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 태자의 보시행 10]
아니 한 예
臣下히 주001) 신하(臣下)히: 신하들이. 명사의 복수형은 접미사 ‘-’을 취한다. ‘-’은 평칭(平稱)이고, 존칭(尊稱)은 ‘-내’를 취한다.
議論호 나라 이쇼
庫藏브터 주002) 잇
주003) --: (현재의 선어말어미) 현재 계속되고 있는 동작.
니 庫藏이 뷔면 나라토 뷔
리 주004) -리-: (미래의 선어말어미) 미래에 일어날 동작의 추측.
라 고 王 財寶 세 分으로 두 分을
월인석보 22:29ㄴ
시니 주005) 王이 야 보샤 리다 王이 니샤
내 주006) 내: 인칭대명사에서 ‘나’(1인칭 단수)는 주격형과 속격형이 ‘내’였으나 성조에 차이가 있다. 주격형은 거성으로 나타나고, 속격형은 평성으로 나타난다.
太子
거스디 주007) 거스디: 거스르지. 기본형은 ‘거슬다(거스르다)’.
몯가니와 주008) 몯가니와: 못하거니와. 몯++거니와. 어근의 말음이 ‘ㄱ, ㄷ’ 등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가 아예 탈락한다.
네
져기 주009) 더듸 주010) 시야 제 매 맛디
아니킈 주011) 아니킈: 아니++긔. 어근의 말음이 ‘ㄱ, ㄷ’ 등으로 끝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 다음 음절과 어울려 축약된다.
라
야시 주012)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선우 태자의 보시행 10]
또 많지 않은 사이에 신하들이 의논하되, 나라가 있는 것은 창고로부터 있으니 창고가 비면 나라도 비게 될 것이다 하고, 또 왕께 아뢰되 재보를 세 분으로 두 분을 쓰시니 왕이 생각하여 보셔야 할 것입니다. 왕이 이르시되 “내가 태자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거니와 네가 좀 더듸게 하여서 그의 마음에 맞지 않게 하라.” 하시거늘,
Ⓒ 역자 | 한재영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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