뇨〈아닣뇨.
주005)
-디:-할지. -하는 것이.
주006)
딘댄:날진댄. 난다면.
주007)
어울오:어우름을.
주008)
야:가득하여.
주009)
요미:가림이.
주010)
제:스스로.
주011)
기드료미:가다림이.
주012)
어우러:어울러. 합하여.
주013)
아다:안다.
주014)
콰:팔과. 「+과」.
주015)
:드는. 들어가는.
주016)
알리어닛:알 것이거늘(것이로다).
주017)
드로:들음[入]을.
주018)
이딘댄:있을진댄.
주019)
오리:올이. 오는 것이.
주020)
아라:알아야.
주021)
딘댄:날진댄.
주022)
어울워:어울러서. 합하여.
주023)
-에:-에야.
주024)
히:팔히. 「ㅎ」.
주025)
아디:알지.
주026)
젼혀:전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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