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바달다의 석존 모해 5]
그
如來慈悲力으로
올 주001) 소 주002) 드르시니 다 가락 머리예 다 師子ㅣ나 입 버려 소리 니 五百
醉象 주003) 취상(醉象): ① 술에 취한 코끼리라는 뜻으로, 미쳐 날뛰듯이 매우 거칠고 사나운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악심’을 달리 이르는 말.
이 두려 해 업더러디거 그
如來大衆이 圍遶 王宮의 드르신대
阿闍世王 주004) 아사세왕(阿闍世王): 아자타샤트루. 인도 마가다왕국의 왕. 한역 불전에는 아사세왕으로 기록되어 있다. BC 6세기 인도 북동부의 비하르 남부 평야지방에서 점점 강대한 세력을 뻗치던 왕국의 왕자로 태어나, 부왕인 빔비사라를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
이 나 맛 안쇼셔 고 안시 懺悔고
世尊하 내 허므리 아니라
提婆達多 주005) 제바달다(提婆達多): 석가의 종형제로 이후 석가에게 반대하는 세력의 우두머리로 알려져 있다. 후세에 전설화(傳說化)하여 만들어진 인물일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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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제바달다의 석존 모해 5]
그때 여래자비력으로 오른쪽 손을 드시니 다섯 손가락 머리에 다섯 사자가 입 벌려 소리 하니 오백 취한 코끼리가 두려워 땅에 엎드리거늘 그때 여래대중이 둘러싸 왕궁으로 들어가시기에 아사세왕이 나와 맞이하고 앉으소서 하고, 앉으시니 참회하고 아뢰되 “세존이시어. 나의 허물이 아니라 제바달다가 합니다.”
Ⓒ 역자 | 한재영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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