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바달다의 석존 모해 2]
提婆達多ㅣ 닐오 내
如來 주001) 여래(如來): 진리에서 온 자. 진리에 이른 자. 진리에 머무는 자. 곧, 부처를 일컬음.
害 주002) 해(害): 남을 해치는 마음작용. 자비롭지 않은 마음.
코져 노라
阿闍世 닐오
如來 큰
神力 주003) 신력(神力): 불·보살이 갖추고 있는 불가사의한 능력.
이 겨샤 미리 아시거니 네
어드리 주004) 害다 주005) 해(害)다: 해할까. 해칠까. 동명사 어미 ‘-ㄴ’, ‘-ㄹ’에 첨사 ‘다’가 연결된 의문형태가 사용된 의문문의 주어는 2인칭 대명사 ‘너’로 나타난다. 이들은 판정 의문과 설명 의문을 포괄하였다.
굴근 弟子
舍利弗 주006) 사리불(舍利弗): 십대제자의 하나. 마다가국의 바라문 출신으로, 지혜가 뛰어나 지혜 제일이라 일컬음. 원래 목건련과 함께 육사외도의 한 사람인 산자야의 수제자였으나 붓다의 제자인 아설시(阿說示)로부터 그의 가르침을 전해 듣고, 250명의 동료들과 함께 붓다의 제자가 됨. 붓다보다 나이가 많았고 병이 들어 고향에서 동생의 간호를 받다가 입적함.
大目揵連 주007) 목건련(目揵連): ‘마우드갈리아야나’의 음역. 석가모니의 십대 제자 가운데 한 사람. 마가다의 브라만 출신으로, 부처의 교화를 펼치고 신통(神通) 제일의 성예(聲譽)를 얻었다. 나복(羅卜)·목련(目連).
欽婆羅 주008) 阿寃樓馱 等을 두겨시니라
提婆達多ㅣ 닐
월인석보 22:71ㄱ
오 王이 이제 나
도쇼셔 주009) 阿闍世 닐오 므슷 이 다 對答호 大王이 法을 셰샤
比丘 주010) 비구(比丘): 출가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남자 승려. 걸식하는 남자 수행승.
게
옷바 주011) 주디
몯게 주012) 몯게: 어근의 말음이 ‘ㄱ, ㄷ’ 등으로 끝날 경우에는 ‘게, 긔, 고’ 등의 ‘’가 축약이 되지 않고 탈락한다.
쇼셔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제바달다의 석존 모해 2]
제바달다가 이르되 “내가 여래를 해치고자 하노라.” 아사세가 이르되 “여래가 큰 신력이 있어 남의 마음을 미리 아시니 네가 어떻게 해하겠는가? 또 큰 제자들 사리불 대목건련 흠파라 아원루타 등을 두고 계시니라.” 제바달다가 이르되 “왕이 이제 나를 도우소서.” 아사세가 이르되 “무슨 일을 하려는가?” 대답하시되 “대왕이 법을 세우시어 비구들에게 옷과 밥을 주지 못하게 하소서.”
Ⓒ 역자 | 한재영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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