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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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달다의 석존 모해 1


[제바달다의 석존 모해 1]
提婆達多阿闍世王 주001)
아사세왕(阿闍世王):
‘아사세’는 ‘아자타샤트루’의 음역어. 고대 인도 마가다국의 왕(?B.C.490~?B.C.458). 데바다타의 말을 듣고 부왕을 죽이고 즉위하였으나, 뒤에 석가모니에 귀의하여 불교를 보호하였다. 재위 기간은 기원전 491~기원전 459년이다.
사괴더니 주002)
사괴다:
사귀다.
닐오 네 새 王 외아라 나도 새 부텨 외오져 주003)
외다:
되다.
노라 阿闍世 닐오 父王이 겨시거닛 提婆達多ㅣ 닐오 더러 리러니도

월인석보 22:70ㄱ

입게코져 주004)
입게코져:
입게 하고자. 형용사 ‘입다’는 ‘혼미하다’의 의미를 가진다.
노라 그리 後에 주005)
-:
-야(조사).
새 王과 새 부텨왜 衆生 敎化호 아니 즐거녀 阿闍世 그 말 듣고 父王 주기고 波羅㮈國에 王 외어 ≪阿闍世王이 父王 害코  뉘으처 모매 모딘 瘡이 냇더니 ⋘瘡은 癰이니 굴근 朣氣癰이라⋙ 世尊 주006)
세존(世尊):
모든 복덕을 갖추고 있어서 세상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자. 세간에서 가장 존귀한 자. 곧, 부처를 일컬음.
맛나 주007)
맛나다:
(동) 만나다. 상봉하다.
月愛光이 주008)
촉(觸):
① 접촉, 부딪힘. ② 육근(六根)과 육경(六境)과 육식(六識)의 화합으로 일어나는 마음 작용. ③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대상인 추위나 촉감 등.
시니 모맷 瘡이 漸漸

월인석보 22:70ㄴ

됴하 부텨 오 어엿 너기쇼셔 야 懺悔 주009)
참회(懺悔):
참고 견딘다는 뜻. 과거의 죄를 뉘우쳐 부처·보살·스승·대중 등에게 고백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참고 용서해 주기를 청함.
 주010)
-:
-하옵거늘.
世尊이 大悲샤 즉재 甘露 주011)
감로(甘露):
① 불사(不死)의 효험이 있다는 신(神)들이 마시는 물. 도리천(忉利天)에 있다는 감미로운 물. ② 부처의 가르침을 비유함. ③ 열반을 비유함. ④ 불사(不死). ⑤ 정갈하고 감미로운 물.
微妙法藥으로 모맷 瘡을 시스시니 至極 重 罪 滅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제바달다의 석존 모해 1]
제바달다아사세왕과 사귀더니 이르되 “네가 새 왕 되어라. 나도 새 부처 되고자 하노라.” 아사세가 이르되 “부왕이 계심에랴.” 제바달다가 이르되 “덜어 버리던 이도 부처를 혼미하게 하고자 하노라. 그리 한 후에야 왕과 새 부처가 중생 교화하되 아니 즐거운가?” 아사세가 그 말 듣고 부왕을 죽이고 바라내국에 왕이 되거늘 ≪아사세왕이 부왕 해하고 크게 뉘우쳐 몸에 모진 부스럼이 나니⋘창(부스럼)은 옹(등창)이니 굵은 동기옹이다.⋙ “세존을 만나 월애광이 닿으시니 몸에 부스럼이 차츰차츰 깨끗하여 부처께 와 여기소서.” 하여 참회하거늘, 세존이 크게 자비하시어 즉시에 감로미묘법약으로 몸에 부스럼을 씻으시니 지극히 중한 죄가 없어지니라.≫
Ⓒ 역자 | 한재영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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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아사세왕(阿闍世王):‘아사세’는 ‘아자타샤트루’의 음역어. 고대 인도 마가다국의 왕(?B.C.490~?B.C.458). 데바다타의 말을 듣고 부왕을 죽이고 즉위하였으나, 뒤에 석가모니에 귀의하여 불교를 보호하였다. 재위 기간은 기원전 491~기원전 459년이다.
주002)
사괴다:사귀다.
주003)
외다:되다.
주004)
입게코져:입게 하고자. 형용사 ‘입다’는 ‘혼미하다’의 의미를 가진다.
주005)
-:-야(조사).
주006)
세존(世尊):모든 복덕을 갖추고 있어서 세상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자. 세간에서 가장 존귀한 자. 곧, 부처를 일컬음.
주007)
맛나다:(동) 만나다. 상봉하다.
주008)
촉(觸):① 접촉, 부딪힘. ② 육근(六根)과 육경(六境)과 육식(六識)의 화합으로 일어나는 마음 작용. ③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대상인 추위나 촉감 등.
주009)
참회(懺悔):참고 견딘다는 뜻. 과거의 죄를 뉘우쳐 부처·보살·스승·대중 등에게 고백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참고 용서해 주기를 청함.
주010)
-:-하옵거늘.
주011)
감로(甘露):① 불사(不死)의 효험이 있다는 신(神)들이 마시는 물. 도리천(忉利天)에 있다는 감미로운 물. ② 부처의 가르침을 비유함. ③ 열반을 비유함. ④ 불사(不死). ⑤ 정갈하고 감미로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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