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四百四十七
월인석보 22:2ㄱ
無量 주001) 무량(無量): 한량(限量)이 없음. 무한량(無限量).
千歲예 주002) 천세(千歲)예: 중세국어의 처격 조사에는 ‘-애’, ‘-’가 있었다. 이 두 조사의 관계는 아직 분명하지는 않다. 처격으로 ‘-’를 취하는 명사들은 대체로 정해져 있었으나 동일한 명사가 ‘-’와 ‘-애’를 취한 예도 있다. 조사 ‘-애’는 모음조화 규칙에 따라 양모음 어간 뒤에서는 ‘-애’, 음모음 어간 뒤에서는 ‘-에’, i나 y 뒤에서는 ‘-예’로 나타났다.
波羅㮈王 주003) 바라왕(波羅王): 바라내왕(波羅㮈王). 바라내는 석가모니 시대 이전에 갠지스 강 중류의 성도(聖都) 바라나시를 중심으로 존재하였던 나라. 교외에는 녹야원(鹿野苑)이 있었으며 뒤에 고사라국에 병합되었다.
이 太子 求더시니 열두 거늘 第一 第二 夫人이 太子 나시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사백사십칠
무량 천세에
바라왕이 태자를 구하시더니
열두 해를 차거늘 제일 제이 부인이 태자를 낳으시니
Ⓒ 역자 | 한재영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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